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갱생기치높이 전진하는 단천전역 -지난 1년간 단천발전소건설에서 발휘된 영웅적투쟁기풍을 전하며-

주체107(2018)년 5월 18일 로동신문

 

1년, 심산계곡의 태고적잠을 깨운 첫 발파로 착공을 선포한 그때로부터 공격전의 360여일이 흘러갔다.

산우에 산이 있고 진달래꽃피는 봄날에도 때없이 함박눈이 펑펑 내리며 돌풍이 모질게 불어치는 엄혹한 북방의 단천전역, 총포성은 울리지 않아도 여기서는 자연의 도전과 시련의 장벽을 용감히 뚫고 힘차게 나아가는 돌격의 함성이 산발에 쩡쩡 메아리치고있다.

이 격동의 세월 단천전역은 평범하게 흘러가는 십년, 백년동안에도 느낄수 없는 투쟁과 생활의 고귀한 진리를 우리들의 가슴마다에 뚜렷이 새겨주고있다.

자기 힘을 믿고 광명한 미래를 앞당겨오라.

이것은 걸어온 길을 가슴벅차게 뒤돌아보면서 가야 할 앞길을 신심드높이 내다보는 건설자들의 심장속에서 터져나오는 신념의 웨침이다. 자력자강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을 완강한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불굴의 투쟁정신이다.

 

대격전의 한초한초가 흐른다

 

해발 1 100여m에 달하는 조가령, 가파로운 벼랑을 내려다보면 눈앞이 아찔해지는 이 험한 령에 올라 단천전역을 굽어보는 우리 마음은 어이하여 산악을 안은듯 든든해지고 바다를 안은듯 넓어지는것인가.

아마도 사람들은 여기 단천전역의 거창함에 대하여 다는 모를것이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3개 도의 근 10개의 시, 군을 포괄하는 드넓은 지역에 산같은 언제들과 여러개의 발전소들을 일떠세워야 하는 단천발전소건설은 그 규모와 공사량에 있어서 우리 나라 건설력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방대한 대자연개조전투이다.

물길굴총길이만 해도 무려 수백리, 이만한 거리면 나라의 허리를 가로질러 동서해를 이어놓는 직선굴도 꿰뚫을수 있으니 거창하다는 한마디의 말로는 이 전역에 대하여 다 표현할수 없다. 안변청년발전소의 물길굴을 두고도 세계가 기적이라고 찬탄했건만 이제는 그 기적도 옛일로 되여버렸다.

장진강과 가림천을 비롯한 강하천의 물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는 물몰이공사를 비롯하여 2단계목표까지 달성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풍부한 물원천과 수백m의 고락차를 얻어 수십만kW의 발전능력을 조성할수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가슴부풀게 하는 기쁜 소식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기문제를 풀자면 단천발전소를 건설하여야 합니다. 단천발전소건설은 공사량이 방대하므로 발전소건설에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되여야 합니다.》

뿜어져나오는 용암마냥 세차게 끓어번지는 대격전장, 여기서는 흐르는 공기부터가 다르다. 어딜 가나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단숨에!》, 《단천발전소건설은 수령사수전, 수령보위전!》, 《굴진속도는 경애하는 원수님께로 달리는 우리 마음의 속도》, 《당이 바라는 높이를 실천의 목표로》, 《이 한몸 천쪼각, 만쪼각이 되여서라도 기어이 완공의 축포를 올리자》라고 씌여진 힘있는 글발들이 심장을 쾅쾅 울리여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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