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시사해주는것은

주체109(2020)년 10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내부에서 터져나온 《라임 및 옵티머스환매중단사건》을 둘러싸고 여야공방전이 치렬하게 벌어져 가뜩이나 소란스러운 《국정감사》정국을 더욱 혼잡속에 몰아넣고있다.

각종 언론매체들이 저마끔 《특종뉴스》로 보도하는가 하면 인터네트에도 서로 으르렁거리는 정치권의 살풍경을 풍자조소하는 만화들이 올라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만화는 이번 대형금융사기사건을 무조건 《권력형부정부패사건》로 몰아 반《정부》, 대여공세를 더 한층 강화하여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보수패당을 신랄히 풍자하고있다.

애당초 《보이니?》라는 물음제기가 없는 만화, 《잘 봐봐》로 시작하여 《뭐가 보여?》, 《보이지?》로 이어지다가 나중에는 《보일거야.》, 《안보이면 안돼.》, 《눈 크게 뜨고 똑바로 봐봐.》라고 하면서 무작정 허점을 잡아내여 부정부패의혹을 확대부각시키려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의 행태를 해학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여당이 아무리 이번 사건이 《범죄자들의 금융사기사건》이라고 못박으면서 아무데나 《권력형게이트》딱지를 붙이며 쟁점화하지 말라고 반박해도 막무가내이다.

이 만화는 보수언론들까지 부추겨 각종 의혹들을 정치적문제로 적극 여론화하면서 막무가내식으로 정치공방만 벌리며 뻗치기를 하는 《국민의힘》때문에 경제와 민생관련법안들의 《국회》통과가 지연되고 《국정감사》마당은 막말과 고성으로 혼잡탕이 되고있다는것을 예리한 풍자속에 암시해주고있다.

바람을 불어넣는 풍선처럼 계속 부풀려지고있는 이번 금융사기사건은 이와 같은 《막무가내식 의혹제기》, 《막무가내식 취재보도》의 단면에 불과하다.

오죽하면 만화를 소개한 언론들과 각계층이 《경제와 민생은 아랑곳없이 정쟁에만 집착하는것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국회>상임위원회들과 <국감>전과정에 도배되고있는것은 라임, 옵티머스뿐》, 《<국민의힘>의 <국정감사>목적은 오직 <정부>, 여당공격에만 있다.》,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보다 생산적인 <민생국감>을 만들어달라.》고 단죄하고있겠는가.

불에 그슬린 돼지가 매달린 돼지를 흉본다고 온갖 부정부패와 범죄로 얼럭덜럭한자들이 남의 허물만 들추어내며 후안무치하게 놀아대고있으니 만화의 주인공으로 조롱받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한것이다.

만화들은 막무가내식으로 억지를 부리며 정치공방에만 몰두하는 《국민의힘》이 있는 한 《국회》의 혼잡은 언제 가도 해소될수 없으며 방도는 썩어빠진 정치권을 하루빨리 개혁하는것뿐임을 시사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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