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 해외 청년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단결된 힘으로 민족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자 -3. 1인민봉기 100돐 북, 남, 해외 청년학생공동결의문-

주체108(2019)년 3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 우리는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온 세상에 과시하며 삼천리강토우에 반일의 함성을 높이 울렸던 3. 1인민봉기 100돐을 맞이하고있다.

3. 1인민봉기는 온 겨레가 민족자결, 자주독립의 기치를 들고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와 억압을 반대하여 떨쳐나섰던 민족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항일독립운동이였다.

나라의 독립을 위한 전민족적인 3. 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옹근 한세기가 지났으나 우리 민족의 분렬과 대결을 조장하는 외세와 이에 추종하는 반통일세력들에 의해 우리 겨레가 그토록 념원하는 자주독립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그러나 오늘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념원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있다.

력사적인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 4. 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하여 우리 겨레는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천명하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기운이 전례없이 고조되고있는 속에 3. 1인민봉기 100돐을 맞이하는 오늘 북, 남, 해외의 청년학생들은 애국선렬들의 반외세, 민족자주정신을 계승하여 이 땅의 완전한 통일독립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갈 의지를 안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 청년학생들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틀어쥐고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물들을 앞장에서 제거해나갈것이다.

민족자주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이며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운동의 위대한 기치이다.

북, 남, 해외의 청년학생들은 민족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원칙아래 평화와 번영, 통일에 장애로 되는 모든 걸림돌을 제거하고 자주통일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가로막는 그 어떤 간섭과 제재, 도전을 단호히 배격하며 삼천리강토를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보금자리로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것이다.

2. 우리 청년학생들은 지난날의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를 한사코 회피하면서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행위를 일삼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는 일본당국의 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해나갈것이다.

일본은 지난 세기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수백만명의 조선인들을 강제로 련행하고 집단살륙하였으며 수십만명의 조선녀성을 일본군성노예로 전쟁터에 끌고가 천인공노할 반인륜적범죄를 꺼리낌없이 저질렀다.

일제에 의해 당시 조선인들은 짐승보다 못한 노예생활을 강요당했으며 일본은 오늘까지도 재일동포들에 대한 온갖 민족적차별과 정치적박해를 가하고있다.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의 차별과 박해는 즉시 중단되여야 할 반인륜적, 반인권적행태이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범죄와 재일동포차별정책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군국주의부활책동으로 조선반도의 평화흐름에 역행하고있다.

북, 남, 해외의 청년학생들은 일본당국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만고의 과거죄악을 사죄하고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중단할 때까지 하나로 굳게 뭉쳐 싸워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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