[정세론해설] : 만연하는 말세기적풍조

주체107(2018)년 4월 3일 로동신문

 

얼마전 어느 한 나라의 방송이 지난해 6월 미국의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보도하였다.한 녀성이 자기의 애인을 총으로 쏘아 즉사시켰던것이다.

당시 두 남녀는 인터네트싸이트에 올릴 동영상을 촬영하고있었다고 한다.그것은 두 사람이 공원을 거닌다든가 혹은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것과 같은 랑만적인것이 아니였다.상상을 초월하는 변태적인것이였다.

녀성은 애인의 가슴팍에 고정된 두툼한 책속에 총알이 박히는 모험적인 장면을 촬영하려고 하였다.아마 인터네트상에서 저들의 인기를 올리고 거래공간을 만들어 돈벌이를 하려 했던것 같다.그런데 녀성이 날린 총알은 그대로 애인의 가슴을 꿰뚫었고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말았다.

녀성의 이 진술을 듣고 사람들은 경악하였다.정상사고를 가지고서는 도저히 리해할수 없는짓이였던것이다.

현지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위험한 장면을 촬영하려는 그 녀성의 광적인 행동을 가족들과 친구들이 만류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싶다.》고 하면서 한사코 촬영에 나섰다고 한다.촬영에 앞서 녀성은 자랑이나 하듯이 트위터를 통해 《전례가 없을 정도로 위험한 동영상을 투고할지도 모른다.》고 예고까지 하며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고 하였다.

그야말로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살풍경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터네트싸이트들에 과격한 동영상들을 투고하는 현상이 그칠새없이 나타나고있다.지난 1월 한 남성이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투고하여 물의를 일으킨적도 있다.이런것이 인기있다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 특히 청년들이 저마끔 경쟁이나 하듯이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다매체들을 제작하여 망탕 투고하고있다.그리고는 여기에서 쾌감을 느끼며 만족해하고있다.

미국인들의 저속한 정신상태의 집중적인 반영이다.

미국에서는 사람들의 정신문화적요구가 극도로 이지러진지 오래다.

미국의 많은 가정들에서 보기에도 끔찍한 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고있는것이 바로 그렇다.그중에서도 애완용동물로 취급되는 뱀의 마리수는 무려 수백만마리에 달한다고 한다.언제인가 미국의 어느 한 주에서 살고있던 30대의 남성이 손님들앞에서 자기가 기르는 뱀을 자랑삼아 목에 걸고있다가 뱀이 놀라서 목을 조이는 통에 소리 한번 쳐보지 못하고 죽은 일도 있다.

이뿐이 아니다.누구도 본적 없는 괴상망측한 머리단장과 옷차림으로 자기의 《미》를 뽐내는가 하면 스산하기 그지없는 입묵으로 사람들을 놀래우고는 그것이 재미있다고 히히덕거리는자들의 꼬락서니도 일상다반사로 되였다.이러한 실례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미국인들이 태여날 때부터 정신적기형아로 되는것은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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