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7月 3rd, 2018

사설 : 승리의 신심드높이 9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총매진하자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전체 인민이 혁명적인 총공세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할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맹렬한 공격전을 개시한 때로부터 반년이 흘러갔다.이 나날은 독창적인 혁명로선과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우리 당의 위대성과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된 나날이였다.

지금 우리앞에는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공화국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경축하여야 할 책임적인 과업이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두다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영웅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떨치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을 가장 성대하고 뜻깊게 맞이하는것은 우리 인민모두의 마땅한 본분이고 도리이다.

세상에 나라는 많아도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나라, 당과 국가의 모든 정책들이 인민의 꿈과 리상실현에 지향되고 인민적인것이 최우선시되는 나라는 오직 우리 공화국뿐이다.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이 있어 우리 인민은 장장 수십성상 자주적이고 존엄높은 삶을 누려왔으며 력사에 류례없는 시련의 고비들을 헤쳐오면서도 신심과 락관에 넘쳐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해올수 있었다.위대한 수령님들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 우리 조국, 후손만대의 영원한 보금자리인 우리 공화국의 창건 70돐을 기념하게 되는것은 참으로 의의깊은 일이다.

공화국창건 70돐을 높은 정치적열의와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려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의지가 지난 상반년기간에 뚜렷이 과시되였다.나라의 맏아들인 우리의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렸으며 농업근로자들은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알곡생산에서 통장훈을 부를 일념안고 다수확운동에 박차를 가하였다.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한결같이 떨쳐나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관건적인 의의를 가지는 과학연구성과들을 내놓기 위한 탐구전, 창조전에 전심전력하였다.전체 인민의 비상한 혁명적열정과 불굴의 투쟁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해상철길다리가 일떠서고 삼지연군꾸리기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 단천발전소건설 등 중요대상건설에서 자랑찬 성과들이 이룩되였다.금속공업과 화학공업, 농업과 경공업을 비롯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어나고있는 생산적앙양과 대비약적혁신의 불길은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애국충정의 힘있는 분출이다.

앞으로 공화국창건 70돐까지는 몇달 남지 않았다.

승리와 성과에 자만을 모르고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다.우리는 오늘의 앙양된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총공세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어떤 애로와 난관이 앞을 막아나서도 과감히 뚫고 공격, 공격 또 공격하여 9월의 푸른 하늘가에 승리의 축포를 쏘아올려야 한다.공격전은 우리 당과 인민의 불변의 투쟁방식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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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혁명적의리의 력사는 영원합니다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현 종 웅

 

해마다 그러했듯이 올해에도 7월을 앞두고 여러 나라들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조직되고있습니다.그 소식은 제가 사는 단동땅에도 전해지고있습니다.

그런 소식에 접할 때면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저의 가슴은 류다른 감회에 잠기군 합니다.

그래서 나이 70을 넘긴 후로 품어오면서도 필력을 저어하여 선뜻 들지 못했던 붓을 마침내 정히 들었습니다.

정작 이야기를 시작하고저 추억의 돛을 돌리니 절세의 위인들의 모습이 온통 눈앞에 어려와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혁명의 려명기에 맺으신 우리 현씨일가와의 인연을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으로 귀중히 여기시고 숭고한 의리의 절정에서 꽃피워주시였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끝없이 빛내여주시였고 또 이어주시는 전설같은 이야기는 우리 해외동포들도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다함없는 경모의 정으로 칭송하는 위대한 태양의 품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운데 하나로 될것입니다.

 

고유수시절로부터 60여년

 

저는 저의 이야기를 1990년 4월 어느날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벌써 2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내내 그날을 안고 사는 저에게는 어제런듯 생생한 일입니다.

그해 봄 어느날 저희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저의 어머니 김순옥과 그 자녀들을 불러주신다는 천만뜻밖의 소식에 접하게 되였습니다.

(타향에서 살면서 긴긴 세월 늘 마음속으로 그리던 어버이수령님, 만민이 태양으로 떠받드는 수령님께서 어떻게 되여 우리를 찾아주실가?)

한편 꿈만 같았고 한편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불현듯 저의 뇌리에는 어머니 김순옥이 수십년간 정히 보관하던 놋그릇이 펀뜩 떠오르는것이였습니다.

(어머니가 1929년 고유수에서 살 때 혁명가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올린적이 있었다는 그때와 무슨 연고가 있어서가 아닐가.…하지만 이제는 60여년전의 일이 아닌가.)

사실 오래전의 일이지만 어머니는 농에 정히 보관해둔 놋그릇을 가끔가다 꺼내놓고 깊은 생각에 잠겨 파란많은 세월 마음속으로 높이 모셔온분에 대한 하염없는 추억에 잠기군 하였습니다.고유수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때의 김성주동지에 대한 추억이였습니다.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그때의 일을 연줄로 어버이수령님을 찾아가 뵈올가 하는 간절한 마음을 여러번 먹어보았습니다.그때마다 언감생심 그런 생각을 하다니 하고 자기를 자제하여왔었습니다.

바로 그 놋그릇이 어버이수령님의 부르심을 받는 꿈같은 연줄을 이어놓게 되였다는 사연을 우리는 평양에 체류하는 기간 비로소 알게 되였습니다.

저희들이 막상 평양으로 떠나자니 어머니가 10년나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앓는데다가 기억력도 그전같지 않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운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오매불망 그리던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게 된다는 오직 그 하나의 기쁨으로 벅적 들끓으며 우리 일행은 어머니를 부축하고 급히 평양을 향한 려정에 올랐습니다.

평양에 도착하여 국빈들을 위한 초대소에 려장을 푼 저희들은 먼저 어버이수령님께서 깊이 관심하여주신 일정에 따라 수령님의 사랑이 어린 새옷들로 단장하고 처음으로 조국의 현실을 체험하였습니다.

저희들이 그처럼 기다리던 날, 어버이수령님을 몸가까이 모신 영광의 날은 바야흐로 4월 15일을 며칠 앞둔 4월 10일이였습니다.

저희 일가가 어버이수령님께서 계시는 곳에 당도하였을 때 아, 이게 웬일입니까.어버이수령님께서 먼저 나와계시다가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두팔을 벌리시고 저희들에게로 마주 걸어오시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저희들은 어푸러질듯 달려가 무작정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와락 안기였습니다.순간 눈앞이 흐려지고 그 무엇인가 이름할수 없는 정회가 가슴에 뜨겁게 파고드는것이였습니다.

이윽고 저희들이 마음을 진정하고 자리에 앉았을 때였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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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의 당건설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 -첫 당조직-건설동지사 결성기념일에 즈음하여-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시련의 언덕을 무수히 넘고헤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만 이끌어온 조선로동당, 그 위대한 백전백승사를 생각할 때면 저 멀리 우리 혁명의 첫 기슭을 감회깊이 더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1930년 7월초 카륜에서 새 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로 첫 당조직을 무으시였다.이것은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는 첫 당조직이였으며 우리 당의 시원으로 되는 영광스러운 당조직이였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혁명의 참모부인 로동계급의 당의 역할에 의하여 그 운명이 좌우된다.

돌이켜보면 로동계급의 당창건사업은 각이한 사회력사적조건과 혁명발전단계에 처하여있는 나라들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띠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전개되여왔다.

이 력사적행로에는 성공의 경험도 있었고 실패의 교훈도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1920년대에 조선공산당이 조직되였으나 일제의 가혹한 탄압과 상층인물들의 파쟁으로 하여 수치스러운 자욱만을 남기고 자기의 존재를 끝마치고말았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을 위기에서 구원할 당건설의 력사적사명감을 절감하시였다.

그러나 당시의 형편에서 새형의 당을 창건한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다.

가장 큰 난점은 공산주의대렬안에 종파주의가 의연히 남아있는것이였고 다른 하나의 난관은 국제공산당이 제정한 1국1당제원칙에 의하여 조선혁명가들이 만주지방에서 독자적인 당을 창건하는것이 불가능한 일로 된 사정이였다.국제공산당의 의사에도 부합되고 조선혁명도 강력히 추진시킬수 있는 그런 길이 과연 없단 말인가.끊임없는 사색과 혁명실천속에서 우리 수령님께서 찾아내신 출로가 바로 조급하게 당중앙을 선포하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를 착실하게 다지고 그 토대우에서 명실공히 우리 혁명의 참모부적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당을 창건하자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세대 청년혁명가들로 당조직을 먼저 내오고 그 역할을 부단히 높여나가면서 이르는 곳마다에서 기층당조직을 확대강화해나간다면 공산주의운동과 민족해방투쟁에 대한 지도도 능히 보장하고 국제적임무도 원만히 리행해나갈수 있다는 생각을 굳히시였다.

계급적으로 각성되고 준비된 조직적골간의 육성과 대렬의 사상의지적통일, 당이 의거할수 있는 군중적지반의 구축이 없이 주관적욕망만으로는 당을 창건할수 없다는것이 그 시기 우리 수령님께서 간직하신 드팀없는 신조였다.

혁명실천의 요구와 우리 나라 초기공산주의운동의 심각한 교훈을 명철하게 분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창건의 원칙과 리념, 그 방식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하시였고 령도핵심의 준비, 군중적지반의 축성에서도 고전에 없는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대와 파쟁으로 얼룩진 수난과 치욕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으시고 자주의 기치높이 여러해동안 혁명활동을 벌리시면서 키워내신 새 세대의 청년혁명가들로 주체19(1930)년 7월 3일 첫 당조직을 결성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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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의 기질-규률성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혁명가는 엄격한 규률속에서 성장발전한다.규률은 제멋대로 자라는 나무의 아지를 전정하듯이 사람의 인격형성과 혁명적수양에서 불필요한것들이 자라지 못하도록 부단히 정리하는 과정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규률은 로동계급의 당의 생명이며 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기본담보입니다.》

혁명은 고도의 규률성을 요구한다.

하나의 지휘봉과 하나의 사상의지에 따라 행동의 통일을 보장해야 할 혁명투쟁에서 규률은 생명이다.규률이 없는 곳에서는 몸이 근질근질하여 못 견딜 정도로 규률생활에 습관되는것, 자각적인 투사인 혁명가는 마땅히 이런 규률성을 습벽으로 굳혀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규률성은 사회주의생활의 본성적요구이며 혁명적이고 건전한 생활을 담보하는 기본조건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콩크리트바닥에는 절대로 잡초가 돋지 못한다.

집단안에 강철같은 규률성이 보장되여야 어떤 난관도 시련도 뚫고 훌륭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반대로 규률이 없는 곳에서는 무풍지대가 조성되여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

사상의지적단결과 행동의 통일을 보장하여 대오가 당의 의도대로 숨쉬고 움직이게 하는 규률성,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규률성은 사회주의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이 누구나 다 가져야 할 품성이지만 특히 일군들이 반드시 소유하여야 할 중요한 품성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일군들은 응당 강철같은 규률을 지향하여야 한다.

규률에 대한 강한 요구성이 곧 집단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의미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였다.

강철같은 규률로 사람들을 교양하여야 참다운 혁명가로 키울수 있기때문인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화예술인들의 성장을 보살피시던 나날을 회고하시며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속담에도 귀한 자식 매로 키우라고 하지 않았는가, 예술인 한사람한사람이 다 영화혁명에서 한몫씩 맡아할 귀중한 보배들이기때문에 요구성을 높이고 비판도 강하게 하는것이다.…

때로는 밤이 지새도록 하나하나 일깨워주시고 때로는 엄격한 요구성을 제기하기도 하시며 손잡아 이끌어주시던 나날에 추억을 얹으시고 그 과정에 그들에게 정이 들었다고 말씀하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일군들은 사랑속에 규률이 있고 규률속에 사랑이 있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의 의미를 다시금 뼈에 새겨야 한다.

일군들이 집단안에 강한 규률을 세워 사업과 생활이 째이게 하려면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부터 높여야 한다.편안하게, 두리뭉실하게 살 생각을 앞세우면 집단을 규률성이 강한 강철의 대오로 이끌어나갈수 없다.

우리 일군들은 무규률적인 현상을 보고도 어루만지기만 하는 《호인》이 아니라 엄격한 지휘관이 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사소한 규률위반현상도 묵과하지 않는 엄격한 지휘관을 만나야 대원들의 마음이 편하고 든든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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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장마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은 책임적이고도 중대한 사업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장마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큰물피해로부터 토지와 농작물, 공공시설을 비롯하여 국가사회재산과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것은 경제적으로뿐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장마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똑똑히 인식하고 이 사업에 사상적으로 동원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7월과 8월은 장마가 지는 시기이다.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장마철에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가 하면 태풍, 우박, 가물과 같은 여러 재해성기상현상들이 자주 발생하고 그 세기도 강해지고있다.자연의 횡포가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미치는 후과는 적지 않다.최근년간 장마철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볼 때 올해에 지난 시기보다 더한 폭우와 비바람, 태풍 등이 들이닥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없다.

때없이 무더기비가 쏟아지는것은 자연현상이기는 하지만 결코 그 피해를 막을수 없는것이 아니다.

장마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투쟁은 자연과의 전쟁이다.자연을 개조하여 그 주인이 되려는것은 인간의 본성적요구이다.더우기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사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횡포한 자연의 정복자가 아니라 피해자로 산다는것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다.해마다 있는 장마라고 하여 만성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뿌리빼고 그에 대처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면 큰물피해를 얼마든지 막을수 있다.

오늘 우리 당은 장마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매우 중시하고있으며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이 사업에서 애국충정을 남김없이 발휘할것을 바라고있다.

현시기 장마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은 국가사회재산과 인민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이다.

무더기비가 내려 큰물이 나면 많은 부침땅이 매몰, 류실되거나 침수되여 국가적인 알곡수확고에 큰 영향을 준다.또한 도로와 철도, 공공건물과 살림집이 파괴되고 지어 인명피해까지 발생할수 있다.

올해만 놓고보아도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큰물로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행방불명되고 수십만명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으며 농경지와 도로, 기초시설들이 파괴되였다.그 피해액수는 실로 막대하다.

준엄한 시기에 침략자들의 무력침공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을 결사보위하는것만이 높이 찬양할 애국이 아니다.비록 평화로운 나날이지만 큰물피해를 비롯한 여러가지 자연재해로부터 국가사회재산과 인민의 생명재산을 적극 보호하는것도 그에 못지 않은 애국적소행이다.평상시에 조국의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사랑하며 나라와 인민의 재산을 귀중히 여기고 보호할줄 아는 사람만이 유사시에 조국의 한치땅을 지켜 피와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열렬한 애국자, 불굴의 영웅이 될수 있다.

오늘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벌리는 큰물피해막이전투는 수많은 혁명선렬들, 애국자들의 피와 땀이 깃든 고귀한 사회주의재부를 지키고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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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비행기사냥군조운동의 첫 영웅이 되던 나날에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나는 주체39(1950)년 12월 재진격의 길에서 비행기사냥군조를 조직할데 대한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에 접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비행기사냥군조운동은 가장 우월한 대중적인 반항공투쟁방법입니다.비행기사냥군조는 어데서나 쉽게 조직할수 있으며 적비행기를 쏴떨구는데서 기동성을 보장할수 있습니다.》

맨 선참으로 비행기사냥군조원이 될것을 탄원하여나서던 그날 제47보병사단 113련대직속 고사기관총소대 사수였던 나는 련대지휘관들앞에서 이렇게 결의다졌다.

《항일무장투쟁시기에도 저격무기로 적비행기를 쏴떨구지 않았습니까.하늘의 날강도들을 기어이 내 손으로 죽탕치고야말겠습니다.다시는 우리 공장, 내 고향에 얼씬 못하게!》

그러나 적기를 쏘아떨군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마음은 불같은데 복수심만으로는 하늘의 비행기를 땅우의 저격무기앞으로 끌어들일수 없었다.바로 이러한 때 우리들의 신심을 북돋아준것은 김일성장군님의 명철한 가르치심이였다.

적비행기들을 유인하여 쏴떨구라!

바로 그것이였다.다음날 우리는 용기백배하여 전투진지를 차지하였다.

까마귀떼가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유인할가?

생각을 굴리던 나는 불이 번쩍 나게 고사기관총의 철갑탄을 뽑아버리고 예광탄 8발을 재워 불시에 사격을 들이댔다.갑자기 날아오르는 불줄기에 와뜰 놀란 적기들이 급격히 기수를 돌렸다.

기우뚱거리며 진지주위를 선회하기 시작하는 적기들을 보는 순간 내 가슴은 철렁하였다.우리와 멀지 않은 곳에 다른 분대들도 있었던것이다.

한번도 적기와 싸워보지 못한 애숭이가 단꺼번에 4대를 불러들였으니 설익은 주먹맛을 보이면 적기들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무모한 희생을 낼수 있었던것이다.

나의 이 생각을 증명이라도 하려는듯 불기둥이 사방에서 솟구쳐올랐다.

쏟아지는 흙비에 눈앞이 뿌잇해졌다.이때를 기다렸던 적기 한대가 급강하하며 달려들었다.아물거리는 눈을 비벼 크게 뜬 나는 적기를 조준하여 고사기관총탄을 날렸다.

(내 사랑하는 공장을 통채로 삼키고 이 나라 아이들에게서 어머니를 앗아간 놈, 오늘은 내가 네놈을 삼키는 날이다!)

점점 더 크게 다가드는 적기의 동체를 향하여 나는 더 힘껏 방아쇠를 당겼다.명중만 하면 시커먼 연기를 뿜을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이제나저제나 꽁무니에서 검은 연기가 쏟아지기를 조급하게 기다리는데 처박힐듯 내려꽂히던 적기는 40~50m상공우로 씽 하니 지나가버렸다.

다음번 적기는 기어이 명중하리라 마음다지며 사격자세를 바로잡는데 어인 영문인지 막 달려들던 두번째 적기가 옆으로 급히 꽁무니를 사렸다.

분통이 터졌다.이때 멀지 않은 곳에서 기쁨에 넘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승운동무, 비행기가 떨어진다!》

분대장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글쎄 내가 빗맞혔다고 생각했던 그 적기가 고지너머로 추락되고있는것이였다.

집집마다에서 창문이 열렸다.시민들도, 행군길의 보병들도 발을 동동 구르며 만세를 터쳐올렸다.

얼싸안아 나를 추켜올리는 전우들의 뜨거운 포옹에서 풀려나온 나는 아직도 포연이 자욱한 진지주변을 유심히 살펴보았다.적기들이 눈독을 들이고 덤벼들었던 곳은 뜻밖에도 우리 고사기관총진지가 아니라 해안포들이 자리잡고있었던 낡은 진지였다.순간 머리속에서 번개불이 벙끗 일었다.

여기에 허위포진지들을 만들고 적기들을 다시 유인해보자.(전문 보기)

 

[Korea Info]

국제적협조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시여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일에 즈음하여 회고위원회들이 결성되였다.

회고위원회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회고모임, 강연회, 사진전시회, 영화감상회를 비롯한 정치문화행사들을 조직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인류의 자주위업실현을 위한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리시여 시대와 력사앞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빛나는 혁명생애에 대한 세계인민들의 다함없는 경모심의 분출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업적을 놓고보면 그 하나하나가 다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빛나는 업적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와 자주, 새 사회건설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나라들을 적극 지지성원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어렵고 곤난한 처지에 놓인 나라들이 도움을 청하면 물심량면으로 도와주도록 온갖 조치를 취해주시고 그것이 끝까지 실천되게 하시였다.

혁명이 승리하고 새 사회건설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는 꾸바가 매우 힘겨운 시련을 겪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꾸바혁명을 보위하기 위하여 필요되는것이라면 그 어떤것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물질적지원을 주는것과 함께 큰 기술집단을 파견하여 꾸바인민의 사회주의건설을 돕게 하시였다.

그 이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꾸바가 어려운 곤난을 겪을 때마다 사심없는 방조를 주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을 반대하여 일떠선 윁남과 캄보쟈, 알제리와 앙골라, 모잠비끄와 짐바브웨, 나미비아와 남아프리카인민들의 투쟁력사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동지적우의가 뜨겁게 새겨져있다.

뿐만아니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동지역 나라들이 엄혹한 시련의 시기를 겪을 때에도 아랍인민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해주시고 막대한 물질적, 군사적원조를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하시였다.

하기에 이 나라들의 고위인사들은 자기들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지지성원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고 하면서 감사의 인사들을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선 나라 인민들의 투쟁을 성심성의로 도와주시였다.

식민지기반에서 해방된 아프리카나라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지지성원은 각별하였다.《암흑의 대륙》으로 불리웠던 아프리카에 자주의 려명이 밝아온데 대하여 못내 기뻐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 나라들에 경제 및 기술대표단을 파견하여 도와주도록 하시고 륜전기재들과 기계설비들을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탄자니아대통령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남관개의 심장부를 이루는 연풍호를 바라보면서 놀라움과 부러움을 금치 못해하는 그의 심중을 헤아리시고 논밭관수체계를 도입할수 있는 방도를 가르쳐주시고 기술자들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시였다.그후 관개기술자대표단을 조직하여 보내주시고 공사가 진척되여갈 때에는 양수장에 설치할 설비들을 일식으로 보내주도록 하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한 대용단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의 성과를 축하하여 방글라데슈로동당, 민족사회주의당, 자티야당, 공산당, 공산당(맑스-레닌주의), 인민련맹, 사회주의당, 방글라데슈-조선친선 및 련대성위원회, 주체사상연구소, 선군정치연구소조, 언론인주체사상연구소조가 6월 21일 련합성명을 발표하였다.성명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된것을 축하한다.이번 상봉과 회담은 조미관계를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획기적으로 전환시켜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다.

우리는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대용단을 내리신 조선인민의 최고령도자 김정은각하께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또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조선로동당과 정부에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보낸다.

 

* *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을 환영하는 행사가 로씨야, 인디아, 우크라이나에서 지난 6월 13일과 15일에 진행되였다.해당 나라의 각계 인사들과 군중이 참가한 행사들에서는 발언들이 있었다.

로씨야 뜨리쁘찌흐전시관 관장을 비롯한 발언자들은 세계는 존경하는 김정은동지의 과감한 결단으로 마련된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소식을 커다란 기쁨속에 접하였다, 진보적인민들은 김정은동지의 특출한 외교지략과 선견지명에 찬탄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있다고 말하였다.

인디아의 여러 인사들은 조선반도뿐아니라 세계의 평화보장을 위한 훌륭한 상봉과 회담을 진행하신 조선인민의 최고령도자 김정은각하께 충심으로 되는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은 장구한 기간 지속되여온 두 나라사이의 긴장상태와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획기적인 사변으로 된다고 언급하였다.

그들은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의 채택은 조선반도와 지역에 도래하고있는 화해와 평화, 안정과 번영을 위한 흐름을 적극 추동할것이라고 하면서 하기에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이번 상봉과 회담을 열렬히 환영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우크라이나 기자, 문화인들의 《주체의 태양》 김정일주의연구협회 위원장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리신데 대하여 언급하고 김정은동지께서는 조미력사상 첫 수뇌상봉을 마련하시여 조미관계의 새로운 력사를 개척하시였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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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군국주의자들의 집요한 해외팽창야망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일본이 미국과 체결한 무장장비구입계약을 연장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일본방위성은 무장장비의 구입비용을 줄인다는 명목밑에 앞으로 6~10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려 하고있다.

한편 일본은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국경절열병식에 《자위대》를 참가시키기로 결정하였다.수상 아베가 프랑스에 날아가 《자위대》의 열병식참가과정을 관람한다고 한다.

일본언론들은 《자위대》의 열병식참가목적이 일본과 프랑스사이의 군사협력강화를 과시하려는데 있다고 보도하였다.때를 맞추어 두 나라 정부가 《자위대》와 프랑스군사이에 탄약 등을 제공할수 있게 하는 물품로력호상제공협정에 서명하는 문제가 일정에 올라있다.

이 모든것은 《자위대》를 완전한 선제공격무력으로 변신시켜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집요하고 교활한 책동의 일환이다.

지금 일본에서는 헌법상 《자위대》의 지위문제가 론의거리로 되고있다.아베세력은 헌법을 개악하여 《자위대》에 일반국가들이 가지고있는 군대와 같은 지위를 부여하려 하고있다.다른 서방나라들에서 진행되는 열병식이나 군사훈련에 《자위대》를 계속 참가시키는것은 《전수방위》기능만을 수행하게 되여있는 초보적인 방위력량으로서의 《자위대》에 대한 관념을 뒤바꾸어놓을수 있는 공간들로 되고있다.일본은 그 과정을 통해 《자위대》의 작전능력을 높이고 활동범위를 넓히려는 타산도 하고있다.

지난해에 일본《자위대》가 일본수역과 태평양상에서 영국, 프랑스 등의 무력과 어울려돌아가며 4개국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데 대해서도 다시금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일본이 북대서양연안의 영국, 프랑스무력까지 끌어들여 합동군사연습의 굉음을 울려댄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였다.이러한 행위에는 자국이 이제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적국들과도 무랍없이 어울려 집단적군사행동을 할수 있는 정상국가인듯이 광고하려는 교활한 정치적목적이 깔려있다.영국이나 프랑스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 파쑈도이췰란드 및 이딸리아와 군사동맹을 맺은 일본의 적국이였다.

일본은 이미 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와 물품로력호상제공협정을 체결하였다.

아베세력은 국제사회가 《자위대》를 군대로 보고있다고 떠들면서 헌법 9조에 그의 존재를 쪼아박으려 하고있다.

아베는 여러 기회에 현행헌법이 《점령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서 그것을 뜯어고치는것은 《력사적인 사명》이라고 떠들어댔다.올해야말로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적인 론의를 심화시켜야 할 때라고 횡설수설하면서 광적인 의욕을 보이고있다.일본우익정객들은 《국민들이 리해하고있는 〈자위대〉의 존재》를 운운하며 헌법 9조에 그것을 명기하는것을 기정사실화하였다.

올해 일본의 군사비는 력대 최대이다.특히 공격무기구입에 막대한 군사비가 지출되고있다.

이런 속에서 일본이 무장장비구입계약을 연장하여 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공격무기구입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려고 하는 흉심은 너무도 명백하다.

이미 일본은 포괄적인 안전보장관련법의 채택 등을 통하여 군사대국화의 큰걸음을 내짚었다.

일본은 피절은 제국시대의 부활을 꾀하며 군사대국화에로 질주하고있다.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재침세력, 광신적인 군국주의실체로 급속히 떠오르고있다.

전패국의 굴레를 완전히 벗어던지기 위해 몸부림치는 군국주의독사를 보며 세계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과거의 침략전쟁을 유미렬강들의 침략으로부터 아시아나라들을 해방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으로 미화분식하며 야스구니진쟈에 집단적으로 몰려가 도죠 히데끼와 같은 특급전범자들의 위패앞에 꿇어엎디여 앙갚음의 이발을 가는 일본극우익정객들의 재침망상이 몰아올 후과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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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판문점선언의 리행은 온 겨레의 지향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자주통일의 리정표인 판문점선언을 받아안고 평화와 통일, 민족의 밝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신심과 락관에 넘쳐 그 리행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리행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것, 이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확고한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하루빨리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오늘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면서 조선반도평화번영의 흐름을 적극 추동해나가는것은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있다.이것을 실현하자면 판문점선언을 성실히 리행해나가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강렬한 념원을 반영한 판문점선언을 열렬히 지지환영하면서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나가고있다.얼마전에도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8돐을 맞으며 남조선도처에서는 수많은 단체들이 판문점선언의 리행과 조국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였다.여기에서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과 인사들은 투쟁의 중심목표를 판문점선언의 리행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고 선언을 반대하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는데 두고 그것을 기어이 관철할 의지를 표명하였다.

현실은 판문점선언이야말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로 온 겨레를 불러일으키는 희망의 표대로 되고있으며 그의 리행은 막을수 없는 시대의 요구,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로 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 자주의 원칙을 핵으로 하고있으며 온 겨레의 의사와 념원에 맞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부합되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강령이다.선언에는 북과 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민족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해나가려는 투철한 민족자주의 립장과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려는 애국의 의지가 어려있으며 분렬의 장벽을 허물어버리고 가까운 앞날에 기어이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려는 확고한 결심이 비껴있다.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민족화합의 새 력사,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선포한 판문점선언이 온 겨레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지금 우리 겨레 누구나 판문점선언의 리행에 북남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조국통일이 있다는것을 확신하고있다.판문점선언이 성과적으로 리행될 때 조국통일위업은 크게 전진할것이며 머지않아 이 땅우에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이 일떠서게 될것이다.

온 겨레는 판문점선언을 높이 받들고 그 리행을 다그치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한다.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해나가야 한다.여기에서 주인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이다.

판문점선언에 새겨진대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하며 민족내부문제,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외세의 그 어떤 간섭과 전횡도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그 누구도 우리 민족에게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가져다주지 않으며 또 가져다줄수도 없다.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은 오직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써만 이룩할수 있다.

지금 온 겨레는 북남사이에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고있는것을 적극 지지하면서 그것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게 되기를 기대하고있다.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고 우리 민족끼리 공조하면서 판문점선언의 리행을 다그쳐나가면 북남관계발전의 전성기가 열리고 민족화합의 새 력사, 공동번영의 새시대가 활짝 펼쳐지게 될것이다.북과 남은 판문점선언리행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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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주의청년단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진행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베이징 7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중국공산주의청년단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되였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동지를 비롯한 중국의 당과 국가지도간부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서기처 서기인 왕호녕동지가 당중앙을 대표하여 연설하였다.

그는 연설에서 청년사업에 관한 습근평총서기의 중요사상은 새시대 당의 청년사업을 잘해나가기 위한 전진방향을 밝혀주었다고 하면서 중국공산당 제19차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는데서 청년들이 중대한 임무를 맡고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광범한 청년들이 확고한 신념, 고상한 품성과 품격, 분투하는 정신을 간직하며 혁신하고 창조하기 위해 과감하게 뛰여들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주력군으로 성장함으로써 새시대의 청춘의 노래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대회에서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제18기 중앙위원회가 선거되였으며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제17기 중앙위원회 보고에 관한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제18차 전국대표대회 결의, 《중국공산주의청년단규약(수정안)》에 관한 결의가 각각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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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력사문제를 둘러싼 심각한 대립과 마찰

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얼마전 로씨야가 뽈스까의 어느 한 도시에 있는 붉은군대군인 및 뽈스까병사기념비가 해체된데 대하여 항의하였다.

이 기념비는 파쑈도이췰란드의 강점으로부터 도시를 해방하는 전투에서 희생된 붉은군대군인들과 뽈스까군인들의 위훈을 전하기 위하여 세운것이라고 한다.

로씨야외무성은 론평을 발표하여 뽈스까당국이 쏘련군인들과 자기의 영웅들에 대한 추억을 지워버리기 위해 배신적인 행동을 공개적으로 하고있는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고 지적하였다.그러면서 뽈스까지도부는 로씨야와 자국인민앞에 지닌 의무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러한 수치스러운 행위들은 이미 우리의 쌍무관계에 커다란 손해를 끼쳤다, 더 늦기 전에 그만두어야 한다고 언명하였다.

여러해전부터 뽈스까에서는 쏘련군인들과 관련된 기념물들이 파괴되는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였다.그 밑바탕에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쏘련이 논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깔려있다.

이 나라의 정계와 사회계에서는 쏘련이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촉진하였고 도이췰란드와 함께 뽈스까를 공격하였다는 목소리들이 자주 울려나오고있다.이러한 흐름을 타고 파쑈도이췰란드를 타승한 쏘련의 공적을 부정하는 《기념비들과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였다.

로씨야는 이것을 터무니없는 주장에 기초한 무분별한 망동으로 비난하면서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하였다.또한 제2차 세계대전시기 쏘련이 뽈스까해방과정에 얼마만한 인적 및 물적손실을 보았는가를 보여주는 자료들, 해방된 뽈스까의 도시들에 식료품, 의약품, 륜전기재, 연료, 원료 등을 지원한 기록이 담긴 력사문건 등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면서 뽈스까가 자기의 도덕적책임을 다할것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쏘련의 공적을 말살하기 위한 행위들은 우심하게 벌어지고있다.지난해 뽈스까에서는 건물 및 대상들의 명칭들을 통해 공산주의와 기타 《전체주의》제도를 찬양하거나 선전하는것을 금지할데 대한 법이 채택되였다.이에 따라 쏘련군인기념비들을 해체하는 행위들은 전혀 문제시되지 않고있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쏘련군인기념비들이 미학적견지에서 볼 때 초라해보이며 보존할만 한 가치가 없다고 하면서 해체하고있는가 하면 《안전보장》의 구실밑에 쏘련군인합장묘들을 외딴 곳으로 옮기고있다.최근에는 쏘련정찰병들의 기념비가 모욕적인 락서로 어지럽혀지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였다.

로씨야는 이것을 뽈스까가 추진하는 반로씨야정책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있다.력사외곡을 통해 뽈스까내에서 로씨야에 대한 배척감을 불러일으키자는데 목적이 있다는것이다.로씨야는 이를 수수방관한다면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국제적영상과 지위는 심히 훼손될것이며 나아가서 나라의 전략적리익실현에까지 부정적후과를 미칠수 있다고 하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 과정과 그 결과들이 재검토되고있는 현상들은 비단 뽈스까에서만 일어나고있는것이 아니다.여러 유럽나라들에서 반로씨야기운이 높아가고있는것과 함께 세계대전에서 쏘련이 논 중대한 역할을 외곡말살하기 위한 시도들이 로골적으로 나타나고있다.

심각한것은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가져다준 나치즘을 부활시키고 나치스분자들을 영웅화하려 하고있는것이다.

나치스도이췰란드와 공모하였던 반데라를 민족적영웅으로 선포한 우크라이나에서는 올해 정초 그의 생일을 기념하는 홰불행진이 진행되였다.지난해에도 이 나라에서는 수만명의 유태인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 경찰들의 가족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의식이 진행된바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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