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모습에 비낀 판이한 두 제도

주체109(2020)년 10월 24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사회주의 내 조국땅에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전, 인민사수전의 분분초초가 뜨겁게 흐르고있다.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인민사랑의 새 전설들이 매일과 같이 꽃펴나고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여가고있는 피해복구전구들, 자연의 광란이 휩쓸었던 험지에서 새집들이경사로 넘쳐나는 행복의 웃음소리…

여기에 금천군 강북리의 한 로인이 눈굽을 적시며 터친 격정의 목소리가 있다.

《돈 한푼 안들이고 이런 희한한 집에서 살게 된것이 너무도 꿈만 같아 정말 믿어지지 않습니다.재난당한 사람들이 불행이 아니라 복을 받아안는 이런 별세상을 로동당세월이 아니고서야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황해북도, 황해남도, 함경남도 등 여러 피해지역에서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인민들 누구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사회주의만세, 로동당만세를 목청껏 터쳐올렸다.

정녕 그러하였다.횡포한 자연의 광란이 자기들의 눈앞에서 집과 가산을 순식간에 삼켜버리고 온 마을을 페허처럼 만들어버렸을 때 그들은 너무도 억이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그런데 그 땅에 그림같이 황홀한 사회주의선경마을이 일떠서고 재난을 당했던 사람들이 한날한시에 희한하게 꾸려진 새 살림집들을 받아안았으니 그들이 어찌 북받치는 감격을 누를수 있으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의 락원이라면 자본주의는 인민대중의 무덤입니다.》

어느 나라에나 인민은 있다.그러나 언제나 《위대한》이라는 부름과 결부되여 불리우는 인민, 당과 국가의 멸사복무에 의해 가장 신성하고 긍지높은 존재로 떠받들리우는 인민은 우리 인민밖에 없다.

복된 삶을 누리는 인민의 모습, 이는 바로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이 철저히 구현되고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하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현실이다.

하다면 물질적번영과 고도의 경제장성을 자랑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인민들은 어떤 모습으로 세계에 비쳐지고있는가.

《민주주의》를 곧잘 표방하는 일본에서 두해전 기록적인 폭우로 여러 지역이 큰물에 잠겨 막대한 인적, 물적피해가 났을 때였다.그 시각 나라의 정사를 돌본다는 일본의 정객들은 한데 모여앉아 도꾜 한복판에서 먹자판을 벌려놓았다.

사품치며 범람하는 큰물에 의해 숱한 살림집들이 허물어져내리고 사상자와 행방불명자가 적지 않게 났으며 수천명이 한지에 나앉게 되였건만 보기 드문 폭우가 쏟아진다는 통보를 받고도 정객들은 안일과 방탕에 푹 젖어있었다.그리고는 저들에 대한 비난이 비발치자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발뺌하려들었다.

지난해에도 일본의 여러 지역이 태풍피해를 입었다.하지만 그때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행과 고통은 외면당하였다.

당시 서방언론들까지 태풍피해를 입은 일본의 참혹한 상황을 전하며 리재민들속에서 불안감과 공포감,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계속 커가고있다고 전하였다.그에 의하면 태풍이 지나간 후 여러달이 지났지만 피해지역들에서는 수천명이 공공시설들에서 생활하고있었다.리재민들은 《빨리 정상생활에로 돌아가고싶다.》, 《집이 흙에 묻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고 하소연하였다고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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