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 : 청춘광산으로 전변되기까지
한 희 락
룡양광산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텔레비죤소설 《백금산》을 생각하며 7호굴착기와 영웅소대원들부터 떠올리군 한다.
바람세찬 산정에서 온갖 눈비를 다 맞으며 쉴새없이 광석을 퍼올리는 소대원들과 굴착기의 작업모습…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옛말이다. 그렇듯 우리 룡양이 그전날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천지개벽되였다.
그 모습을 대할 때마다 이 땅에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고마움과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이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군 한다.
주체100(2011)년 10월 15일이였다.
이날 대흥청년영웅광산을 현지에서 지도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그길로 우리 룡양광산도 찾아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을 향한 혁명적대진군을 진두지휘하시며 조국땅 방방곡곡을 주름잡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또다시 광산에 모시게 된 나는 높뛰는 가슴을 애써 눅잦히며 종합지령실에 들어서시는 장군님께 삼가 인사를 올렸다.
우리들이 올리는 인사를 반갑게 받아주시고 지령실안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족한 표정을 지으시였다.
지령원들이 산업TV화면에 펼쳐진 지하의 여러 채굴장들과 선광직장, 상차대를 비롯한 갱막장과 지상의 모든 생산현장들을 보며 지휘를 하고있는 종합지령실은 채굴과 락광, 파쇄, 선광처리와 같은 거창한 광산의 생산활동을 지휘하는 현장지령실이라기보다는 마치 아늑한 도서관의 열람실을 련상케 했다.
이윽고 광산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경도앞에 진렬한 광석표본들을 주의깊게 보아주시였다.
이때 광산의 한 일군이 우리 광산을 여러차례나 찾아주시고 우리들이 나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두해전 5월 석수떨어지는 막장에까지 들어오시여 채굴작업의 대형화, 현대화를 실현할데 대하여 주신 강령적과업을 다 관철하였다는것을 보고올리면서 이러한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그이께 감사의 인사를 삼가 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단히 만족해하며 말씀하시였다.
《내가 2009년 5월에 룡양광산에서 개발한 6월5일갱막장에 들어가보고 다른 갱들도 6월5일갱처럼 채굴작업의 대형화, 현대화를 실현하여 다량채굴, 다량락광할데 대한 과업을 주었습니다.》
그이께서는 전경도앞에 진렬한 생산물표본을 보니 전기용융크링카도 있는데 그동안 룡양광산에서 내가 준 과업을 관철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하였다는것이 알린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계속하여 금산갱지구의 채굴공정도앞으로 다가서신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새롭게 도입한 전면붕괴식채굴방법에 대하여서와 지난 1년반사이에 장군님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금산갱을 비롯한 여러 갱들에 대형채굴장을 4개 더 건설하여 채굴원가는 절반으로 낮추면서도 생산은 3.2배로 장성시키고 많은 광량을 확보한데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시였다.
이미전에 6월5일갱을 돌아보시여 전면붕괴식채굴방법에 대하여 환히 알고계시던 장군님께서는 룡양광산에서 새로 받아들인 그 채굴방법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하는 방법일것이라고 하시면서 광산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