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의 위훈은 조중친선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주체109(2020)년 10월 25일 로동신문

 

위대한 조중친선의 려정에 휘황한 미래가 펼쳐지고있는 력사적인 시기에 조중 두 나라 인민은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 70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세월은 멀리도 흘러 세대와 세기가 바뀌였지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조국해방전쟁에 참전하여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이 세운 불멸할 위훈과 공적은 조중친선의 년대기에 끝없이 빛나고있다.

이날을 맞으며 우리 인민은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높이 조선전선에 용약 달려나와 우리 인민군대와 한전호에서 어깨겯고 용감히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과 로병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고있다.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은 하나의 운명으로 결합된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의 전투적우의와 동지적협조의 뚜렷한 과시였다.

1950년 10월 25일 중국의 당과 정부, 인민은 건국초기의 극히 곤난한 형편에서도 조선전선에 자기의 우수한 아들딸들을 파견하여 우리 인민의 혁명전쟁을 피로써 도와주었다.지원군을 파견한 중국공산당은 중국의 각 민주당파들과 함께 조선문제에 대한 중국인민의 혁명적립장을 표명하는 선언을 발표하였으며 중국인민은 그를 행동강령으로 삼고 항미원조보가위국운동을 힘있게 벌렸다.

조선전선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생사를 판가름하는 가렬처절한 전투장마다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하며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족쳤고 한치의 땅을 위하여 귀중한 생명도 서슴없이 바쳤다.폭약을 안고 적진속으로 뛰여들고 불뿜는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은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영웅적투쟁정신과 불굴의 투지는 정의의 전쟁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과 군대를 크게 고무하였다.상감령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고지와 산발들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붉은 피가 진하게 스며있으며 그들의 위훈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전쟁기간 조중 두 나라 인민과 군인들은 뜨거운 혈육의 정으로 서로 아끼고 위해주면서 우의와 친선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수많이 꽃피웠다.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은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에 력사적기여를 하였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반대하는 공동투쟁에서 발휘된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의 전투적단결과 동지적협조는 국제주의의 산모범으로 되였으며 항일의 전구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중인민들사이의 친선관계는 가렬한 전쟁의 불길속에서 더욱 굳건해지고 불패의것으로 다져졌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구한 기간 공동의 투쟁에서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긴밀히 지지협조해온 조선인민과 중국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자기들의 운명이 서로 분리될수 없다는것을 체험하였으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잇닿아있는 형제적이웃인 두 나라에 있어서 지역의 평화적환경과 안정이 얼마나 소중하며 그것을 쟁취하고 수호해나가는것이 얼마나 값비싼것인가를 똑똑히 새기고있습니다.》

조중 두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은 공동의 위업을 지향하고 그 위업을 위하여 한전호에서 피를 흘리며 투쟁하는 과정에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로 이어지게 되였다.

일찌기 항일대전의 나날 조중 두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은 손을 굳게 잡고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간악한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우의를 두터이 하였다.

우리 인민은 중국인민이 국내혁명전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자기의 일처럼 여기고 아낌없는 지원을 주었다.수많은 조선의 아들딸들이 중국의 전구들에서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치면서 국내혁명전쟁이 근로인민의 승리로 끝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오늘도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는 수많은 조선의 아들딸들의 넋이 고이 잠들고있다.

조중관계는 전투적우의와 진실한 신뢰로 굳게 결합되고 준엄한 시련의 시기마다 커다란 위력을 발휘한것으로 하여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수하고 공고한 친선관계로 발전하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중국의 로세대령도자들과 함께 반제,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의 길에서 마련해주시고 강화발전시켜오신 조중친선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이다.

조중친선의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공동의 위업실현을 위한 길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긴밀히 협조하여온 두 나라 선대수령들의 동지적우의의 세계가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모택동, 주은래동지들과 조중친선의 력사적뿌리를 마련하시였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반사회주의책동도 함께 짓부셔버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국의 로세대령도자들과 호상 방문을 진행하시며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튼튼히 다져주시고 그것을 조중인민들에게 유산으로 넘겨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조중친선의 력사적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시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두 나라 친선의 공고발전을 위하여 커다란 심혈을 바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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