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주에 대한 지향과 요구

주체108(2019)년 7월 4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민족자주를 주장하는 각계층 단체들의 활동이 고조되고있다.

얼마전 민중당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주로총, 대학생진보련합을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관과 시청앞, 탑골공원 등 서울의 곳곳에서 기자회견과 성명발표모임, 집회들을 벌리였다.부산과 대전, 경기도, 경상남도를 비롯한 남조선의 각 지역들에서도 시위행진과 초불집회들이 련이어 진행되였다.

참가자들은 싱가포르에서 조미공동성명이 채택된 후 북이 그 리행을 위해 성실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하면서 미국은 쓸데없는 생각을 버리고 조미공동성명리행에 나서라고 강력히 요구하였다.

또한 그들은 미국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리행을 방해한데 대해 언급하면서 외세의 주권침해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의지를 표명하였다.그들은 평화와 통일을 향해가는 우리 민족의 전진을 방해하지 말라고 하면서 민족자주, 평화번영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다짐하였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을 언제 가도 이룰수 없다는것을 현실을 통해 뼈저리게 체험한데로부터 출발한것으로서 지극히 정당하다.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자주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의지는 막을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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