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위업수행의 주인공들로

주체108(2019)년 3월 2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재일동포사회에서 새 세대들이 총련애국활동의 주역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도는 동포청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금 조청과 청상회, 류학동을 비롯한 총련의 새 세대 동포단체들은 전세대들이 이룩해놓은 귀중한 유산들을 더욱 빛내여나가면서 모든 동포청년들을 애국위업수행의 주인공들로 키우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첫걸음

 

최근 조청 가고시마현본부가 새로 조직되여 동포사회의 화제거리로 되고있다.일본의 남단에 있는 가고시마현은 우리 동포인구가 제일 적은 지역이다.다른 지역들에는 각각 수천, 수만명의 동포들이 살고있지만 이곳에는 불과 수백명뿐이고 청년들의 수도 매우 적다.그래서 아직까지 독자적인 조청조직이 없었다.

머리수가 적다고 청년운동을 활성화시키지 못한데서 교훈을 찾은 이곳 동포청년들은 지역동포사회를 이끌어나갈 핵심으로 자라날 굳은 결의를 다지고 그를 실천에 옮기였다.다양한 형식의 모임들을 자주 열었고 오사까를 비롯한 다른 지역 조청조직들의 활동경험도 깊이 연구하였다.이런 꾸준한 노력의 결과 마침내 이 지역에 조청조직이 무어지게 되였던것이다.

동포사회는 이곳 청년들의 성장에 기쁨을 금치 못하면서 적극 고무격려해주고있다.지금 조청 가고시마현본부는 동맹원대렬을 확대하면서 모든 청년들을 애국운동의 기수로 키우기 위한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있다.

아직은 첫걸음에 불과하다.하지만 동포사회는 이곳 청년들의 노력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것이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고있다.

 

미더운 선전교양자들

 

조청 시가현본부에는 《가화단》이라는 명칭을 가진 예술소조가 있다.이름그대로 노래와 화술소품들을 가지고 선전활동을 벌리는 단체로서 2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고있다.

지난 기간 이들은 각종 행사들에 출연하여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선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왔다.깅끼지방동포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적도 있다.

힘있는 노래와 화술소품으로 동포들의 애국열의와 민족성을 불러일으키자는것이 이들의 구호이다.

대다수가 교원들인 《가화단》성원들에게 있어서 공연무대는 지역동포들과 더더욱 친숙해지는 공간이다.교수사업으로 늘 바쁜 속에서도 그들은 예술소조활동을 줄기차게 벌리고있다.자기들의 공연을 본 동포들이 희열과 랑만에 넘쳐있는 모습에서 그들은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느끼군 한다.

동포들은 교단만이 아니라 무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약하는 이 미더운 선전교양자들을 무척 사랑하고 존경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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