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사회주의를 사랑하노라

주체107(2018)년 4월 10일 로동신문

 

이 지구상에 단 하나, 세월의 흐름과 모진 광풍에도 진함과 퇴색을 모르는 불멸의 하나가 있다.찬바람, 눈속에서도 그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와 같이 억세게 솟아있는 전설의 요새와 같은 나라.

주체의 사회주의 우리 조선의 장한 모습이다.

사회주의! 한번 조용히 외워만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우리가 사는 세월, 우리가 삶의 깃을 내린 이 땅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고마움이 가슴속에 바다처럼 출렁이고 뿌리처럼 깊이깊이 내려진다.광활한 미래와 세계를 굽어보는 위대한 사회주의국가의 공민이라는 귀중한 존엄과 시대적사명감으로부터,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충실성, 신념을 백배로 다지기 위해, 시련을 뚫고 그것이 어떻게 전진하고 무엇으로 하여 승리할수밖에 없는가를 증명하기 위해 사회주의, 그 위대한 부름을 다시금 높이 든다.

 

 

우리는 지금 《사회주의의 해설문거리》와도 같은 문수지구의 병원촌거리를 걷고있다.류달리 추웠던 겨울에도 이 거리에는 공기마저 따스했다.불과 1㎞도 안되는 구간에 새 생명의 출생으로부터 어린이들과 녀성들,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한 각 분야의 현대적인 병원들이 종합체를 이루고있다.낮이나 밤이나 아이들과 인민들을 기다려 활짝 문이 열려져있는 병원들의 어느 병동, 어느 호실에 가보아도 이 제도가 아니고서는 세상 어디에 가도 들을수 없는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정성, 눈물겨운 감사의 이야기가 끝이 없이 가슴에 스며든다.

여기에는 병원접수는 물론 몇마디 상담만 하자고 해도, 검진과 치료까지 다하면 엄청나게 불어난 돈을 무느라 줄줄이 서있는 회계실이 따로 없다.돈이 모자라면 찔렀던 주사바늘도 사정없이 뽑아버리고 숨이 지는 어린것을 보면서도 돈이 없다고 문을 닫아버리는 얼음장같은 인간도 없다.

《북녘인민들은 바깥세상현실의 눈으로 볼 때 옥류아동병원이 갖는 인류사적의의와 사변적성격에 대해서 혹 모를수도 있을것입니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인류사의 기적인것처럼 옥류아동병원 또한 조선이 창조한 수많은 기적에 이은 또 하나의 기적입니다.축하하며 함께 기뻐합니다.》

재미동포부부의 이 소감도 기록되여있는 부피두터운 방문록을 한장한장 번져보면 수많은 감상문들의 마지막에는 《사회주의 만세!》라는 글발들이 마치도 자기의 서명처럼 씌여져있다.

이 거리와 이어진 저 대동강기슭에 가보아도 좋고 나라의 어느곳에 가보아도 좋다.조국이 피눈물의 바다에서 일어서야 했던 그때 우리 당은 부모그리운 아이들을 위한 육아원과 애육원, 돌봐줄 사람이 없는 로인들을 위한 양로원을 황홀한 궁전과 같이 꾸려주었다.글을 배워주는 엄마, 밥을 지어주는 엄마, 옷을 빨아주는 엄마, 약을 먹여주는 엄마, 설비를 다루고 정원을 가꾸는 아저씨, 매일 콩우유를 실어오는 아저씨… 매 아이들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살펴주는것도 놀랍지만 인생의 첫걸음마를 뗄 때부터 마지막걸음까지 다 책임지고 보호해주는 당의 손길, 이 제도의 고마움에 가슴이 후더워진다.

사회주의란 이 크나큰 말은 그림으로 다 그려낼수도 없고 손으로 만져볼수도 없다.그러나 이 땅에서는 그 진한 향기를 공기로 마실수 있고 그 부드러운 손길을 한껏 잡아볼수 있으며 그 뜨거운 정을 피와 살로 느낄수 있다.누구에게는 지극한 어머니와 같이, 누구에게는 친혈육과 같이, 누구에게는 한생토록 마를수 없는 감사의 눈물과 심장의 절절한 노래로 소중히 자리잡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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