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알륵과 모순이 격화되는 7개국수뇌자회의
얼마전 카나다의 케베크시에서 7개국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수입산철강재 및 알루미니움제품들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와 관련한 우려가 증대되고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는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참가국들사이의 의견상이만을 로출시켰다.회의에서 무역관세문제는 최대의 론쟁점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회의마감에 발표하게 된 공동콤뮤니케에 서명하는것을 거절하였다.나머지 6개국 수뇌자들은 자기들끼리 《규범에 기초한 무역제도》를 옹호하는 공동콤뮤니케를 발표하였다.별로 많지 않은 나라들의 회합인 7개국수뇌자회의에서 울려나온 불협화음은 회의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것을 보여준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같은 시기에 진행된 상해협조기구성원국수뇌자회의에 비해볼 때 7개국수뇌자회의는 실패한것이라고 평하였다.
7개국수뇌자회의가 이렇게 막을 내린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까운 실례로 지난해 이딸리아의 해안도시 따오르미나에서 열린 7개국수뇌자회의도 성원국들이 서로 자기의 주장만을 고집하는 바람에 실패로 막을 내렸다.
하다면 7개국수뇌자회의가 어째서 실패만을 거듭하는가 하는것이다.
우선 세계정치경제구도의 끊임없는 변화에 7개국수뇌자회의가 따라서지 못하는데 있다.1975년 11월 7개국수뇌자회의가 처음으로 진행된 때로부터 40여년이 흐른 오늘 세계정치경제구도는 많이 달라졌다.
지난 수십년간 발전도상나라들의 경제는 급격히 장성하였다.이것은 세계경제구도를 크게 변화시켰다.최근년간에 와서 신흥경제국들을 포함한 발전도상나라들의 경제권은 서방의 발전된 나라들을 릉가하고있다.중국과 인디아를 비롯한 신흥경제국들은 이미 세계경제장성과 산업발전의 중요한 거점으로 되였다.
7개국수뇌자회의가 국제경제분야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한다고 하던것은 이미 과거의 일로 되였다.영향력을 크게 행사하지 못하는 7개국수뇌자회의가 국제적관심을 끌지 못하는것은 당연하다.
7개국수뇌자회의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다른 국제회의들에 비해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있는것은 성원국들자체의 내부모순에도 기인된다.
7개국은 현재 최악의 모순에 빠져있다.무역관세와 이란핵합의, 나토군사비문제 등으로 미국과 유럽관계는 결렬상태에 놓여있다.
카나다-미국관계를 보아도 이미 존재하던 두 나라사이의 모순과 대립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극도에 이르렀다.카나다는 미국이 자기 나라를 무역관계에서 정직하지 못하다고 비난하자 7월 1일부터 미국의 관세부과조치에 보복관세로 대응할 립장을 표명하였다.
4년전 우크라이나문제로 8개국수뇌자회의에서 배제된 로씨야를 복귀시키는 문제에서도 성원국들은 서로 자기의 리해관계에 따라 각이한 견해를 표시하였다.
이러한 나라들이 자리를 마주한것으로 하여 허다한 의견상이가 생기고 분위기가 좋지 못하였으며 완벽한 합의를 볼수 없은것은 피할수 없는것이였다.
오늘의 현실은 새로운 국제관계수립을 요구하고있다.매개 나라들이 자주권을 호상 존중해주고 평등한 관계를 형성할 때에만 세계의 평화와 안전, 발전에 기여할수 있다.
최근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7개국수뇌자회의가 시대적흐름에 순응하며 성원국들이 국제적인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각국의 공동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응당한 책임을 걸머지고 마땅한 기여를 하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하였다.
지금은 21세기이다.낡은 국제질서의 유물인 7개국수뇌자회의가 사람들의 관심밖의 대상으로 되여 《분렬되는 7개국》, 《쇠퇴몰락하는 7개국》이라는 평가를 받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7개국수뇌자회의가 현 상태로 나아간다면 탁상공론이나 하는 마당으로밖에는 달리 될수 없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