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018

[정세론해설] : 중미무역분쟁이 몰아오고있는 후과

주체107(2018)년 11월 11일 로동신문

 

중미무역분쟁이 날로 치렬해지고있다.두 나라의 대결은 당사국들뿐아니라 다른 나라들에도 피해를 주고있다.

 

제일 큰 손해를 보는 중미

 

국제신용평가기구인 《무디스》가 보고서를 발표하여 올해안에 미국과 중국사이의 무역상태가 더욱 악화되여 세계경제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중미무역분쟁으로 인해 제일 큰 손해를 보는것은 분쟁당사국들이다.

상대방에 대한 무역규제조치로 2019년 미국의 실질적인 국내총생산장성률이 0.25%정도 떨어질것이며 통화팽창률이 높아질것이라고 한다.

현재 미국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여 미국내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있다.

미국의 세계무역자문회사가 발표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철강재 및 알루미니움제품관세부과조치로 이 분야에서 약 3만 3 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수 있다.하지만 수입산 철강재 및 알루미니움제품에 의거하던 부문들은 17만 9 000개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한다.

외신에 의하면 미국내의 제조업체들이 하나둘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있다.미국의 제조업, 농업, 소매업, 과학기술개발 등 분야의 100여개 경제협회들은 중국과의 무역마찰이 커지면 국내기업체들과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될것이라고 우려하였으며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중미무역분쟁이 미국경제에 심대한 피해를 줄것이라고 하고있다.

중국의 경제장성속도도 떠질것으로 평가되고있다.

2019년의 실질적인 국내총생산장성률이 0.3~0.5% 떨어질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대미무역구조를 살펴보면 수출이 수입보다 4배가까이 많은 상태이다.지금 미국은 첨단기술제품이 대부분이였던 1차관세부과때와는 달리 중국의 전략적자원인 희토류는 물론 식료품, 화장품, 의복류, 사료 등 소비상품에까지 관세를 부과하고있다.이로 인하여 중국의 경제발전에 영향이 미칠것이라고 한다.

정세분석가들은 무역에서 중미사이의 호상의존도가 높은것만큼 분쟁이 심화되면 쌍방이 반드시 더 큰 피해를 입게 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조선인민혁명군 대내기관지 《서광》에 발표한 론문 1937년 11월 10일-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웹 우리 동포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을 강점한지도 벌써 27년이나 된다.

이 기간에 일제는 우리 조국을 자기들의 원료원천지로, 로동력공급지로, 상품판매시장으로 만들었으며 대륙침략을 위한 군사기지로 전변시켰다.

조선인민은 포악무도한 일제의 식민지정책으로 말미암아 민족적권리와 자유를 박탈당하고 망국노의 쓰라린 설음을 겪고있다. 우리 인민은 일제와 그 주구들로부터 이중삼중의 중세기적 압박과 착취를 당하고있을뿐만아니라 아름다운 자기 말과 민족의 글마저 빼앗길 위험에 처하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일으킨 중일전쟁은 우리 인민을 더욱 무서운 도탄속에 몰아넣고있다. 놈들은 《후방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목적에서 군대와 경찰, 감옥과 교수대 등 온갖 파쑈적식민지폭압기구를 수없이 늘이고 살인적인 악법들을 더많이 만들어 삼천리금수강산을 하나의 인간생지옥으로 전변시켰다. 일제는 혁명력량에 대한 광란적인 공세와 무고한 인민대중에 대한 탄압과 학살만행을 전례없이 강화하고있다. 일제교형리들은 지난 여름부터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에서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고 수많은 지하공작원들과 조국광복회 회원들을 검거투옥하는 만행을 벌리였으며 국내 이르는 곳마다에서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을 검거투옥하며 함부로 학살하고있다. 또한 놈들은 대륙침략전쟁에서 늘어나는 인적 및 물적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강제징집, 강제공출소동을 공공연히 벌리고있다. 그리하여 조선의 귀중한 청장년들이 놈들의 총알받이로 끌려가고있으며 조국의 풍부한 자원이 깡그리 략탈당하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로 이름높은 우리 인민은 지금 생사존망의 기로에 놓여있으며 우리의 조국땅은 민족비운의 암운으로 뒤덮여있다.

이 준엄한 민족수난의 시기에 민족개량주의자, 좌우경기회주의자, 종파사대주의자 등 온갖 혁명의 배신자들은 모든 가면을 벗어던지고 일제침략자들과 공공연히 결탁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시대는 우리들, 공산주의자들만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질수 있는 혁명의 중추적력량이라는것을 증명하고있으며 우리들에게 더욱 어렵고도 무거운 임무를 부과하고있다.

조선혁명의 앞길에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나 정세는 여전히 혁명의 편에 유리하게 전변되여가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광란적인 전쟁정책과 파쑈적인 탄압만행은 그들의 강대성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멸망을 앞둔자의 마지막발악을 반영하고있는것이다. 일제가 도발한 중일전쟁은 제국주의렬강간의 모순을 더욱 격화시키고 제국주의진영자체를 전반적으로 약화시키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전쟁을 확대하면 할수록 죽음의 나락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어가게 될것이며 자신이 지른 전쟁의 불길에 의하여 자신이 타죽는 결과를 가져오고야말것이다.

오늘 일제와 조선인민간의 민족적 및 계급적모순은 극도로 첨예화되고있다.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민족자본가, 상인, 종교인 등 모든 조선사람들은 일제를 불공대천의 원쑤로 저주하면서 놈들의 멸망을 일일천추로 고대하고있으며 도처에서 반일투쟁을 벌리고있다.

조선인민은 예로부터 싸우다가 죽을지언정 원쑤앞에 굴할줄 모르는 용감하고 슬기로운 인민이다. 일제의 조선강점후에 우리 나라에서는 의병운동, 독립군운동, 로동자, 농민들의 폭동, 청년학생들의 반일운동 등 여러가지 형태의 반일투쟁이 줄기차게 진행되였다.

1930년대에 들어와서는 우리 공산주의자들의 지도하에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진행하여 일제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면서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일제의 조선강점후 우리 인민이 걸어온 길은 이와 같이 피어린 투쟁으로 엮어진 구국의 로정이였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은 국제국내정세발전의 모든 유리한 국면들을 옳게 리용하고 우리 인민의 슬기로운 애국전통을 살려나가면서 인민대중을 투쟁에로 정확히 조직동원하여 일제를 타도하고 조국을 광복하는 성스러운 위업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한다.

 

1. 현단계에서의 조선혁명의 성격

 

혁명의 성격을 정확히 규정하는것은 혁명투쟁을 옳게 조직령도하며 혁명의 승리를 촉진시키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혁명의 성격을 정확히 규정하여야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작성할수 있고 그에 기초하여 인민대중을 혁명투쟁에 확신성있게 조직동원할수 있다.

지난 시기 어떤 사람들은 현단계에 있어서의 조선혁명의 성격을 《사회주의혁명》이라고 하였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부르죠아혁명》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옳지 않은 주장들이다.

혁명의 성격은 매개 혁명단계에서의 혁명의 기본임무와 조성된 사회계급적제관계에 의하여 규정된다. 우리 나라 혁명을 《사회주의혁명》이니, 《부르죠아혁명》이니 하는 견해들은 현단계에서의 조선혁명의 기본임무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사회계급관계를 옳게 리해하지 못한데로부터 나오는 좌우경적편향들이다. 이러한 주장들은 혁명력량의 굳은 단결을 방해하고 투쟁의 예봉을 딴데로 돌리게 하는 반혁명적견해들이다.

우리 나라는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로 말미암아 자본주의적발전이 극도로 억제되고 봉건적인 생산관계가 지배하고있는 식민지반봉건사회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현단계에 있어서의 조선혁명의 기본임무는 일본제국주의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조국을 광복하기 위한 반제민족해방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봉건적인 제관계를 청산하고 나라의 민주주의적발전의 길을 열어놓기 위한 반봉건민주주의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것이다. 이 두가지 혁명과업은 서로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그것은 식민지통치자인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과 봉건관계의 수호자들인 지주와 이전의 봉건관료배들이 결탁되여있다는 사정과 관련되여있다.

일제는 예속자본가들과 봉건지주들을 앞잡이로 하여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제도를 유지하고있으며 봉건지주들은 일제의 비호밑에 제반 봉건적착취관계를 유지하고있다. 그렇기때문에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과 봉건을 반대하는 투쟁은 통일적인 과정속에서 진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현단계에 있어서의 우리 나라 혁명은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심단결의 위대한 힘이 빛나는 조국을 받들어올렸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창조의 나날에 꽃펴난 뜨거운 충정의 이야기-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로동신문

 

만사람이 매혹되였다.

지난 9월 9일 첫막을 올린 때로부터 수십일동안 연 수백만명이 관람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은 세상에 유일무이한 기념비적대걸작으로 지구를 격동시키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력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입니다.》

5살 난 쌍둥이출연자들과도 말해보았다.

고향도 직업도 나이도 각각인 근로청년들과 학생들, 가정부인들이 한무대에서 함께 펼치는 춤가락에도 묻혀보았다.배경대의자에도 앉아보았고 온 가정이 공연에 참가한다는 자랑넘친 이야기를 들으며 밤거리도 함께 걸어보았다.

전국각지의 남녀로소 수만명이 모여 온 나라가 다 있는것만 같던 5월1일경기장에 펼쳐진것은 황홀하고 눈부신 화폭뿐이였지만 그 화폭마다에는 결전장에서의 위훈과도 같은 상상을 초월하는 미담들과 참된 인간의 향기가 진하게 스며있었다.

우리 국가의 70년과 빛나는 미래를 가장 진실하게, 가장 정확하게 비쳐주는 거울과도 같은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눈으로는 다 볼수 없는 그 뜨거운 인민의 모습, 인민의 마음을 온넋으로 안아보며 우리는 조국을 떠받든 위대한 힘을 절감하였다.

 

충정의 혈맥-그리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을 맞으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성대히 진행된다는 소식은 온 나라를 끓게 하였다.

방방곡곡에서 선발된 우수한 예술인들, 체육무용지도교원들과 체육무용소조원들, 재능있는 학생들과 어린이들도 환희에 넘쳐 평양으로 달려왔다.

댕기예술체조와 체육무용 《새 조선의 숨결》만 보아도 근 30개 단위에 출연자는 1, 500여명, 평양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모두의 목소리는 꼭같았다.

《주석단에서 제일 잘 보이는 자리, 제일 앞자리에 한발자욱이라도 더 가까이 서고싶습니다!》

누구에게도 양보할수 없는 한결같은 그 지향은 한점의 티도 없는 가장 훌륭한 공연을 우리 원수님께 보여드리고싶은 불같은 소원으로 승화되였다.

학생들의 어머니구실까지 하느라 남보다 몇곱으로 힘든 지방의 체육무용지도교원들에게 있어서 제일 힘든것은 학생들을 재우는것이였다.래일의 훈련을 위해 자야 한다고 꾸중도 하고 얼려도 보며 몇번이나 불을 끄고 갔지만 학생들은 또다시 몰래 일어나 려관의 마당과 복도에서 뒤떨어진 동작들을 완성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훈련하군 하였다.

한 학생의 동작을 완성시키기 위해 온 중대가 힘을 합쳤고 교원들은 교원들을, 학생들은 학생들을 도와 한마음, 한식솔로 뭉쳤다.이름을 알든 모르든, 어느 중대이든 환자가 생기면 그는 모두의 첫째가는 관심사가 되였고 친혈육이 되였다.영광의 그날 앞당겨 우리모두 한자리도 비우지 말자는 그 진정에 받들려 매 장, 매 경이 하나하나 완성되여가던 어느날 서평양려관의 한 방에서는 심각한 모임이 있었다.제대로 수행 못한 동작을 두고 스스로 모여앉은 어린 학생들의 목소리는 자책감에 젖어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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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보건발전의 선결조건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로동신문

 

◇ 오늘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 사업은 매우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이 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날 때 사회주의영상인 인민보건이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이에 올라설수 있는것이다.

올해 정초 평양제약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보건부문에서는 자립화, 주체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것을 올해투쟁목표로 걸어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제약공업과 의료기구공업을 현대화하는데서 큰 전진을 이룩함으로써 사회주의보건사업, 인민들의 건강증진, 건강보호를 위한 사업을 하루빨리 추켜세우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고 결심이다.

◇ 의약품과 의료기구는 인민적보건제도의 참다운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물질적기초이며 치료예방사업의 기본수단인 동시에 보건발전의 선결조건이다.

기초가 든든해야 그 어떤 바람에도 끄떡없는 집을 지을수 있듯이 의약품과 의료기구가 원만히 보장되여야 우리의 보건제도가 굳건해지고 그 우월성이 더욱 높이 발양될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제약공업부문과 의료기구공업부문에서는 생산을 정상화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구의 가지수를 늘이며 그 질을 더욱 높여야 하겠습니다.》

의약품과 의료기구생산을 늘이는것은 단순히 치료예방사업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 우리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조선로동당의 보건정책, 사회주의보건제도가 좋다는것을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실지 페부로 느끼도록 하게 하는 중요하고도 성스러운 투쟁, 보람찬 혁명사업이다.

우리에게는 의약품과 의료기구생산을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추켜세울수 있는 든든한 과학기술력량과 굳건한 화학공업과 기계제작공업이 있다.

◇ 의약품과 의료기구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무엇보다먼저 당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평양제약공장과 묘향산의료기구공장 개건현대화공사를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무조건 끝내고 제약공업과 의료기구공업부문 공장들에 일반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령도업적단위들이 비약의 천리마를 타고 우리 나라의 보건부문, 의약품과 의료기구공업부문을 선도해나가야 한다.

제약공업부문에서는 대중약품, 상비약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며 약품가지수를 보다 늘이고 그 효능을 더욱 높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의약품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철저히 담보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리는것과 함께 세계적인 제약공업발전추세를 잘 알고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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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 국제질서수립은 시대의 요구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로동신문

 

세계도처에서 새로운 국제질서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울려나오고있다.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유엔무대에서 사회경제발전을 저해하고 국가들사이에 불평등과 갈등만을 조장격화시키는 낡은 국제질서를 마스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 국제질서수립은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의 력사적과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이 내드는 철면피한 〈정의〉의 허울을 불살라버려야 하며〈정의〉의 간판밑에 부정의가 판을 치는 낡은 국제질서를 마사버리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 국제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새로운 국제질서를 세우는것은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며 발전할것을 바라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공동의 요구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자주독립국가의 징표이다.모든 나라와 민족은 국제사회의 동등한 성원으로서 자주적이며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있다.큰 나라와 작은 나라는 있어도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가 따로 있을수 없으며 발전된 민족과 덜 발전된 민족은 있어도 지배하는 민족과 지배받는 민족이 따로 있을수 없다.

하지만 오늘 국제무대에서는 개별적인 국가의 특권과 전횡이 판을 치고 주권국가의 자주권이 공공연히 유린당하고있다.주권국가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부당한 경제제재를 가하는 현상들이 근절되지 않고있다.

지난 세기의 불공평한 낡은 국제질서가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하고 유지되고있는데 주되는 원인이 있다.

현 국제질서는 발전된 나라들과 일부 특정국가들에만 우선권과 결정권이 부여되여있고 발전도상나라들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의사는 무시되는 질서, 지배와 략탈의 질서이다.이것은 시대의 전진운동에 저해를 주는 장애물로 되고있으며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기본요소로 되고있다.자주화된 새 세계에서 살려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은 바로 이러한 낡고 불평등한 국제질서를 새롭고 공정한 국제질서로 바꿀 때만이 실현될수 있다.

많은 나라들에서 새로운 국제질서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들이 강하게 울려나오고 유엔무대에서 그것이 중요한 문제로 계속 상정되고있는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현정세는 자주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새로운 국제질서수립과 관련한 제나름대로의 제안을 내놓고 그 합리성에 대하여 주장하고있다.

인류가 새로운 국제질서를 세우자고 하는것은 자주화된 새 세계를 하루빨리 앞당겨오자는데 목적이 있다.여기에서 벗어난 방안은 진심으로 공정한 국제질서를 세우자는것이 아니다.

새로운 국제질서를 세우기 위해서는 국제정치분야에서 자주성을 실현하는것이 선차적인 요구로 나선다.

지금 여러 국제기구들에서는 나라들과 민족들사이에 심한 불평등이 존재하고있다.유엔만 놓고보아도 쁠럭불가담나라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있으며 반대로 소수의 대국들은 유엔헌장과 배치되게 특권을 행사하고있다.

국제문제들에 대한 토의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이 배제되고있으며 약육강식의 법칙이 공공연히 횡행하고있다.세계는 불안정해지고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모순과 대립, 분쟁이 격화되고있다.이러한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국제기구에서 특권을 허용하는 낡은 질서를 없애고 자주권존중과 령토완정, 내정불간섭, 평등의 원칙이 적용되여야 한다.이렇게 될 때만이 국제정치분야에서 자주성이 실현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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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로동신문

 

한밤중에 울린 전화종소리

 

주체54(1965)년 7월 초순 어느날 자정도 훨씬 지난 깊은 밤에 기상수문국의 한 일군의 방에서는 전화종소리가 울렸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무렵 례년에 없는 왕가물이 계속되는것이 걱정되시여 걸어오신 전화였다.

날씨가 지금 흐렸는데 어디서 오는 저기압인가고 물으시는 그이께 일군은 내몽골쪽에서 오는 저기압이라고 대답을 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서운하신듯 남쪽에서 오는 저기압이 아니구만라고 하시며 이번 저기압이 우리 나라 전반지역에 다 미칠것 같은가고 다시 물으시였다.저기압이 약해 중부까지나 미칠것 같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실망하신듯 곤난하구만라고 하시였다.

순간 송구함을 금치 못하는 일군의 심중을 헤아려보신듯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저기압이 중부까지만 미친다는데 남녘동포들도 밥을 먹어야 할것이 아닌가고, 거기도 두달이나 가물었다고 근심어린 음성으로 교시하시였다.

일군은 뜨거운것을 가까스로 삼키며 그이께 이제 보름만 있으면 남쪽저기압이 밀려온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직도 보름을 기다리란 말이요? 하루가 새로운데라고 조용히 외우시였다.

 

남녘겨레들에 대한 생각

 

주체55(1966)년 여름 어느날 밤 당대표자회에서 하실 보고를 준비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준비사업을 하는 일군들의 숙소를 찾아주시였다.

자애에 넘치는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시며 생활에서 불편한것이 없는가를 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창문가로 다가가시였다.그러시고는 창밖을 바라보시며 나는 밤이 되면 남조선인민들 생각이 더 나오, 아마도 밤에는 생각이 더 깊어지는 모양이요라고 하시며 자신의 무거운 심정을 터놓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격정에 젖어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나는 아직 조국개선의 인사도 남녘동포들에게 하지 못했소, 조국통일의 인사를 겸해서 해야겠는데 분렬의 력사만이 깊어가고있소라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분렬된 조국의 력사가 하루하루 깊어가는것이 가슴아프다고 하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고조되고있는 민족자주기운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로동신문

 

남조선의 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가 전한데 의하면 지난 3일 서울에서 자주독립선언대회가 열렸다.

대회준비위원장은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장애물이고 반미운동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힘으로 조선반도를 풍요한 터전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하면서 민족의 초불로 반미의 봉화를 지피자고 호소하였다.대학생당 대표는 미국과 일본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당한 외교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외세의 간섭을 물리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였다.

대회에서는 남조선강점 미군은 군사기지의 환경오염을 제거하고 영구히 이 땅을 떠나며 미국은 북남관계발전을 방해하지 말고 북남협력을 가로막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할것 등을 요구하는 선언문이 발표되였다.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미국대사관에로의 행진을 시작하였다.행진대오에는 남조선강점 미군의 장례식을 상징하는 령구차와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글이 씌여진 선전물들이 등장하였다.행진참가자들은 《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라!》,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통일시대 미국은 필요없다!》라는 구호를 힘차게 부르면서 기세를 올렸다.

같은 날 남조선의 대학생진보련합소속 대학생들이 평택의 미군기지앞에서 내정간섭을 일삼는 미국의 사과와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대회를 가지였다.대회에서 대학생들은 미국을 단죄규탄하는 구호들을 웨쳤다.대회가 끝난 후 남조선강점 미군의 강제퇴거명령서와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는 대학생들과 경찰들과의 치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대학생들은 오늘은 비록 미군기지담벽에 강제퇴거명령서를 붙였지만 다음에는 기어이 미군의 강제퇴거를 직접 집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관앞에서도 미군철수투쟁이 벌어졌다.참가자들은 《미군 떠나라!》라는 구호를 힘차게 웨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투쟁참가자들이 웨치는 미국과의 《동맹해체》, 《미군철수》의 구호가 가을하늘에 쩌렁쩌렁 높이 울려퍼졌다고 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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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너머 화약내를 풍기는 일본의 야망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1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

날로 적극화되고있는 일본의 군사적해외진출이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일본방위성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륙상《자위대》를 윁남에 파견한다고 공식발표하였다.

이것은 《유엔평화유지활동》의 미명하에 아프리카에 한정되였던 《자위대》의 해외군사작전범위를 아시아에로 확대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이달 5일부터는 《인디아태평양지역의 안정》을 구실로 미국,카나다와 함께 사상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3일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일본은 아시아안보에 대하여 우려하면서 군사적증강에 몰두하고있다. 올해 두달기간에 일본에서 제일 큰 군함인 <가가>호를 필리핀,인도네시아,스리랑카,인디아,싱가포르를 비롯한 인디아태평양지역나라들에 파견하였다. 관측자들은 이번 연습이 중국남해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고있는 중국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평가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일본이 렬도의 지경을 벗어나 각국과의 군사연습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있는 목적은 불보듯 뻔하다.

세계의 임의의 곳에서 군사작전수행을 용이하게 하며 《자위대》의 실전화를 최종완성하여 해외팽창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자는것이다.

복수주의야망이 골수에 찬 일본반동들은 언제한번 해외팽창을 꿈꾸지 않은적이 없다.

최근년간에만도 《일미방위협력지침》개정과 《안전보장관련법》채택 등으로 자국주변에 국한되였던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전세계에로 확대하였으며 《동맹국》들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구실로 《집단적자위권》까지 행사할수 있게 하였다.

《평화유지》와 《반테로》의 미명하에 교묘한 방법으로 야금야금 해외진출의 길을 닦아온 《자위대》는 오늘에 와서 《적극적평화주의》를 제창하면서 공공연히 전세계를 돌아치며 화약내를 풍겨대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 일본정계에서 수상 아베의 자민당총재 재선이후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쪼아박기 위한 개헌움직임이 빨라지고있는것을 놓고볼 때 헌법개정까지 시야에 두고 군사적해외진출을 로골적으로 추구하고있다는것은 명백하다.

지난 세기 아시아나라 인민들에게 실로 다대한 피해를 준 전범국이며 교전권,참전권은 물론 정규군도 가질수 없게 된 전패국인 일본이 또다시 실현하려는 해외팽창이란 곧 침략전쟁으로서 그 기도자체가 죄악이다.

일본반동들은 화약내를 풍겨댈수록 지역인민들과 국제사회로부터 더욱더 고립,배격당하게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군국주의부활로 일본에 차례질것은 비참한 파멸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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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갈피에서 : 경제위기를 몰아온 튤립거품붕괴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로동신문

 

1602년 네데를란드는 세계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디아회사를 내왔다.이것을 통하여 네데를란드는 동방과의 무역을 독점하면서 거대한 부를 축적하였다.이로 하여 네데를란드는 유럽에서 국민소득이 제일 높은 나라로 되였고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유럽의 금융중심지로 되였다.

그러나 네데를란드는 튤립이라는 꽃때문에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튤립이 대대적으로 전파되던 시기는 네데를란드에 자본주의경제관계가 형성되던 때였다.튤립의 원산지가 아시아지역인것으로 하여 유럽땅에서의 재배는 쉬운 일이 아니였다.씨앗재배는 3~7년이나 걸리였고 1년만에 꽃이 피는 알뿌리재배는 성공률이 절반정도에 그쳤다.

많은 수요자와 적은 튤립, 이것은 튤립알뿌리가격의 상승원인으로 되였다.더우기 식물애호가들과 원예사들이 여러가지 고급한 새 품종의 튤립을 연구해냄으로써 가격은 더욱 상승하게 되였다.

귀족들과 부유층들이 저마끔 자기들의 정원에서 아름답고 희귀한 튤립을 재배하였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축에 끼우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네데를란드에서 당시 튤립알뿌리가격이 얼마나 비쌌는가를 보여주는 일화들이 있다.어떤 집에서 딸의 결혼지참품으로 적지 않은 재산을 팔아 튤립알뿌리 1개를 준비하였는데 하인이 양파로 잘못 보고 먹어버린 결과 결혼식까지 파탄되였다고 한다.또 영국의 한 식물애호가는 네데를란드에 있는 친구의 집에 갔다가 보기 드문 《양파》를 보게 되였는데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그 껍질을 벗겨본것으로 하여 감옥신세를 지고 금화 2 000개를 배상금으로 지불하는 봉변을 당하였다.

튤립알뿌리는 같은 질량의 금보다도 비쌌다.희귀한 알뿌리 하나를 사는 돈이면 황소 40마리를 살수 있었고 큰 주택을 마련할수 있었다.

튤립알뿌리가격이 더 비싸질것이라고 타산한 부유층은 경쟁적으로 그 구입에 뛰여들었다.결과 어떤 새 품종알뿌리의 가격은 한달만에 50배이상 뛰여오르게 되였다.이것은 최초의 투기거품으로 되였다.지금도 튤립거품이라는 말은 실제가치를 벗어나 가격이 무모하게 상승한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고있다.

네데를란드에서는 투기적목적으로 튤립시장에 몰려드는 자금이 계속 증가하였다.1634년-1637년에 튤립알뿌리의 가격은 수십수백배로 뛰여올랐다.

거래방법이 다양해졌다.겨울에 현물거래가 불가능해지자 최초의 선물거래제도가 도입되였다.

튤립알뿌리의 선물거래는 계약서를 만들고 현금이나 집짐승, 가구와 같은 담보물을 맡기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이러한 계약서자체도 상품화되여 류통되였기때문에 결국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현상이 나타났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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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감출수 없는 일제의 세균전만행

주체107(2018)년 11월 10일 로동신문

 

영국의 한 출판사가 일본관동군 731부대에 대한 도서를 출판하였다.

로씨야, 미국, 일본의 조사성원들이 확증한 자료와 중국동북지역에 자리잡고있던 구일본군의 세균무기연구기지에서 새로 발굴된 자료들에 토대하여 이 도서가 집필되였다고 한다.도서는 세균전, 인체실험 등을 포함하여 일제가 감행한 극악한 범죄행위들을 폭로하고있다.

지난 1월에는 카나다계 미국인영화제작자가 《731》이라는 영화를 만들어내놓았다.

영화는 집기류에 세균을 바르거나 비행기로 페스트균을 대량 살포하는 장면들, 사람에게 독약을 주입하고 인체해부까지 하는 장면들을 통하여 일제의 반인륜적만행을 적라라하게 폭로하였다.또한 조선과 중국에서 1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731부대의 범죄적만행을 수록한 자료도 보여주면서 실지 피해자수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을것이라고 전하였다.

영화제작자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오슈벵찜수용소에서 나치스가 감행한 대학살만행에 대해서는 자주 들어 알고있다, 그러나 동북아시아에서 벌어진 인간살륙만행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도이췰란드전쟁광들도 생각지 못한 731부대의 범죄행위는 처벌조차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그는 만일 현시대인들이 과거범죄들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인간을 상대로 그러한 범죄가 계속될수 있다고 하면서 이것이 바로 영화를 만들게 된 동기였다고 강조하였다.

악마의 부대로 불리운 731부대에 의하여 조선, 중국, 로씨야의 수많은 사람들이 처참한 죽음을 당하였다.

일본작가 모리무라 세이이찌가 731부대에 대하여 서술한 장편실화 《악마의 포식》의 내용의 일부를 보자.

《체포된 한 임신부는 감옥에서 해산하였다.그 녀인은 자기들이 〈통나무〉(생체실험대상으로 된 사람)로 된다는것을 알고있었다.그는 매일 눈물을 흘리면서 간수들에게 자기는 어떠한 실험을 당해도 좋으니 아이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그러나 부대에서는 〈실험용에미〉는 〈실험용새끼〉만을 낳을수 있다고 하면서 그 녀인의 애원을 귀등으로도 듣지 않았다.그후 어머니도 아이도 다 〈통나무〉가 되여 살해되였다.》

《산 사람을 해부할 때에 직접 칼을 잡는 일은 하급장교와 병사들이 하였다.그러나 특별한 관심을 끄는 〈통나무〉들이 있을 때에는 군의들로 무어진 각 그루빠책임자들이 하였다.그들은 산 사람을 해부하는것이 범죄행위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다.그보다도 오히려 매개 그루빠에서는 이번에는 어떤 표본이 차례질것인가 하고 초조하게 기다리군 하였다.》

《마스크를 끼고 흰 위생복을 입은 〈연구사〉들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임의의 시각에 사람들의 육체를 동강냈다.사람의 가죽을 뒤집어쓴 이 살인악당들에 의해 방금전까지 성성하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몇개의 고기덩어리로 변하여 액체가 담긴 용기속에 잠기군 하였다.》

인간의 탈을 쓴 야만들만이 저지를수 있는 잔악무도한 범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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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치자

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조국땅우에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를 펼쳐나가고있다.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강행돌파하며 폭풍쳐나아가는 총진군대오에 우리 식, 우리 힘에 대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 필승의 신심과 락관이 차넘치고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것은 주체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지금으로부터 40년전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조선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기기 위하여 제시하신 이 구호의 견인력과 생활력은 날이 갈수록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존엄을 온 누리에 빛내이며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신념은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의 령도밑에 혁명의 전세대들이 피와 땀을 바쳐 이룩해놓은 이 땅의 모든 재부들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이며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에 관통되여있는 기본사상은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오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오직 주체사상의 혁명적기치만을 높이 추켜들고나가야 한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제정신을 가지고 사고하고 행동하며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인민의 리익과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간다는것이다.자기식, 자기 힘으로 살아나가는데 조국과 민족의 끊임없는 전진발전과 양양한 전도가 있다.

올해에 우리는 공화국창건 70돐을 성대히 경축하였다.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공화국의 70년력사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인민이 가장 긍지높이 새긴것은 바로 우리 식, 우리 힘에 대한 자부이다.우리 당과 인민은 장구한 혁명투쟁의 나날 제국주의자들의 압력속에서도 자주, 자립, 자위의 혁명로선을 철저히 구현하였으며 남들이 수정주의바람에 현혹되여 혁명을 망쳐먹을 때에도 끄떡하지 않았고 오늘도 변함없이 자기의 신념에 따라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고있다.천리마대고조와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에서의 위대한 승리와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진감시킨 민족사적대사변들의 밑바탕에는 주체의 원칙이 놓여있다.우리 식대로, 바로 여기에 주체조선이 순간의 침체와 답보도 없이 년대와 년대를 백승으로 수놓아올수 있은 근본비결이 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있다.남의 식을 따르고 남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던 적지 않은 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희생물이 되고 전란을 겪고있는 비극적현실을 목격하면서 우리 인민은 당의 주체적로선과 정책이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을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우리는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변함없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 구호는 주체조선의 자주적존엄과 승리의 영원한 기치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당과 국가활동에서 자기식의 로선과 정책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에만 담보될수 있다.

주체조선의 건국과 발전행로는 자주로 일관되여있다.우리 당은 자주의 기치높이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하여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나라를 짧은 력사적기간에 그 누구도 감히 범접 못하는 정치군사강국으로 세계정치의 중심에 당당히 올려세웠다.자주를 떠나 주체조선, 영웅조선에 대하여 말할수 없고 누리에 빛나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에 대하여서도 생각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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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각하께

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평양

 

원수각하

아프리카의 주체사상신봉자들인 우리들은 기네공화국의 수도 꼬나크리에서 기네의 진보적인사들과 함께 《민주주의, 자주, 발전》에 관한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토론회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존경하는 당신께 이 편지를 드립니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것을 천명한 주체사상은 매개 나라의 민족적독립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환히 밝혀주고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진보적인민들은 사회주의조선에서 일어나고있는 거대한 변혁이 위대한 김일성주석각하께서 창시하시고 위대한 김정일령도자각하께서 심화발전시키신 사람중심의 주체사상이 가져온 고귀한 결실이라는것을 한결같이 인정하고있습니다.

아프리카나라들에서의 민주주의는 외세의 간섭이 없이 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 매개 나라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실현되여야 합니다.

오늘의 국제정세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적인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굳게 단결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원수각하

김일성주석각하께서와 김정일령도자각하께서 한생을 바쳐 이룩하신 위대한 업적들과 당신께서 조선인민을 령도하시는 과정에 달성하신 모든 성과들은 주체사상을 연구보급하고 현실에 구현해나가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매우 귀중한 교과서로 됩니다.

주체의 한길로 힘차게 걸어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무진막강한 국력과 지위를 세계앞에 과시하고 자신만만하게 경제건설에 모든 힘을 집중하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평화와 번영, 나라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고있습니다.

이것은 전례없이 복잡한 정세와 환경속에서도 당신의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과감하게 투쟁하여온 조선인민의 력사적장거로, 주체사상의 정당성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됩니다.

우리는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다시한번 확언하면서 아프리카나라들에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연구보급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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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자주, 발전》에 관한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토론회 진행

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민주주의, 자주, 발전》에 관한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토론회가 3일 기네의 꼬나크리에서 진행되였다.

토론회장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주체사상의 기치높이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현실을 소개하는 도서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연구위원회 서기장과 리사들인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기네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아프리카민주련합-기네민주당 총비서대리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 지역의 각계인사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축하연설과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연구위원회 서기장 앙드레 로헤껠레 깔론다의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발언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이 자주성실현과 새 사회건설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불멸의 지침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주체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나가시는 김정은각하의 현명한 령도와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친 전체 인민의 일심단결이 있기에 조선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불패의 강국으로 더욱 위용떨치고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를 통하여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한번 절감하였다고 하면서 그들은 전체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아프리카지역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호소하였다.

토론회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올리는 편지가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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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본보기, 표준단위창조사업의 중요성

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조국의 방방곡곡을 현지지도하시며 21세기의 요구와 사회주의강국의 면모에 어울리는 시대적본보기, 표준들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령도하고계신다.

교육의 과학화, 정보화,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평양교원대학과 토지절약형, 로력절약형의 현대적인 강원도양묘장, 금산포젓갈가공공장, 문화예술의 대전당인 삼지연관현악단 극장을 비롯하여 이 땅우에 솟아난 거창한 창조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없는 로고와 헌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면불휴의 사색과 심혈속에 삼지연군이 사회주의문명이 응집된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세상이 또 한번 놀라고 부러워할 인민의 문화휴식터, 인민의 해양공원으로 전변되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본보기, 표준창조사업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무슨 일에서나 앞서나가는 본보기, 기준이 있어야 다른 단위들이 따라올수 있습니다.》

한 단위에서 모범을 창조하고 그것을 일반화하여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한점의 불꽃이 거세찬 불길로 타오르도록 하는 방법으로 사회주의건설에서 세기적인 변혁을 이룩하군 하시였다.청산리와 리현리, 강선제강소(당시), 창성군과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피바다가극단, 자강도와 함남도를 비롯하여 우리 당력사에 빛나는 수많은 본보기단위들은 당의 의도에 맞게 사람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일본새를 근본적으로 일신시키고 해당 분야, 부문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하였다.우리 혁명력사는 시범단위를 창조하고 그것을 일반화하는것이야말로 혁명을 전진발전시키는데서 매우 효과적이고 위력한 방법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는 오늘 본보기단위를 창조하는 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는 더욱더 부각되고있다.

본보기, 표준단위를 창조하는것은 무엇보다먼저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새로운 기준을 내세우기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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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자력갱생으로 영원히 승리떨쳐갈것이다

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경제건설대진군을 힘차게 벌리며 끊임없이 창조와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투쟁모습에 국제사회가 경탄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력사를 쥐여짜면 자력갱생이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자력갱생, 간고분투는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혁명을 끝까지 하려는 조선혁명가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이며 투쟁원칙이다.

우리 인민은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라는것을 력사를 통하여 뼈아프게 체험하였다.렬강들의 힘을 빌어 일제의 식민지지배를 막아보려고 도움을 청하러 갔던 우국지사가 만국평화회의장에 선혈을 뿌린 헤그밀사사건은 오늘도 우리 인민에게 가슴아픈 교훈을 주고있다.

자기의 힘을 믿고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싸우는 길만이 일제를 타도하고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는 길이였다.이 력사의 진리를 철의 신념으로 간직하시고 주체의 기치높이 전체 인민을 항일대전에로 불러일으키신분이 바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직전개된 항일무장투쟁의 나날 백두밀림에 차넘쳤던 연길폭탄정신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 얼마나 위력한가를 뚜렷이 확증하였다.

우리 인민은 해방후에도 자체의 힘으로 기관단총을 만들어 자립적국방공업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강도 일제를 때려부신데 이어 1950년대의 전승을 이룩하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면서 우리 인민은 제힘을 믿고 떨쳐일어나 승리하는 력사의 주인,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자라났다.우리 인민의 심장속에는 주체사상의 창시로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의 진로를 밝혀주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만 믿고 따르면 승리는 언제나 조선의것이라는 철리가 불변의 신념으로 간직되게 되였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운 위대한 창조와 변혁의 힘이다.

우리 인민은 당이 제시한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높이 받들고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며 전후의 재더미를 털어버렸다.우리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간고분투하여 단 14년만에 자체의 힘으로 사회주의공업화를 완성하였고 자립적민족경제의 억척의 토대를 닦았다.

만일 그때 우리 당이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면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지 않았더라면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련이어 붕괴되고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날로 악랄해지던 1980년대말과 1990년대에 사회주의를 지켜내지 못하였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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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정치간상배들의 천벌받을 넉두리

주체107(2018)년 11월 9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서울방문문제가 최근 남조선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는 가운데 최근 《자유한국당》의 우두머리들이 련일 무엄한 망발들을 줴쳐대고있다.

얼마전 원내대표 김성태놈은 《국회연설에 전제조건이 있다.》,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천안함폭침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등으로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걸고드는 극악한 망언을 해댔다. 또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여야정상설협의체 회의때에도 놈은 또다시 《참배》니, 《사과》니 하는 악담질을 해댔다.

역적당의 원내대변인을 비롯한 수하졸개들도 그런 조건은 맞춰야 연설을 할수 있을것이다, 《국회》를 북의 선전선동장으로 그냥 내줄수 없다고 하면서 김성태놈의 망발에 맞장구를 쳐댔다.

한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놈은 청와대가 악화된 경제문제는 외면하고 북과의 관계에만 집중하고있다, 《한》반도평화도로는 험한 비포장도로이다, 《정부》가 현실을 바로 보고 속도를 조정하였으면 좋겠다, 북의 대변인노릇을 그만두라고 고아댔다.

입에서 뱀이 나가는지 구렝이가 나가는지조차 모르고 행악질을 해대는 무뢰배들의 볼꼴사나운 추태는 그야말로 만사람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아는바와 같이 지금 온 남녘땅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서울방문을 열렬히 지지하는 환영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북남화해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바로 이런 때 세상과 담을 쌓고 쥐소굴에 들어박혀 못된 소리들만 골라 하는 《자유한국당》괴수들이 천벌받을 넉두리를 늘어놓으며 민심에 도전해나서고있다.

온 겨레가 력사적인 평양공동선언의 리행을 한결같이 바라고있는 때에 무엄한 도발적망언을 일삼고있는 김성태, 김병준놈들이야말로 정치인은 고사하고 인간이기를 그만둔 버러지들이다.

추악한 변신행적과 역겨운 행실로 하여 민심의 버림을 받고 간신히 명줄을 이어가는 인간추물, 민족의 반역자들이 감히 북남관계개선이라는 민족의 중대사를 놓고 더러운 혀바닥을 놀려대는 그 자체가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이며 온 민족에 대한 용납 못할 우롱이다.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야욕을 위해서라면 하늘에 삿대질하고 민족의 운명을 롱락하는짓도 서슴지 않는 정치간상배들의 소굴인 《자유한국당》이야말로 한시바삐 매몰해버려야 할 쓰레기더미이다.

역적패당이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도도한 흐름을 가로막아보려고 발악할수록 저들의 비참한 종말만을 더욱 앞당기게 될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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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실무팀》조작놀음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주체107(2018)년 11월 9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0월 30일 미국무성은 남조선당국과 《대북정책》과 제재리행, 북남협력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한>미실무팀》을 새로 내오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다음날에는 남조선당국이 《실무팀》은 대북문제에서 미국과 보다 원활히 소통하기 위한 기구로서 미국측에서는 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이, 저들측에서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리도훈이 이끌게 될것이라고 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실무팀》을 11월중에 정식 내오는것으로 하고 조직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북남관계개선움직임에 대해 대양건너에서 사사건건 걸고들며 훈시하다 못해 이제는 직접 현지에서 감시하고 통제하는 기구까지 만들겠다는 미국의 오만한 행태는 지금 온 겨레의 민족적의분을 자아내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평화번영을 이루기 위한 북남관계에 미국이 함부로 끼여들어 감놔라 배놔라할 그 어떤 명분도 없다.

여기에는 남조선을 《한미동맹》의 틀에 더욱 철저히 얽어매놓는 한편 북남협력사업들에 나서지 못하게 항시적으로 견제하고 제동을 걸며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면 아무때나 파탄시키려는 미국의 흉심이 깔려있다.

현실은 북남관계개선을 《지지》한다던 미국의 언행은 한갖 여론기만용이며 《한미동맹》이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미국의 오만무례하고 날강도적인 행위에 맹종맹동하여 스스로 예속의 굴레를 더 깊숙이 뒤집어쓰고있는 남조선당국의 수치스러운 처사이다.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에 놀아나다가는 북남관계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한치도 전진시킬수 없고 평화번영을 위한 민족공동의 노력이 응당한 결실을 맺을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려는 의지가 있다면 미국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처히 리행해나가야 한다.

미국은 지금처럼 북남관계에 빗장을 질러대며 간섭과 전횡을 일삼는다면 대중적인 반미기운을 더욱 고조시키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남조선각계층은 평화와 번영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똑바로 보고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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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군국주의광신자들의 호전적망동

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얼마전 일본이 하와이앞바다에서 미국과 요격미싸일 《SM-3 블로크 2A》의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이번 요격미싸일시험발사는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의 시험발사에서 실패한데 이어 진행된것이다.이러한 시험발사는 앞으로 몇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언론들은 이번 시험발사가 조선의 《탄도미싸일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지상요격미싸일체계도입계획에 따른것이라고 하면서 그 당위성에 대해 선전하였다.일본은 2021년까지 이 미싸일의 개발을 완성하여 실전배비하려 하고있다.

이런 무분별한 군사적광기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이다.

일본반동들의 속심은 어떻게 해서나 우리 공화국으로부터의 《위협》설을 요란하게 떠들어대여 지역정세를 긴장상태에로 되돌려세우고 저들의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자는것이다.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들며 군사대국화에로 질주하는 일본반동들의 심보고약한 행태는 극도의 위험단계에 이르렀다.

륙상《자위대》는 미국뿐아니라 영국의 륙군과도 공동군사훈련을 진행하였다.지금 이 시각에도 《테로방지》라는 미명하에 또 다른 나라와 군사훈련을 진행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은 여러 나라들과의 공동군사훈련을 통하여 《자위대》의 전투력을 부단히 강화하고 나아가서 해외팽창야망의 더러운 꿈을 실현해보려는 군국주의광신자들의 어리석은 망동에 불과하다.

인류의 념원에 도전하는 사무라이후예들의 군국주의광기로 하여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는 새로운 침략전쟁의 검은구름이 시시각각 몰려오고있다.

일본을 전쟁국가로 만드는것은 아베일당의 최종목표이다.그를 위해 헌법개악을 서두르고있다.

이미 재침을 노린 헌법개악책동은 마감고비에 들어선 상태이다.

현재 아베세력은 헌법개악을 위해 정치적도박을 하고있다고 말할수 있다.

지난 9월에 진행된 자민당총재선거에서 아베는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헌법 9조의 개악을 우선시할것을 강하게 주장해나섰다.그런가 하면 헌법개악안을 적극 추진시킬 목적으로 자기의 심복졸개들을 자민당내 헌법개정추진본부장과 총무회장으로 들여앉혀놓는 등 정치적지반을 새롭게 구축해놓았다.

아베가 총재로 있는 자민당은 앞으로 가까운 시기에 소집되는 림시국회에 헌법개악안을 제출하고 그것을 무난히 통과시키려 하고있다.

아베일당의 개헌안은 침략력사를 되풀이하려는 악법인것으로 하여 일본국내의 강한 반대에 부딪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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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우심해지는 폭발물 및 총기류사건들

주체107(2018)년 11월 9일 로동신문

 

최근 미국에서 충격적인 폭발물 및 총기류에 의한 범죄사건들이 련발하고있다.

지난 10월 하순에만 해도 여러건의 총격사건들이 발생하였다.21일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6명이 총에 맞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22일 밤에는 유타종합대학에서, 29일에는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각각 1명의 학생이 총에 맞아죽었다.

가장 큰 물의를 일으킨 총격사건은 27일 펜실바니아주의 피쯔버그시에 있는 한 유태교회당에서 일어났다.한 백인남성이 교회당에 뛰여들어 총을 란사하였는데 11명이 죽고 6명이 부상당하였다.범인은 체포되였다.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범인은 유태인들을 비난하는 글을 여러차례 발표하였으며 총기류소유면허증을 가지고 1996년부터 여러종의 총기류를 합법적으로 구입하였다고 한다.이를 놓고 분석가들은 미국내에서 총기류규제강화를 요구하는 사회적목소리가 보다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하였다.또한 이 사건이 미국사회에 배회하고있는 반유태주의의 대표적실례로서 미국-이스라엘동맹관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폭발물이 들어있는 소포들이 미집권자의 정치적반대파들앞으로 발송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그 책임문제에 대한 공방전이 벌어지고있다.

지난 10월말 미련방수사국은 폭발물이 들어있는 10개이상의 소포들을 색출하였다.밝혀진데 의하면 수신인들은 전 대통령 오바마, 전 국무장관과 중앙정보국 국장을 비롯하여 현 집권자와 행정부를 여러차례 심히 비난한바 있는 이전 고위인물들과 금융계와 문화계의 인물들, CNN방송사이다.

미국의 대중보도수단들은 이 폭발물소포사건을 둘러싼 미국정계의 움직임과 중간선거에 미칠수 있는 후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보도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혐의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체포되였다.그는 지난 시기 마약소지,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며 특히 2002년 어느 한 회사를 폭탄으로 파괴하겠다고 위협한적이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혐의자가 리용한 차안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되는 인쇄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한편 미련방수사국은 기자회견에서 폭탄이 들어있는 3개의 우편물이 또다시 발견되였는데 거기에서 채취한 지문이 혐의자의 지문과 일치하다고 주장하였다.

여론들은 미국내에서 범람하는 폭발물 및 총기류에 의한 범죄사건들이 정치적불안정의 주요원인으로 떠오르고있다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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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방조제건설에서 최고기록 돌파 -룡매도간석지건설장에서-

주체107(2018)년 11월 8일 로동신문

경제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 올해전투를 빛나게 결속하자

 

룡매도간석지건설장에서 련일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황해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으로 짧은 기간에 방대한 토량을 처리하여 날바다우에 1 200여m의 기본방조제를 건설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그리하여 기본방조제건설에서 최고기록을 돌파하였다.

이 혁혁한 성과는 룡매도간석지건설을 하루빨리 완공하여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용감한 바다정복자의 영예를 빛내가려는 이들의 불타는 충정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간석지를 개간하여 부침땅면적을 늘이는것은 매우 중요하고도 절실한 문제입니다.》

종합기업소의 일군들은 간석지건설을 다그쳐 끝내기 위해 일별, 주별, 월별공정계획을 높이 세우고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을 펼치였다.

이들은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가능성과 예비를 총동원하는 한편 새로운 공법과 창의고안들을 적극 받아들여 기본방조제건설시작부터 경쟁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하였다.채석장과 토취장을 주타격방향으로 정하고 그에 맞게 로력조직을 짜고들면서 전투지휘를 기동적으로 하여 공사속도를 높여나갔다.

각 분사업소들에서는 건설자들의 정신력을 폭발시켜 매일 새 기록을 창조하기 위한 총공격전을 힘차게 벌리였다.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걸음마다 난관이 앞을 막아나서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굴착기와 불도젤, 화물자동차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기 위해 한마음이 되여 분발해나섰다.모두가 그날계획을 2배이상 넘쳐 수행하기 전에는 일손을 놓지 않았다.

기계화분사업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공사의 주타격전방을 맡아 힘찬 전투를 벌렸다.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명심하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화물자동차운전사들은 쉴새없이 흙과 돌을 운반하여 공사실적을 지난 시기보다 2배이상 끌어올리였다.일군들은 또한 운전사, 운전공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동시에 밀고나갔다.결과 운전사, 운전공들의 기술기능수준이 높아진것만큼 많은 연유가 절약되고 기본방조제건설이 힘있게 추진되였다.

분사업소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수리기지를 튼튼히 꾸리고 여러가지 부속품들을 재생리용하여 륜전기재들의 가동률을 훨씬 높이였다.

채석장과 토취장을 타고앉은 양화, 청단, 옹진, 신흥간석지건설분사업소와 주택건설분사업소, 선박분사업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련일 혁신을 일으켰다.이들은 암질조건에 따르는 앞선 착암방법과 발파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련속천공, 련속발파로 굴진속도를 최대한 높였다.이곳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련이어 3만산, 5만산발파들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더 많은 돌을 기본방조제건설장에 보내주었다.

결사관철의 정신이 세차게 나래치는 속에 간석지건설자들은 지난 1일에는 80m, 2일에는 90m, 3일에는 100m의 기본방조제를 건설함으로써 하루기록을 련이어 돌파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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