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이 키운 사회주의농촌의 핵심, 산울림제대군인들 -지난 10여년간 농장벌에 충성의 자욱을 새겨온 전천군의 12명 제대군인들과 그들을 위해 진심을 다 바친 군당위원회 일군들에 대한 이야기-

주체110(2021)년 3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사회주의농촌진지를 강화하는데 당적, 국가적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농촌에 제대군인들을 많이 파견하고 그들을 공부도 시키고 체계적으로 키워 사회주의농촌을 가꾸고 발전시키는데서 든든한 기둥, 믿음직한 핵심이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가르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조국보위일선에서 단련되고 준비된 미더운 인민군장병들과 제대군인들이 사회주의농촌을 도시부럽지 않은 지상락원으로 전변시키려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받들고 농촌에 적극 탄원할것을 바랍니다.》

농촌에 파견된 제대군인들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가를 실증하는 소중한 싹, 훌륭한 모범이 전천군에서 태여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의 친근한 길동무, 생활의 교과서라고 높이 평가하신 김일성상계관작품인 경희극 《산울림》폭풍과 더불어 온 나라 방방곡곡의 협동농장들로 달려간 제대군인들속에는 전천군의 12명 제대군인들도 있었다.그들은 지금까지 사회주의농촌진지를 굳건히 지켜왔으며 이 나날 관리위원장, 리당비서, 작업반장, 작업반 당세포비서, 실농군분조장과 같은 군안의 농장들의 미더운 역군으로 자라났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문명하고 부유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따라 협동벌마다에 새 혁신, 새 전변, 새 승리의 산울림을 높이 울려갈 열의에 넘쳐있는 전천땅의 제대군인들,

우리는 지난 10여년간 전천땅의 장한 아들들이 새겨온 충성의 자욱과 그들의 성장을 위해 진심을 바친 일군들의 노력에 대하여 전하려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들

 

경희극 《산울림》폭풍이 온 나라 강산을 진감한 해인 주체99(2010)년말 전천군사람들은 끌끌한 제대군인들을 맞이하였다.거의 모두가 전천땅에 태를 묻은 청년들이여서 농장마을들에서는 감격적인 상봉이 벌어졌다.

《원주야!》

《어머니!》

산울림제대군인이 온다길래 누군가 했더니 내 아들이라고 기쁨의 눈물을 머금는 어머니앞에 제대병사는 품에 간수하였던 증서를 꺼내놓았다.

순간 《파견장》이라는 글발이 어머니의 주름진 눈가에 확 안겨들었다.리원주동지를 협동농장에 파견한다는 내용이 담긴 파견장의 글줄을 몇번이고 곱씹어 읽고난 어머니는 새삼스러운 눈길로 아들을 바라보았다.어마어마한 파견장까지 들고 온 이 어엿한 제대군인이 동네방네 장난꾸러기로 소문났던 내 아들이 옳은가싶어…

이런 화폭은 장림협동농장만이 아니라 12명 제대군인들이 파견된 어느 농장에서나 펼쳐졌다.

정든 집이 있는 무평협동농장에 파견된 리철진동무는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호기심어린 눈빛이 모아진 속에 이렇게 말하였다.

《올해에 군사복무를 마친 수천명의 제대군인들이 저희들과 꼭같은 파견장을 가슴에 품고 고향으로 달려갔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재창조된 경희극 《산울림》은 인민군군인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경희극 《산울림》은 주인공 석철의 형상을 통하여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어제날의 병사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본때로 살며 일해야 하는가, 자기의 아름다운 리상을 어떻게 꽃피워야 하는가 하는것을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고 수많은 농촌출신의 군인들이 자기들의 꿈과 포부를 다시 설계하였다.사실 그들속에는 제대된 후 대학에 갈 희망을 간직한 군인들과 온 나라가 다 아는 공장, 기업소에 가서 큰일을 해보리라 벼르는 군인들도 있었지만 생각을 돌려 경희극 《산울림》 주인공의 위치에 자신을 세울 결심을 내리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의 핵심이 될 꿈과 열정을 안은 제대군인들을 전국각지의 협동농장들에 파견하도록 하시고 그들모두에게 국기훈장 제2급을 수여하도록 하시는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시였다.

당과 혁명의 요구, 시대의 부름에 실천으로 대답한 제대군인들의 가슴마다에 빛나는 훈장,

그것은 그들의 영예로운 군사복무의 마지막군공에 대한 표창이였으며 앞으로도 위훈의 한길만을 가기 바라는 우리 당과 조국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의 표시였다.

나서자란 정든 대지로 돌아온지 얼마후인 주체100(2011)년 1월 어느날 전천군의 12개 협동농장에 파견된 제대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슴속에 넘치는 열화같은 감사의 정과 충성의 맹세를 담아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편지를 올리고싶었던것이다.

《꿈결에도 뵙고싶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저희들은 지난해 12월 경희극 〈산울림〉의 주인공처럼 사회주의농촌의 참된 주인이 될것을 바라시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안고 자강도 전천군에 파견되여온 12명 제대군인들입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저희들이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직접 보내주신 제대군인들이라고 한날한시에 여러 농장 분조장들로 내세워주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피와 땀을 크게 바친것도 없고 또 아는것도 별로 없는 저희들이 당조직의 이처럼 큰 신임을 받아안고보니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그 믿음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해 삼가 이 편지를 올립니다.》

군사복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전기간 마치 영웅처럼 인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떠받들리운 일이며 전천군당위원회와 군안의 농장들에서 아직 총각들인 자기들에게 가장집물이 그쯘히 갖추어진 살림집까지 안겨준 사실들도 쓰고난 제대군인들은 맹세의 글발을 적어나갔다.

《우리들은 마음속의 군복만은 언제나 벗지 않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에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만을 하던 병사시절처럼 인민군대의 그 기백, 그 투지로 사회주의농촌진지를 튼튼히 꾸리는 인간개조, 자연개조의 선구자, 제2의 〈황석철〉이가 되겠습니다.…》

눈보라 몰아치는 대소한의 강추위때만이라도 농촌의 험한 포전길을 걷지 마시라고 절절히 아뢰인 전천땅의 12명 제대군인들,

혁명령도의 바쁘신 가운데서도 그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친히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담긴 친필을 새겨주시였다.

《산울림 주인공들처럼 나라의 훌륭한 역군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 정 일

2011.1.18》

이 소식이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전해졌을 때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협동벌을 가꾸는 수많은 제대군인들이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산울림 주인공들처럼!

정녕 그것은 그들모두에게 보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따사로운 축복이였다.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들,

그들은 피끓는 가슴마다에 위대한 장군님의 부강조국건설념원을 정히 간직한 당과 조국의 미더운 아들들, 장군님께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사회주의대지에 남기신 하나하나의 귀중한 씨앗들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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