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장에 들어서는 인민의 마음

주체108(2019)년 7월 21일 로동신문

사회주의 내 조국을 더욱 빛내여갈
불같은 열의 안고 선거장으로!

 

오늘은 7월 21일, 이 땅의 공민들이 기다리고기다려온 날이다.

이른아침부터 온 나라가 뜻깊은 명절을 맞은듯 격정과 환희로 설레이며 흥성인다.

거리와 마을, 일터마다에서 람홍색공화국기가 세차게 펄럭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은 단순히 나서자란 나라나 고향이 아니라 사람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되는 곳이라야 합니다.》

선거전날 저녁 미래과학자거리에서 만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은 한결같이 말했었다.

《우리 혁명주권을 반석같이 다지는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남먼저 참가하여 찬성의 한표를 바치고싶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들만의 심정이겠는가.이 땅에 태를 묻고 자란 수많은 공화국공민들의 마음인것이다.

선거장에 이르러 한장의 작은 선거표를 두손으로 무겁게 받아드는 선거자들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히 그려진다.

선거표! 정녕 언제부터 그것이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정치적권리와 긍지와 존엄을 과시하는 소중한 증표로 되였던가.

한 비전향장기수가 들려준 못 잊을 이야기가 있다.

해방전 대대로 머슴살이를 해온 그의 일가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시여서야 비로소 짐승보다 못한 처지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해방후 꿈같이 분여받은 땅에서 아버지의 이름 석자가 씌여진 표말옆에 멍석을 펴놓고 온밤 잠을 이루지 못한 그는 첫 민주선거에도 참가하게 되였다.

《그때 이 손에 난생처음 선거표를 받아들고 찬성투표를 하였습니다.그날 선거표가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던지 지금도 잊을수 없습니다.그 선거표는 분명히 노예로부터 주인으로 된 운명전환의 증서와도 같았습니다.》

그날에나 지금에나 다름없이 우리 인민이 손에 드는 한장한장의 선거표에는 수수천년의 오랜 세월 정치의 롱락물로만 살아온 인민이 나라의 참된 주인으로 된 긍지높은 모습이 담겨져있다.

누구나 바라보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높이 모신 공화국공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솟구치는 격정과 흥분을 금할수 없게 하는 우리의 선거표이다.

하기에 선거표를 손에 들고 숭엄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도, 공화국기 날리는 선거장을 그려보며 눈부시게 환한 명절옷차림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도 찬성의 한표를 바쳐 우리의 혁명주권을 더욱 반석같이 다질 한생각뿐일것이다.

이 땅에서 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우리 인민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해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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