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겨레의 지향에 배치되는 군사적움직임

주체108(2019)년 2월 13일 로동신문

 

남조선군부세력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남조선군부인물들은 공군 1전투비행단과 해군 3함대사령부 등을 돌아다니며 대비태세점검놀음을 벌려놓고 《평화를 강력한 힘으로 뒤받침》해야 한다느니, 《전방위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느니 하고 떠들었다.이런 속에 호전광들은 남조선강원도 화천일대에서 사단급의 《혹한기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이것은 대화와 평화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는것이다.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위협하고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킬수 있는 군사행동들을 그만두고 정세완화에 유리한 환경과 조건을 적극 조성해나가야 한다.온 겨레는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갈망하고있다.

지난해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북남관계에서 극적인 전변이 일어나고 조선반도에는 평화번영의 새시대가 도래하였다.조선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사태발전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성실히 리행해나갈 때만이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군부의 호전적인 행동들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어긋나는것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군부는 정초부터 대규모적인 무력증강에 나서고있다.남조선군부가 방대한 액수의 군사비를 탕진하여 《국방중기계획》이라는것을 실현하려 한다는것은 이미 보도된 사실이다.그들은 《핵 및 대량살상무기대응체계》의 간판을 단 공격체계의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는 3월부터 스텔스전투기 《F-35A》를 실전배비하려 하고있다.

남조선군부의 이번 대비태세점검놀음과 사단급《혹한기훈련》은 최근 계속 이어지고있는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의 연장선우에 있다.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은 북과 남이 온 민족앞에 한 약속이다.누구도 그에 배치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북남관계발전과 자주통일을 바라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고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난관을 조성하는 군사적도발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온 겨레는 조선반도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을 안고 이 땅에서 평화를 위협하며 대결기운을 고취하는 온갖 행위들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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