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의 과녁은…
최근 남조선에서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는 로동자들의 투쟁이 세차게 벌어지고있다.
지난 3일 민주로총에 소속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일하는 20만명의 비정규직로동자들이 최대규모의 총파업에 들어갔다. 같은날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는 공공부문비정규직철페를 요구하는 로동자대회가 진행되였다.
대회참가자들은 지금 남조선의 비정규직로동자들에 대한 차별은 더욱 심해지고있으며 이로 하여 비정규직은 또 하나의 계급으로 형성되고있다고 울분을 토로하였다. 그러면서 현 당국이 비정규직로동자들의 로동조건개선과 차별철페를 위한 로정교섭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자기들의 요구조건이 이루어질 때가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립장을 천명하였다.
로동기본권을 보장받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려는 남조선로동자들의 투쟁은 지극히 당연하다.
남조선로동자들의 생존권문제는 반인민적인 남조선사회가 안고있는 뿌리깊은 문제이다. 특히 지난 리명박, 박근혜보수패당의 집권시기 친재벌, 반서민정책이 공공연히 감행되고 특권계층의 부정부패가 만연한것으로 하여 로동자들의 생존권은 더욱 무참히 짓밟혀왔다.
박근혜역도만 놓고보더라도 《국민행복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우는 경제정책》에 대해 입이 닳도록 떠들어대며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았으나 그처럼 요란하게 광고하던 《경제민주화》와 《맞춤형고용복지》공약을 헌신짝처럼 줴던지고 로동자들의 등껍질을 벗겨 재벌들과 기업주들의 배를 불리여주는데만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그리고 그 무슨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는 정책》이니, 《경기활성화》니 하는 나발을 불어대며 《규제완화》의 간판밑에 기업주들에게 제 마음대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비정규직을 확대할 권한을 주었다.
하여 박근혜집권이후 불과 1년사이에 일자리를 잃은 완전실업자가 대폭 늘어났고 비정규직로동자의 수는 850여만명, 최저임금미달자의 수는 2016년 6월에 이르러 260여만명수준에 이르게 되였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과거 보수《정권》시기 남조선로동자들의 기본로동권을 무참히 짓밟아 그들의 삶을 지옥으로 빠뜨린 보수역적들에게 부역하였던 《자한당》것들이 오늘도 초보적인 생존권을 요구하는 로동자들의 투쟁을 악의에 차 헐뜯으면서 저들의 정치적야망실현에 써먹고있는것이다.
지금 《자한당》것들은 생존권투쟁에 나선 민주로총을 비롯한 로동자들의 투쟁을 겨냥해 《<국회>담장을 부수고 각종 불법파업을 주도하는 폭도》, 《고용세습, 채용 및 승진비리로 얼룩진 단체》라고 헐뜯고있는가 하면 구속되였던 민주로총위원장의 석방을 두고 현 당국을 향해 공격의 화살을 돌리고있다.
이것은 로동기본권과 생존권을 요구하는 민주로총과 로동자들의 투쟁을 《폭도들의 란동》으로 규정하여 당국의 무차별적인 탄압을 계속 받게 함으로써 서로간의 적대적감정을 야기시키고 분렬을 꾀하여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자한당》것들의 교활한 속심의 발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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