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눈치만 보다가는
주체108(2019)년 11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현 〈정부〉가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통일부도 미국에 자꾸 물어보지 말고 용기있게 치고나가야 한다.》…
이것은 최근 북남관계문제를 대하는 현 당국의 그릇된 자세와 립장을 두고 진보경향의 남조선전문가들과 정치인들속에서 울려나오고있는 비판의 목소리이다.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사소한것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허락을 받아 처리하는 남조선당국의 외세의존정책에 대한 응당한 평가라고 해야 할것이다.
오늘 북남관계가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되게 전진하지 못하고있는것은 남조선당국이 외세의존정책과 사대적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기때문이다.
보수《정권》때에도 없었던 《한미실무팀》이라는 예속과 강박의 기구까지 내오면서 민족적수치와 모멸감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미국에 비굴하게 추종하여온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지난해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이 외세의 《지지》와 《협력》의 결과인것처럼 떠들어대는 남조선당국의 가련한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사대와 외세의존이 얼마나 위험한 독소인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새기고있다.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의연히 미국의 눈치만 보면서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리는 한 북남관계에서 해결될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그것은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조여매고 치욕과 굴종만을 가져올뿐이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의 눈치를 보지 말고 민족자주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남조선각계층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명심하고 사대와 외세의존의 썩은 늪에서 헤여나와야 한다.
약이 쓰다고 뱉아버리면 병을 고칠수 없는 법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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