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권, 인권을 유린해온 만고죄악 : 조선민족말살을 노린 생화학전만행

주체107(2018)년 5월 30일 로동신문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기간 세균무기와 화학무기를 공공연히 사용하여 무고한 우리 인민들을 학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범죄만행을 감행하였다.전쟁기간 감염성과 치사률이 높고 저항성이 강하며 잠복기가 각이한 세균 및 비루스병원체들이 미제에 의해 우리 나라의 곳곳에 산포되였다.

미제침략자들은 1950년말부터 일시적으로 강점하였던 지역들에서 패주하면서 천연두비루스를 퍼뜨리는것으로부터 세균전을 개시하였다.

《가택수색》의 미명하에 주민들을 강제로 집에서 내몰고 천연두비루스에 오염된 옷가지들과 놀이감들을 집안에 마구 널어놓았다.이로 하여 1950년 12월 중순부터 평양시, 평안남북도, 강원도, 황해남북도 등 여러 지역들에서 천연두가 동시에 발생하였다.날이 감에 따라 발병건수는 급격히 증가하여 다음해 4월에 이르러서는 3 500건이상에 달하였다.발병자중 10%가 사망하였다.

미제살인마들은 또한 38゜선 중부이남지방과 서울이북지역사이에 류행성출혈열병원체를 살포하여 이 지역에 살던 수많은 주민들에게 심한 고통을 주고 생명을 빼앗아갔다.

미제의 세균전만행은 1952년에 들어서면서 공화국북반부 전지역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감행되였다.1월부터 3월사이의 기간에만도 공화국북반부의 169개의 지역에 연 804차에 걸쳐 각종 세균탄과 병원체들이 묻은 여러가지 물건들이 대량투하되였다.

5월에 와서 미제침략자들은 매일 수많은 비행기를 들여보냈는데 그중 4분의 1이 세균탄을 투하하였다.어떤 날에는 그 수가 무려 480여대나 되였다.

세균전에 직접 가담하였다가 포로되였던 미해군 륙전대 대좌도 《조선에서의 세균전계획은 미합동참모본부에서 지시한것이다.1952년 5월에 세균전은 5공군의 지시에 의하여 더욱 확대되였다.》고 진술하였다.

투하된 세균탄에는 파리, 벼룩, 거미, 쥐를 비롯하여 30종이상에 달하는 동물들이 대량 들어있었으며 그것들은 20여종의 각종 병원체들을 보유하고있었다.

미제는 세균전뿐아니라 화학전에도 집요하게 매달리였다.

전투가 치렬하게 벌어지는 전선뿐아니라 후방의 전지역, 모든 대상에 대하여 임의의 시각에 화학무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였다.화학무기공격이 가해진 곳에서는 갑자기 맑은 하늘이 검은색으로, 황록색으로, 그것이 다시 황색으로 변하는것과 같은 비정상적인 조화가 일어났다.또 사람들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는것과 같은 참극이 빚어졌다.

그 대표적실례가 1951년 5월 남포시에 독가스탄을 투하하여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건이다.

미제공중비적들은 남포시에 일반폭탄과 함께 독가스탄도 투하하였다.유독성가스사용으로 그때 남포시에서는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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