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짐을 걸머지고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진짜배기일군이 되자
결코 지난 시기처럼 생각할 보통날, 보통때가 아니다.그 어떤 말이나 글로써 표현할수 없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당의 핵심이며 대오의 기수인 우리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몇배, 몇십배의 마력을 내여 내달릴것을 바라고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 강조된바와 같이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단위, 한개 부문의 운명이 달려있다.일군들은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과감한 실천력으로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제일기수가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길우에는 잊을수 없는 뚜렷한 흔적을 남긴 참된 일군들의 군상이 우뚝 솟아있다.그속에는 장구한 혁명의 길에서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조국의 해방을 위해 피흘려 싸운 항일유격대지휘관들의 모습도 있고 새 조국건설시기와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후복구건설시기, 당의 기초축성시기와 같이 시련의 언덕을 넘을 때마다 우리 당을 결사옹위하며 진격로를 열어나간 기수들의 모습도 있다.
오늘의 시점에서 그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눈여겨볼 때 그들은 한결같이 스스로 만짐을 걸머지고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낀 진짜배기일군들이였다.
그러면 우리 일군들이 오늘날 그들처럼 살며 일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우선 일군들이 량심과 의리의 인간이 되는것이다.
일군들은 당에서 품을 들여 키운 핵심골간이다.사람에게 있어서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근본이 있듯이 일군들에게 있어서 죽어도 베고 죽어야 할것이 바로 량심과 의리이다.이는 일군의 생명이며 존엄이다.
오늘도 우리 일군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참다운 충신의 전형으로 깊이 간직되여있는 김책동지의 한생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해방직후 나라의 경제는 심히 뒤떨어지고 파괴된것뿐이였고 있다면 텅 빈 금고와 빈 장부뿐이였다.하지만 김책동지는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다 생소한 초행길이였지만 두어깨우에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새 조국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에 헌신분투하였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앞에 무한히 충실하였다.그 밑바탕에는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실성과 함께 당의 신임과 믿음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려는 량심과 도덕의리가 진하게 깔려있다.
현실은 바로 이런 일군들을 부르고있다.무슨 일을 조직하기에 앞서 책임관계에만 신경을 쓰면서 보신을 차리는 일군, 눈치만 슬슬 보아가면서 맡은 일을 소극적으로 하거나 세월없이 늦잡는 일군은 스스로 만짐을 지기는커녕 시키는 일도 제대로 할수 없다.
일군이라면 당과 인민이 있어 오늘의 자기자신이 있다는 자각, 그 믿음과 기대에 반드시 실적으로 보답하려는 량심과 의리로 심장을 불태워야 한다.
그럴 때만이 스스로 만짐을 지고 모든 일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려나갈수 있다.당대회결정관철의 성과여부가 바로 여기에 달려있으며 그런것으로 하여 오늘날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의의있는 문제로 부각되고있는것이다.
다음으로 자신들을 실력가형의 일군들로 철저히 준비해나가는것이다.
오늘의 조건은 의연히 어렵고 모든것이 부족하다.오로지 사업의 전 과정을 사색으로 이어가는 실력가형의 일군만이 불리한 조건을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시킬수 있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다.
녕원군의 실례를 들어보자.
사방 보이는것은 산밖에 없어 자랑할것도 별로 없던 군이다.그런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군대나간 자식들이 고향이 어딘가고 누가 물으면 시원하게 대답도 못하였다고 군안의 사람들은 말했었다.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한두해전까지만 하여도 초라하기 그지없던 읍거리가 새롭게 변모되고 숨죽었던 지방공업공장들에서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다.오늘 이들은 또다시 높은 목표를 내걸었다.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책략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고있는 이곳 군책임일군들의 높은 실력에 있다.아직은 첫걸음을 뗀데 불과하지만 가까운 시일안에 꼭 시대의 전렬에 들어서리라고 그들은 한결같이 확신하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