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설레이는 백리청춘과원 -과일군에 새겨진 절세위인들의 인민사랑의 력사를 전하며-

주체109(2020)년 4월 7일 로동신문

 

보기에도 흐뭇한 일망무제한 과원, 솔솔 부는 봄바람에 무수한 아지들이 사과꽃을 망울망울 터치는 력사의 땅 백리청춘과원은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뜨겁게 달아있다.

눈뿌리 아득히 펼쳐진 청춘과원을 바라보느라니 정말 기분이 좋고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하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가지가 휘여지게 달린 사과알들을 한알한알 만져보시며 이런것을 보고 땅이 꺼지게 열매가 주렁졌다고 말한다고 하시면서 정보당 70~80t의 과일을 생산한 과수작업반들이 수다하다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그루당 평균 200알이상, 최고 300알이상 달린 사과나무들도 많다는데 끔찍이도 많이 달렸다고 호탕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너무도 기쁘시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체취가 슴배인 사연깊은 대지, 빨갛게 물든 과원을 걷고 또 걸으시며 떠나지 못하시던 우리 원수님!

아, 그날의 우리 원수님의 해빛같은 미소가 눈굽뜨겁게 어려와 격렬한 감정에 휩싸이게 하는 사연많은 과원이 아니던가.

 

* *

 

그날은 3년전 가을이였다.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에 과수의 고장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희한한 과일대풍을 마련한 해였다.

낮이나 밤이나 쉬임없이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한순간이라도 기쁨을 드리고싶은 일념으로 과일군인민들은 우리 원수님께 절절한 그리움의 편지를 삼가 올리였다.

일일천추로 고대하여온 자기들의 소원이 참말로 이루어질줄 어이 알았으랴.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백리청춘과원은 해솟는 바다마냥 설레였다.

혹심한 자연재해속에서도 과일대풍을 마련하느라 정말 수고들이 많았다고,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에 과일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기들의 성실한 땀과 열정을 바쳐 당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실천으로 증명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오늘의 희한한 과일대풍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아오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들의 손을 일일이 뜨겁게 잡아주실 때 과일군일군들은 한목소리로 이런 격정을 터치였다.

전해부터 과일군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우리 나라 과일생산의 중심기지답게 과일생산량을 선진국가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을뿐아니라 그를 위한 온갖 은정깊은 조치들을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과일군혁명사적관과 과일군연혁소개실로 향하는 일군들의 가슴에 잊지 못할 그 나날이 그들먹이 차올랐던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펼쳐진 훌륭한 과수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속에 마련된 애국애민의 유산이며 인민생활향상의 귀중한 밑천입니다.》

우리 인민들에게 철따라 여러가지 과일을 풍족하게 먹이시려고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력사의 땅 과일군.

한평생 인민사랑의 력사를 광휘롭게 수놓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할 력사가 함축된 귀중한 재부,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천지개벽의 력사를 수놓아온 과수업발전의 자랑찬 행로를 보여주는 과일군혁명사적관의 사적자료들을 하나하나 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에 열화같은 그리움이 차넘치였다.

얼마나, 그 얼마나 위대한 사랑의 력사를 전하는 사연깊은 고장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과일군의 황무지와 야산들을 개간하여 대규모과일생산기지로 꾸릴 구상을 하시고 수많은 과일나무모까지 보내주신것은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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