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의존으로 차례질것은

주체108(2019)년 9월 4일 《통일신보》

 

얼마전에 있은 남조선당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결정을 계기로 이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로골화되고있다.

최근 미국은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결정에 깊이 실망하고 우려하고있다. 이는 <한국>방어를 더 복잡하게 하고 미군병력에 대한 위협을 증가시킬수 있다.》며 그것을 철회하도록 련일 남조선당국에 대한 위협과 공갈을 일삼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당국은 《한미동맹에는 영향이 없다.》,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미일공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며 상전의 노여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굴하게 놀아대고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결정을 《자주적결정》이라고 떠들던 남조선당국이 이에 문제시하는 미국에 할 말은 하지 못하고 그 무슨 《한미동맹》과 《한미일공조》강화를 다짐하는 추태는 체질적으로 굳어진 그들의 사대적근성과 외세의존체질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따지고보면 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은 한갖 동아시아전략실현의 수단으로, 수탈의 대상으로 될뿐이다. 미국이 저들의 리익에 조금이라도 저촉되면 그가 적대국이든 동맹국이든 가림이 없이 비렬한 보복을 가하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현실이다.

미국이 일본의 경제적침략에는 모르쇠를 하다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결정하자 큰일이나 난것처럼 《유감》과 《실망》을 떠드는데는 일본을 세계제패야망실현의 돌격대로 써먹기 위해 남조선을 일본의 경제식민지로 내던지는것도 서슴지 않겠다는 흉심이 그대로 어려있다.

이런 미국에 의존하여 대외적처지를 개선하겠다는것은 누가 보아도 어리석고 가련한짓으로서 미일상전과의 수치스러운 예속관계, 굴종관계만 더욱 심화시키게 될뿐이다.

일본의 경제침략이 로골화되고 여기에 더하여 미국의 내정간섭까지 심해지는 지금 외세의존에서 살길을 찾는다면 그로 하여 빚어질것은 더 큰 모욕과 수치, 파멸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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