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청년교양사업에 혁명의 전도가 달려있다

주체109(2020)년 4월 3일 로동신문

 

오늘의 정세는 엄혹하지만 우리 혁명의 전도는 끝없이 양양하다. 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들어올릴수 있다는 신념과 배짱을 지니고 당이 가리키는 한길로 용감무쌍히 돌진해나아가는 미덥고 끌끌한 청년대군이 있기에 난관속에서도 우리 조국은 약동하는 젊음에 넘쳐 전진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을 어떻게 교양하고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당과 혁명의 운명,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가 달려있습니다.》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기간 청년중시를 국사중의 국사로, 혁명의 전략적로선으로 내세우고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왔다.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청년전위, 여기에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청년들의 남다른 긍지가 있고 값높은 영예가 있다.

오늘 우리 청년들은 당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빛내이는데서 선구자의 영예를 떨치고있다. 조국보위의 주력부대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돌격대도 우리 청년들이며 사회주의화원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미덕과 미풍의 참된 전형도 청년들속에서 수많이 배출되고있다. 당중앙결사옹위의 성새, 방패가 되고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며 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청년들의 대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자랑중의 자랑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절대로 만족할수 없다. 청년강국을 일떠세우기는 힘들어도 그것이 무너지는것은 순간이다. 청년교양사업이야말로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고 절대로 방관시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청년교양사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하는것은 청년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이 더욱 가속화되기때문이다.

청년들은 사회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이다. 혈기왕성하고 기백과 정열에 넘친 청년들이 들끓어야 공장과 농촌, 건설장이 들끓고 온 나라에 비약과 혁신의 기상이 차넘치게 된다.

피끓는 청년이라고 하여 누구나 저절로 영웅적위훈의 창조자가 되는것은 아니다. 정치사상적으로 준비되지 못하면 자기 하나만을 생각하는 리기주의자, 남의 덕에 살아가는 기생충, 의무앞에 권리를 놓는 건달군으로밖에 될수 없다. 정신이 병들게 되면 젊고 건장한 육체도 무기력해지는 법이다.

교양사업의 심화이자 청년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의 분출이다. 타고난 영웅이 없듯이 시대의 선도자, 창조의 거인으로 삶을 빛내이는 청년과 리상도 포부도 없이 허송세월하는 청년이 결코 처음부터 정해져있는것이 아니다. 조직사상생활을 통하여 꾸준히 단련시켜나갈 때 누구나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길에서 청춘의 보람과 희열을 찾는 열혈의 청년으로 자라날수 있다.

청년들이 새 기술의 개척자, 새 문화의 창조자, 대비약의 선구자가 되여 정면돌파전의 진격로를 힘있게 열어나가자면 그들의 심장에 불을 달아주고 그들의 열의를 북돋아주기 위한 교양사업이 확고히 선행되여야 한다. 청년들이 용을 쓰며 일어서고 척후대로서 맹활약을 할 때 새로운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속에서 혁명적진군의 보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청년들의 드높은 기세이자 사회주의건설의 벅찬 숨결이고 청년들의 앙양된 열의이자 조국의 전진이다.

청년교양사업에 계속 힘을 넣어야 하는것은 적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의 주되는 과녁이 다름아닌 청년들이기때문이다.

청년기는 혁명적세계관을 세우는데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옳바른 교양을 받아야 혁명가로서의 자질과 풍모를 전면적으로 갖추고 발휘할수 있으며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떠메고나가는 믿음직한 역군으로 자라날수 있다.

제국주의사상문화가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는 오늘 그 기본공격대상은 바로 청년들이다. 오늘의 청년들에게는 혁명의 시련속에서 단련되지 못한 제한성이 있다. 또한 청년들은 호기심이 많고 감수성이 빠른것으로 하여 누구보다도 주위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적들이 청년들에게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의 화살을 집중하고있는것은 새 세대 청년들을 정신도덕적으로 쉽게 변질타락시킬수 있다고 보기때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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