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月 23rd, 2021
혁명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며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 총매진하자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위대한 투쟁강령이 철의 기지를 크나큰 충격으로 끓게 하고있다.
온 나라 인민들 누구나 다 그러하겠지만 우리 황철로동계급의 흥분은 남달리 강렬하다.
당에서 바로 우리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을 믿고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상상하기 힘든 중대결단을 내렸다는 소식에 접했을 때 황철사람들모두가 가슴을 쳤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금속공업을 추켜세우는것을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사회주의신념의 기둥을 세워주는 중대한 정치적문제로 내세우시고 금속공업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과 시대가 안겨준 믿음을 안고 당의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시면서 전원회의를 결속하시였다는것이 아닌가.
이 가슴뜨거운 사실을 전해들으며 우리들은 금속전선을 선봉에 내세워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시려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력력히 읽었고 금속공업이 하루빨리 들고일어나 자립경제발전의 강력한 견인기가 되기를 고대하는 조국과 인민의 열망을 페부로 느끼였다.
심장이 있고 열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력사적인 시각에 어찌 피가 끓지 않겠는가.
우리는 다시한번 정신을 번쩍 차렸다.
우리로서는 높다고 생각했던 철강재생산계획이 당중앙의 의도에 비하면 너무도 낮았고 우리를 영웅적로동계급이라 불러준 당의 믿음에 비해 정말 궁냥이 좁은것이였다고 뼈저리게 자책하였다.
우리는 이전의 전투목표와 함께 머리속에 슬라크처럼 남아있던 흐리터분한 사상잔재를 용광로속에 활 집어넣었다.
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새길수록 아득히 멀어보이던 목표가 눈앞에 가까이 다가오고 신심과 용기가 백배해졌다.
애로도 많고 난관도 크지만 승산은 확고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력사적인 전원회의보고에는 전투목표만이 아니라 막아서는 첩첩난관을 가장 빨리 돌파하고 경제활성화의 국면을 확실하게 열어나갈수 있는 방략과 묘술이 다 밝혀져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라고 하시는대로만 하면 된다!
강철기둥처럼 억세여진 이 불같은 신념으로 황철은 맹세한다.
금속공업부문이 경제건설의 1211고지라면 황철은 1211고지사수전의 결사대, 선봉대가 되겠다.
올해 우리 황철이 생산하여야 할 철강재는 지난해 생산량의 두배나 된다.
산소열법용광로대보수, 대형산소분리기증설, 에네르기절약형제철로건설 등 생산능력확장을 위한 방대한 공사들을 내밀면서 동시에 높이 세운 증산목표를 수행한다는것은 간단치 않다.
조국이 제힘으로 일떠서느냐, 난관앞에 그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준엄한 시기에 당과 혁명을 맨 앞장에서 받들어온 황철의 력사와 전통이 우리를 고무해주고있다.
황철의 전세대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는 몸을 열백으로 쪼개서라도 풀어드렸고 수령님께서 주시는 과업은 숨이 붙어있는 한 기어이 해냈다.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제1차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수행할 때 황철로동계급은 설계만 하자고 해도 2년이상 걸린다던 용광로건설을 순수 자체의 힘으로 불과 열달만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용광로의 조업테프를 몸소 끊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황철로동계급의 투쟁정신을 높이 평가해주시며 우리 당의 정책과 로동계급의 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여기 용광로쇠물앞에 데려다 구경시켜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우리 황철로동계급은 전세대들의 애국충성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 무쇠발굽으로 만난을 짓밟으면서 올해 전투목표를 무조건 완수하겠다.
황철의 생산도표를 집무실에 놓으시고 철강재생산에 그토록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겠다고 잠도 걸으면서 자고 밥도 서서 먹으면서 싸운 할아버지, 아버지들처럼, 앉으나서나 철 하나만을 생각하고 제집 밥가마가 끓는것보다 용광로에서 쇠물이 끓는것을 더 흐뭇하게 여기던 그날의 세대들처럼 철강재생산에 모든것을 걸고 투쟁하겠다.
우리 황철로동계급은 대오의 단결, 단합을 백배하고 집단주의위력으로 황철의 전진속도를 계속 높여나가겠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정신이 황철땅에 공기처럼 흐르게 하겠다.
모르는 사람은 배워주고 뒤떨어진 사람은 이끌어주고 힘들어하는 사람은 도와주면서 다같이 혁신하겠다.
어느 교대, 어느 작업반, 어느 직장이나 할것없이 서로 련대하고 서로 경쟁하며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겠다.
용해공도 압연공도 배관공도 취사원도 기업소의 생산을 모두 함께 책임졌다는 자각을 지니고 자나깨나 쇠물을 위해 고민하고 분투하겠다.
올해 전투목표수행은 경직된 사고, 어제날의 지식과 경험, 낡은 일본새로는 어림도 없다.
지휘성원들부터가 때벗이를 해야 직장과 공장, 기업소가 개변된다.
우리 지휘성원들은 지금까지 답습하여온 구태의연하고 진부한 모든것과 단호히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하겠다.
현 조건에 포로되지 않고 앞을 내다보면서 통이 크게 작전하고 자기의 수준과 능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만짐을 지고 내달리겠다.
도식과 경직, 소극과 보신에 물젖어 혁신하려 하지 않는 현상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의 열도를 계속 고조시키겠다.
보이지 않던 길도 과학기술의 등불을 켜들면 환히 보인다.
황철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잡도리를 단단히 하였다.(전문 보기)
영웅적로동계급의 자력갱생정신과 창조본때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기어이 완수하자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로동계급궐기모임 진행,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채택-
우리 당이 제시한 위대한 투쟁과 전진의 실천강령에 무한히 고무된 온 나라 근로자들의 충천한 기세와 분발력이 비상히 격양되는 속에 나라의 맏아들공업, 기둥공업을 지켜선 황철의 로동계급이 총공격전의 전렬에 나섰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기어이 완수하기 위한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로동계급궐기모임이 22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오수용동지와 금속공업상 김충걸동지, 황해북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박창호동지,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임훈동지, 도와 련합기업소의 일군들, 종업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책임비서 리성철동지가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황철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강철증산으로 보답할 불같은 결의에 충만되여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조선로동당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부터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어 당대회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기어이 이루어내기 위한 올해 총진군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나라의 금속공업발전에서 황해제철련합기업소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시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운 전투목표도 정해주시고 철강재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고 그는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는 금속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더 많은 철강재를 생산하여 우리 혁명의 전진에 거세찬 활력을 부어줄데 대한 당중앙의 열렬한 호소는 자랑스러운 투쟁력사와 빛나는 전통을 이어 철강재생산목표점령에로 강철전사들을 고무추동하는 전투적기치이라고 강조하였다.
금속공업부문의 중장기과업을 원만히 실현하는데서 관건적인 올해에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정면돌파하고 나라의 금속공업을 앞장에서 견인할수 있게 하는 최선의 방략은 황철로동계급의 불타는 충성심과 애국적열의, 자력갱생을 생명력으로 하는 과학기술발전에 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황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섰다는 중대한 력사적사명감을 간직하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관철에서 우리 당의 핵심, 결사대가 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전원회의의 기본사상과 정신에 철저히 립각하여 전투목표를 혁신적으로, 구체적으로 높이 세우고 월, 분기별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 혁명적기풍을 확립하여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과학기술을 당정책관철의 근본열쇠로 틀어쥐고 생산공정의 기술개건과 현대화를 다그치며 재자원화를 적극 실현함으로써 계획적이며 과학적인 자력갱생의 생활력을 뚜렷이 과시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력갱생정신과 창조본때로 두뇌전, 실력전, 탐구전을 벌려 철강재생산을 늘이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며 정비전략, 보강전략의 요구에 맞게 생산장성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완벽하게 구축하여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생산에서의 성과는 당조직들의 역할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하면서 그는 모든 당조직들이 올해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며 대중의 정신력, 앙양된 혁명적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줄기차게 벌려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철강재생산목표를 기어이 완수함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낄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련합기업소 지배인 김영철동지, 건설대보수사업소 소장 김은건동지, 용광로직장 직장장 김경철동지가 결의토론을 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주신 영예로운 전투적과업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진군에 떨쳐나선 황철의 로동계급은 필승의 신심에 넘쳐있다고 하면서 나라의 큰짐을 억척같이 떠메고나갈 철석의 의지를 표명하였다.
그들은 일군들이 생산현장들에 지휘처를 전개하고 대중의 정신력을 분출시키며 자체의 인재력량과 기술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련합기업소의 기술개건, 현대화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데 대하여 말하였다.
월별, 분기별, 년차별목표와 계획을 현실적으로 구체화하고 완강하게 집행하며 련합기업소를 과학기술주도형, 개발창조형기업체로 확고히 전환시킴으로써 올해 철강재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것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과학성, 현실성, 동원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올해 전투과업수행을 위한 임무분담과 작전수립으로 당조직들이 끓는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진군의 명확한 투쟁방향과 실천의 무기를 받아안고 지금 온 나라가 끓고있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이 앙양된 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게 하는데서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인 각급 당위원회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높이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각급 당조직들은 자기 단위앞에 시달된 올해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기 위한 방법론과 작전안을 혁신적인 안목으로 실속있게 수립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를 반드시 실천적성과로 증명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당문헌과 당의 방침을 전달이나 하고 되받아넘길것이 아니라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당의 방침관철을 위한 대책을 현실성있게 세우며 그 집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립체적으로, 전격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자면 각급 당조직들이 투쟁목표를 뚜렷이 세우고 그 수행방도부터 바로 찾아쥐여야 한다.
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는 말이 있듯이 여기에 올해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선결조건이 있기때문이다.
각급 당조직들은 이번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토의사업을 실속있게 하여 주타격방향을 바로 설정하고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옳게 가르며 이에 따르는 력량편성과 임무분담을 치밀하게 하는 등 당결정서를 작성하는 단계에서부터 과학성, 현실성, 동원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먼저 당결정서를 당의 의도와 광범한 군중의 의사, 자기 단위의 현실적조건에 맞게 토의채택하는것이 중요하다.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도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경제건설을 활기있게 내밀며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조건을 제공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천재적인 예지와 탁월한 사상리론으로 사회주의건설사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리정표를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원회의결정을 목숨같이 귀중히 여기고 당결정이 무조건 철저히 집행되도록 전력을 다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당의 숭고한 의도와 대중의 적극적이며 창발적인 의사가 당결정서에 명확히 반영되도록 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일군들부터가 혁신적인 안목과 창조적인 사색으로 부단히 연구하고 탐구하여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는 실현방도들을 명백히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이번 전원회의사상과 자기 단위가 도달하여야 할 과업, 그 집행에서 나서는 난관을 다 알려주고 허심하게 의논하면서 그들의 창발성을 적극 계발시키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회의진행과정에 토론자들로 하여금 지난 시기 사업과정에 나타난 결함을 교훈적으로 돌이켜보고 올해 전투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방도를 찾는데 집중시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현실적조건을 구체적으로 타산한 적실한 대책을 제기하도록 하는것도 대중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그래야 해당 단위의 구체적인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허황한것으로 되거나 무턱대고 목표를 높이 정하거나 또 소극적으로 정하는 편향을 극복하고 당의 의도와 대중의 의사, 자기 단위의 조건에 맞게 당회의결정의 과학성과 현실성을 철저히 보장할수 있다.(전문 보기)
날강도적인 문서로 조선강점의 발판을 마련한 만고죄악
지금으로부터 117년전 일제가 조선을 완전한 식민지로 강점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려고 조선봉건정부에 강요한 침략적인 문건이 있다.그것이 바로 《한일의정서》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에 대한 일본의 강점이 후안무치한 강도행위였다는것은 온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의정서라고 하면 국가들사이의 합의를 표시하는 문건의 하나로 알려져있다.의정서는 철두철미 국가들사이의 호상존중과 쌍방의 리익을 도모하는것을 전제로 하여 체결된다.
하지만 《한일의정서》는 이 원칙을 떠나 일제의 일방적인 폭력과 위협, 압력에 의하여 조작된 날강도적인 문서이다.
20세기에 들어와 조선을 식민지화하기 위한 렬강들의 움직임은 보다 강화되였다.
이에 불안을 느낀 일제는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다그치기 위한 또 다른 강도적문서를 조작하려고 날뛰였다.
1903년 9월 일본외무대신은 조선봉건국가주재 자기 나라 공사에게 《일한간의 비밀조약에 관한 건》이라는 비밀지령을 주었다.
뒤이어 일본정부는 《각의》에서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통치하는것이 목적이지만 명목상으로는 《보호적인 조약》을 체결하는것이 가장 편리하다는 내용으로 된 《조선침략안》을 고안해냈다.
그러나 일제의 《의정서》조작책동은 조선봉건정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쳤다.
하여 일제는 로일전쟁의 도발과 함께 침략무력을 우리 나라에 대대적으로 들이밀었다.
일제는 1904년 2월초 미리 편성해놓았던 침략무력에 출동명령을 내리였다.이에 따라 일제의 침략무력은 사세보군항을 출발하였다.한성에 도착한 일본침략군선발대는 위협적인 군사적행동을 감행하기 시작하였다.일제의 파렴치하고 악랄한 침략행위에 대해 당시의 도서 《매천야록》은 이렇게 전하였다.
《왜군이 인천에서 한성에 들어온것이 병졸이 5만명이고 말이 1만여필로서 황궁과 관청, 지어는 일반살림집까지 점령하였으며 남방으로부터는 왜군이 동래를 거쳐 대구로 나아가고 남해를 거쳐 남원으로 나갔으며 군산을 거쳐 전주로 나아갔다.그리고 서로에는 평양, 삼화, 북로에는 원산, 성진에서 호상간의 거리를 수백리로 하여 점차… 나아갔다.》
이렇듯 수많은 침략무력을 끌어들인 일제는 조선봉건정부의 최고통치자와 관리들에 대한 위협공갈과 랍치 등을 감행하며 강압적인 《의정서》체결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였다.
고종황제가 《의정서》체결을 거부하여 피신할수 있다는것을 우려한 일제는 조선의 《황실과 령토보존》을 위한것이라고 떠벌이며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황궁을 봉쇄하였다.이와 함께 일제는 《한일의정서》조작책동을 완강히 반대해나선 탁지부대신 겸 내장원경이였던 리용익, 륙군참장 리학균 등을 제거하기 위한 책동에도 집요하게 매여달리였다.결과 리용익은 일제에 의해 랍치당하여 일본으로 끌려가게 되였다.
1904년 2월 23일에 조작된 《한일의정서》는 일제의 끈질기고도 날강도적인 군사적폭압책동의 산물이였다.
《한일의정서》는 《보호》의 간판밑에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말살하고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기 위한 일제의 범죄적기도로 일관된 파렴치한 침략문서이다.
모두 6개 조항으로 된 《한일의정서》에는 《영원한 친선》이니, 《동양의 평화》이니, 조선의 《독립과 령토의 보존》이니 하는따위의 허울좋은 표현들이 들어가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은 우리 인민을 노예화하고 우리 나라를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려는 흉심을 가리우기 위한 한갖 위장술에 지나지 않는다.
일제는 《의정서》에서 조선봉건정부가 일본정부의 《시정개선》에 관한 《충고》를 용납하고 일본정부의 행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충분한 편의》를 주어야 하며 일본군은 《군략상 필요한 지점》을 《수용할수 있다.》고 규정함으로써 조선의 내정에 공공연히 간섭하며 조선봉건정부를 저들의 침략전쟁수행을 위한 부속물로 만들고 우리 나라의 토지와 로력, 재물을 마음대로 강탈할수 있는 권한을 틀어쥐였다.또한 일제는 조선이 《의정서의 취지에 위반되는 협약을 제3국과 체결할수 없다.》고 규정함으로써 조선봉건정부의 외교권까지도 심히 유린하였다.
이렇게 일제는 날강도적인 《한일의정서》조작을 통해 우리 나라를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법적》구실을 마련하였다.그후 일제는 《한일의정서》를 기틀로 하여 1905년에는 《을사5조약》을, 1910년에는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고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시켰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