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새겨주신 혁명의 철리

주체107(2018)년 9월 13일 로동신문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세대를 이어오며 빛나게 계승되고있는 백두의 혁명정신은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우리 천만군민의 귀중한 정신적량식이며 강위력한 보검이다.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이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철리를 새겨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합니다.》

주체60(1971)년 9월 초순 어느날 밤이였다.

그즈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땅 북변의 삼지연에서 낮에 밤을 이어가시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계시였다.

이날도 밤깊도록 사업에 여념이 없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 일손을 놓으시고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방에 들어서는 일군에게 뭘 좀 요기할것이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순간 일군은 그이께서 잠시나마 휴식하시게 되였다는 생각으로 대답을 올리고 급히 방을 나서려고 하였다.

그러는 일군을 멈춰세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곤히 자는 사람들을 깨우지 말고 가마치가 있으면 그걸 좀 가져오라고 이르시였다.

가마치라는 말에 놀란 일군은 그자리에 못박힌듯 서있었다.

자정이 가깝도록 사업하시는 우리 장군님께 어떻게 밥가마치를 드리랴 하는 생각에서였다.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일군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그이께서는 다시금 재촉하시였다.

잠시후 일군이 밥가마치를 가져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밥가마치가 별맛이라고 하시며 간단히 요기를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창문을 여시고 어둠의 정적이 깃든 삼지연의 밤경치를 내다보시며 깊은 명상에 잠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는 밥가마치를 내놓으며 걱정하였지만 지난날 항일유격대원들은 백두산의 산나물로 끼니를 에우면서도 장수들처럼 싸웠다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의 주력부대를 친솔하시고 삼지연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삼지연의 물은 백두산천지의 물이니 마음껏 마시고 장수힘을 내여 싸우자고 대원들을 고무하신데 대하여, 력사적인 고난의 행군의 나날 유격대원들은 풀뿌리도 없어서 눈덩이를 집어삼키면서 행군도 하고 전투도 하였지만 빼앗긴 조국을 기어이 찾고야말겠다는 열렬한 혁명정신이 있었기에 그 모진 시련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조국으로 진군할수 있었다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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