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2nd, 2021

김정일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할데 대하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의 사업을 현지지도하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89(2000)년 3월 22일, 24일, 27일-

주체110(2021)년 3월 22일 웹 우리 동포

 

량강도는 우리 혁명의 사적들이 많은 유서깊은 곳입니다. 량강도의 그 어디에나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이 있습니다. 량강도에는 백두산밀영을 비롯한 항일무장투쟁시기의 밀영들과 숙영지들이 많고 보천보전투, 무산지구전투와 같은 중요한 전적지들이 있습니다. 압록강을 따라 내려가면 량강도 김정숙군에는 김정숙어머님의 혁명사적이 있고 김형직군에는 김형직선생님의 혁명사적이 있습니다. 량강도에는 혜산사건으로 하여 희생된 국내혁명가, 애국자의 묘도 많습니다. 량강도는 온 도가 혁명전통교양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혁명의 재보들로 가득찬 대로천박물관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량강도 백두산지구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수령님의 혁명활동사적이 집중되여있는 혁명의 성지이며 혁명전통교양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백두산지구에는 수령님의 거룩한 혁명활동사적이 많을뿐아니라 이 지구를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꾸리시려는 수령님의 깊은 뜻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지난 시기 우리 당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꾸리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가 오늘과 같이 대로천혁명박물관으로, 혁명전통교양의 믿음직한 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지게 되고 그에 대한 영구보존체계가 철저히 서게 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혁명사적사업은 우리 당이 직접 맡아 지도한 때로부터 전환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197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 혁명전적지들과 혁명사적지들을 발굴고증하여 꾸리는 사업을 크게 벌렸는데 그때에 전국적범위에서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건설을 많이 하였습니다.

우리 당의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혁명사적에 대한 관리체계와 학술연구체계, 혁명사적강사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서게 되였습니다. 세계에 혁명사적관리체계와 혁명사적과 관련한 학술연구체계, 혁명사적강사교육체계가 우리 나라만큼 정연하게 선 나라는 아마 없을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자랑할만 한 일입니다.

나는 이번에 백두산지구에 와서 백두산밀영, 사자봉밀영, 청봉숙영지, 삼지연대기념비, 베개봉숙영지, 건창숙영지, 신사동혁명전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무포숙영지를 돌아보았습니다.

백두산밀영에 오래간만에 와보았는데 눈덮인 혁명전적지의 풍경이 참으로 볼만 합니다. 백두산밀영고향집에 세운 수령님의 친필송시비가 아주 품위있게 잘되였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본 비들가운데서 제일 잘된것 같습니다. 친필송시비가 마음에 듭니다. 수령님의 필체는 정말 독특합니다. 수령님의 필체는 보면볼수록 명필중의 명필입니다. 수령님의 친필송시비를 세운 위치도 좋고 비문글자에 색칠을 하지 않으니 더 무게가 있어보입니다. 사적비들과 현지교시판들에 새긴 글자에 금색이나 붉은색을 칠하면 자연미가 나지 않고 무게도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돌로 만들어 세우는 혁명사적비와 유래비, 현지교시판의 글이 친필송시처럼 길지 않을 경우에는 색칠을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글이 긴 경우에는 색칠을 하지 않으면 글자를 가려보기 힘들수 있을것입니다. 친필송시비에 새긴 글자의 깊이가 2cm이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깎이지 않을것입니다. 수령님께서 1993년 8월 친필송시비앞에서 강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면서 《내가 동무들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는것은 김정일동지의 령도를 잘 받들라는 의미에서이다, 이것이 나의 부탁이다.》라고 하시였다는데 정말 가슴뜨거운 말씀입니다. 대학생답사자들이 백두산밀영의 대원실벽에 걸려있는 《모두다 공부하자 지식은 황금보다 유력하다》라는 구호를 보고 더 많이 배워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결의를 다진다는데 좋은 일입니다.

삼지연대기념비는 확실히 걸작입니다. 삼지연대기념비에 모신 수령님의 동상을 아주 잘 형상하였습니다. 만수대창작사에서 삼지연대기념비에 모실 수령님의 동상을 형상할 때 내가 직접 나가 지도하였습니다. 웅장한 화강석조각상 《진격의 나팔수》도 잘 형상하였습니다. 《진격의 나팔수》는 돌격나팔을 불면서 막 앞으로 내달리는것 같습니다. 《진격의 나팔수》는 국보적의의를 가지는 세계적인 걸작입니다.

베개봉숙영지는 수령님께서 일행천리전술로 대낮에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행군하여 로은산지구로 진출하며 그 일대의 적들을 소멸하고 군중정치사업을 벌릴데 대한 전술적방침을 제시하신 곳입니다. 전적지주변의 이깔나무들이 다 미끈하게 자랐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무포숙영지는 경치좋은 곳입니다. 무포라는 지명을 불멸의 혁명업적과 숭고한 뜻을 안고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풀이하는데 그것도 그럴듯합니다. 내가 그전에 무포에 와서 낚시질을 한 일이 있는데 그때 낚시줄을 드리우고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어떻게 정식화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사색을 거듭하던 일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무포숙영지 건너편은 중국의 화룡시이고 그 서북쪽은 안도현입니다. 안도현은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력사적인 곳입니다. 강반석녀사의 묘도 처음에는 안도현에 있었습니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관리도 잘하였습니다.

청봉숙영지를 벼락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현대적인 피뢰침을 두곳에 설치하였는데 좋은 일을 하였습니다. 청봉숙영지 구호나무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구호나무차광막이 자동적으로 오르내리게 한것도 잘하였습니다. 구호나무를 영구보존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대책을 세워놓으니 김정숙어머님께서 쓰신 구호를 비롯하여 모든 구호들의 글씨가 아주 생동하게 보입니다. 남조선의 한 기자가 청봉숙영지에 와보고 우리가 혁명유산을 보존하기 위하여 얼마나 큰 관심을 돌리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하였다는데 그럴만도 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전집》증보판 제13권 출판

주체110(2021)년 3월 2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김일성전집》증보판 제13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7(1948)년 9월부터 주체38(1949)년 1월까지의 기간에 하신 력사적인 연설, 담화, 결론을 비롯한 106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당과 인민정권을 더욱 강화하고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며 자립적민족경제와 민족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밝힌 탁월한 사상리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이 제시되여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여야 전체 인민을 굳게 결속시키고 그들을 부강한 민주주의완전자주독립국가건설과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전적로작 《당세포사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 《현정세의 요구에 맞게 당과 인민군대를 강화하기 위한 몇가지 과업》, 《현시기 경제사업에 대한 당단체들의 지도와 당세포를 강화하는데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등에서 당의 기층조직인 당세포를 튼튼히 꾸리고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로작 《인민정권기관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여야 한다》, 《인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참된 일군이 되여야 한다》에는 일군들이 언제나 인민의 충복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져야 하며 인민들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해야 한다는 사상이 천명되여있다.

민족분렬의 위기를 막고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며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정강》등의 로작들에 제시되여있다.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전투정치훈련을 강화하며 전투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할데 대하여》, 《조국의 전초선을 영예롭게 수호하여야 한다》, 《기관단총생산에서 달성한 성과를 공고발전시키자》를 비롯한 로작들에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혁명적경각성을 더욱 높이고 인민군대의 전투정치훈련을 강화하며 병기공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축성하여 나라의 군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갈데 대한 사상이 명시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작 《2개년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몇가지 과업》에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축성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교원들의 정치사상적수준과 과학리론적자질을 끊임없이 높이고 교수내용과 방법을 개선하여 학생들을 새 조선의 우수한 민족간부로 훌륭히 키울데 대한 사상이 《종합대학을 민족간부양성의 믿음직한 기지로 튼튼히 꾸려야 한다》, 《훌륭한 민족간부를 더 많이 양성하자》, 《사리원농업대학을 돌아보면서 교직원, 학생들과 한 담화》를 비롯한 로작들에 담겨져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모든 동맹원들을 민주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적극 불러일으킬데 대한 문제, 혁명가유자녀들을 나라의 훌륭한 일군으로 키울데 대한 문제, 인민적인 보건시책들을 철저히 집행해나갈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일성전집》증보판 제13권에 반영된 력사적인 로작들은 혁명과 건설에서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대백과전서로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들의 투쟁을 고무추동하는 위력한 사상리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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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정상적이고 실속있는 총화는 당결정관철의 중요한 담보

주체110(2021)년 3월 22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당대회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지속적인 전진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당결정집행정형에 대한 정상적이고 실속있는 총화사업에 의하여 그 성과가 담보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로선과 방침, 지시집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하고 재포치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당의 로선과 방침, 지시를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

정상적인 료해와 정확한 지도, 실속있는 총화사업은 당결정집행을 위한 사업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원만히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당조직들이 당결정집행에 대한 지도와 총화사업을 바로하여 걸린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사소한 편향이나 요소도 발로되지 않게 확실한 방책을 강구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이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활기있게 진척될수 있다.

정상적이고 실속있는 총화사업은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진군에 과감히 떨쳐나선 현시기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을 받아안고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앙양된 혁명적기세를 승화시키자고 해도, 올해에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오자고 해도, 새로운 5개년계획의 최종목표점령에로 확신성있게 나아갈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하자고 하여도 당결정집행에 대한 총화사업을 바로하여야 한다.

정상적이고 실속있는 총화는 당결정관철의 필수적인 공정이다.

당결정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임무분담을 하였다고 하여 저절로 집행되는것이 아니다.당결정관철과정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그 길에는 예상치 못하였던 애로와 난관도 있을수 있다.각급 당조직들이 정상적인 총화를 따라세워 집행정형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료해장악하고 수시로 변동되는 정황과 조건에 맞게 방향타역할을 바로해나가야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이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정상적인 총화과정에 우점을 일반화하는것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된다.당조직들이 일상적인 총화사업을 통하여 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발휘된 긍정적사실자료와 귀중한 사업경험 등을 알려주면 모범적인 단위와 사람들은 새로운 모범을 창조할 각오와 결의를 가다듬고 보다 분발해나가게 된다.한편 뒤떨어진 단위와 사람들은 자기들의 사업을 돌이켜보며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고 승벽심을 가지고 당결정관철에 적극 떨쳐나서게 된다.우점을 계속 조장발전, 일반화시키는 과정을 통하여 앞선 단위는 물론이고 뒤떨어진 단위와 근로자들까지 당결정집행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한다는데 정상적인 총화사업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사람은 돌부처가 아닌 이상 결함도 범할수 있다.문제는 어떻게 고쳐주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병도 묵여놓으면 합병증이 오게 되고 고치기 힘들어지는 법이다.총화를 정상화하지 않고있다가 묵은 결함을 한번에 몰아서 비판하는것은 우리 당의 사업방법과는 인연이 없다.당조직들이 일이 틀어지기 전에 제때에 바로잡아주어야 무책임하고 주인답지 못한 태도, 요령주의, 보신주의, 패배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잔재들이 적시에 극복되고 당결정관철에서 확실한 진전을 가져올수 있다.

지금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앞서나가는 단위 당조직들의 사업방법을 보면 하나같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그것은 일별, 주별, 월별총화를 통하여 우점을 확대발전시키고 결함과 편향은 제때에 퇴치하며 미진된 과업은 재포치하고 그 수행을 완강히 내밀어 끝까지 집행하도록 하는것이다.이 단위 당조직들의 경험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의 확실한 담보는 정상적인 총화사업에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당결정이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철저히 관철되자면 각급 당조직들이 총화사업을 실속있게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총화의 목적은 단순히 성과와 결함을 지적하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다.중요하게는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자는데 있다.총화를 엄격하고 맵짜게 진행할 때 당결정을 관철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만성병, 처음에는 벅적 끓다가 인차 식어버리는 식의 오분열도식사업태도, 일을 되는대로 하는 그릇된 일본새가 없어지게 된다.

옳바른 개선대책을 찾는데 중심을 두고 총화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나타난 결함자료들을 라렬하거나 똑똑한 극복방도도 없이 되는대로 하는 총화는 백번 하여도 소용이 없다.

중요한것은 실무적인 총화, 총화를 위한 총화가 아니라 사상적인 총화로 되여야 한다는것이다.무슨 일에서나 기적창조의 열쇠는 정신력발동에 있으며 비판과 사상투쟁은 전진발전을 위한 보약과 같다.한번을 총화하여도 결함의 엄중성과 그 사상적근원을 예리하게 분석비판할 때 해당 단위 사업에서 실질적인 혁신이 일어나게 된다.

정치도덕적자극과 물질적자극을 어떻게 결합시키는가 하는것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총화평가사업에서 소홀히 대할수 없는 문제이다.이 사업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은 정치도덕적자극을 위주로 하면서 여기에 물질적자극을 옳게 배합하는것이다.이러한 원칙에서 총화사업을 알심있게 한다면 근로자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고 적극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게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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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의 붉은 쇠물이 전하는 사랑과 믿음의 서사시

주체110(2021)년 3월 22일 로동신문

 

황철이 태동한다.

비약의 거센 숨결이, 높뛰는 맥동이 느껴지는 철의 기지 황철!

여기에서 뜨겁고도 아름다운 색갈의 쇠물이 굳고 억센 강철로 된다.우리 로동계급의 심장에 끓는 충성의 신념과 열정이 그대로 내 조국을 떠받드는 강철기둥으로 된다.

불의 흐름이 용용한 바로 여기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궐기해나선 황철로동계급의 열렬한 호소가 온 나라를 향해 울려퍼졌다.

쇠물처럼 뜨거운 강철전사들의 호소,

이는 70여성상 우리 당을 강철로 받들어온 황철로동계급의 투쟁에서 또 한차례의 기적과 혁신을 약속하는 장엄한 서곡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지금까지 남을 믿고 혁명을 한것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정신력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령도하여왔습니다.》

오늘날 금속공업부문을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211고지로 정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은 황철로동계급의 심장을 끓게 하고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적인 철생산기술을 완성하는것을 자립경제의 사활이 걸린 중대사로 내세우시였다.우리 나라 자립경제의 50년, 100년 앞길이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는데 달려있다는 확고한 의지를 지니신 그이께서는 금속공업의 발전을 강력히 추동하여 철생산량을 늘이고 국가경제발전의 활로를 열어놓기 위한 대담한 설계도를 펼치시였다.

오늘의 시련과 난관은 중중첩첩으로 우리의 앞길을 막아나서고있지만 당에 대한 충성으로 불타는 황철로동계급의 투쟁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높다.

이들은 조국과 인민앞에 쇠물처럼 뜨거운 맹세를 다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라고 하시는대로만 하면 된다!

강철기둥처럼 억세여진 이 불같은 신념으로 황철은 맹세한다.

금속공업부문이 경제건설의 1211고지라면 황철은 1211고지사수전의 결사대, 선봉대가 되겠다.》

그 맹세처럼 오늘 황철은 하나의 불도가니가 되여 끓어번지고있다.

조국이 제힘으로 일떠서느냐, 난관앞에 그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준엄한 시기에 당과 혁명을 맨 앞장에서 받들어온 황철의 력사와 전통이 이들을 끝없이 고무격려하고있다.

황철의 력사와 전통, 이 얼마나 하많은 사랑과 믿음의 이야기로 엮어진 쇠물서사시인가.

우리 혁명사에 그렇듯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기며 흘러온 황철의 력사를 더듬어본다.

그 력사는 수십권의 책을 읽는것보다 후더운 열기가 볼을 지지는 쇠물줄기앞에 서봐야 더욱 뚜렷하게 안겨온다.천수백℃의 온도로 부글부글 끓는 용광로안을 들여다보고 장알박힌 용해공들의 믿음직한 손을 잡아보며 쇠물길을 따라 흘러내린 불물이 남비가득 쏟아질 때의 흐뭇함과 장쾌함도 느껴보아야 한다.

쇠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애국자라고 할수 없다.

누구든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쇠물도 사랑하기마련이다.

강철은 조국의 주추이고 기둥이다.그래서 여기 황철의 용광로앞에 서면, 출선구로 뿜어져나오는 쇠물을 보면 그렇듯 불덩이같은 흥분이 가슴가득 차오르는것이다.

그 흥분속에 우리의 추억은 가렬한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며칠만인 주체42(1953)년 7월 29일에로 가닿는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쟁 3년간 3만여발의 폭탄으로 처참하게 파괴된 황해제철소(당시)를 찾아주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이 폭발물들을 해제한 다음에 제철소를 돌아보아주실것을 간청하였지만 재먼지날리는 길 아닌 길을 헤치시며 구내의 여러곳을 앞장서 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황해제철소를 복구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며 미국놈들이 파괴한 평로자리에는 더 큰 평로를 세우고 불탄 초가집자리에는 벽돌집을 지어 복구건설에서도 미국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이 크나큰 믿음은 황철의 로동계급뿐만이 아닌 온 나라 로동계급의 심장에 복구건설의 세찬 불길을 지펴주었다.

사실상 복구가 아니라 신설이나 같았던 황해제철소복구건설은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 뜨거운 사랑과 믿음의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걸음걸음 시련과 난관이 막아나서는 복구건설의 전 과정은 그야말로 진보와 보수의 대결, 당정책을 옹위해나선 로동계급과 종파사대주의자, 보수주의자들사이의 치렬한 대결과정이였다.

그이의 현명한 령도, 한없는 사랑과 믿음의 손길이 있어 황철의 로동계급은 재더미우에 보란듯이 용광로를 세우고 쇠물을 뽑아 조선사람의 힘으로는 100년이 걸려도 황해제철소를 일떠세울수 없다고 하던 원쑤들의 머리우에 철추를 내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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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1체를 철저히 보장하는데 단위발전의 결정적담보가 있다

주체110(2021)년 3월 22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사업을 보다 책임적으로, 책략적으로 수행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여기에서 관건적고리의 하나가 바로 당위원회 위원들인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이 서로 합심하여 동지적으로 긴밀히 협조하면서 자기 위치에서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일군들과 행정경제일군들은 사업에서 서로 합심하여야 하며 동지적단결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3위1체는 문자그대로 세사람이 한몸이 된다는 뜻이다.다시말하여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이 서로 유기적인 련계밑에 사업하면서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단위앞에 나서는 모든 문제를 한마음한뜻이 되여 풀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3위1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그것을 확고히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는것은 오늘 모든 당, 행정, 기술일군들앞에 나선 중요한 임무이다.

3위1체는 단위사업에서 훌륭한 결실을 맺게 하는 첫 공정이다.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은 해당 단위의 전반사업을 당앞에 당적으로, 행정적으로, 기술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지휘성원들이다.전투에서 승리하자면 지휘관들의 사상과 행동의 일치성이 보장되여야 하듯이 책임일군들이 어떻게 마음을 맞추고 합심하여 조직정치사업과 지휘를 짜고드는가에 따라 단위사업의 성과가 좌우되게 된다.

지난 시기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큰 성과를 이룩하고 지속적이면서도 공고한 발전을 가져온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하나와 같은 공통성을 가지고있다.

그것은 당, 행정, 기술일군들이 하나가 되여 언제나 일치성을 보장해나가고있는것이다.

당일군과 행정일군, 기술일군사이에는 그 어떤 자그마한 틈과 불신임도 있어서는 안된다.만일 그것이 조금이라도 허용된다면 단위사업은 좌왕우왕하게 되고 여기저기 빈구멍들이 생겨나 그 후과는 무엇으로도 만회할수 없게 된다.

독불장군이라는 말도 있듯이 책임일군들이 제가끔 자기 권위와 체면만을 우선시하며 제기되는 문제를 주관적의사와 욕망에 따라 즉흥적으로 처리하여서는 단위발전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옳게 해나갈수 없다.

앞선 단위들의 경험은 한개 단위를 책임진 지휘성원들이며 당위원회의 위원들인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이 서로서로 마음을 합치고 집체적협의를 강화할 때라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세우고 당이 바라고 의도하는대로 제발로 걸어나가는 토대를 갖춘 단위로 강화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3위1체는 당대회결정관철에서의 성과를 담보하는 결정적요인으로 된다.

당 제8차대회에서 우리 당이 내세운 과업은 방대하며 이 길에는 의연히 많은 난관과 애로가 놓여있다.이것은 모든 단위들이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끊임없이 비약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문제는 이것이 단위의 당사업과 행정, 기술사업을 책임진 당, 행정, 기술일군들의 정책적지도, 행정기술적지도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될 때 가장 정확하면서도 원만하게 실현될수 있다는것이다.

정책적지도와 행정기술적지도를 옳게 결합하여야 행정조직사업과 기술지도사업을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하고 모든 경제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으며 앙양된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켜 당대회결정관철에서 실질적인 결과가 나타나게 할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당, 행정, 기술일군들의 배합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여 단위를 전진시키고 부문을 활성화하여 나라의 경제사업에서 눈부신 비약을 이룩해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

그러면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의 합심과 동지적협조를 강화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우선 서로가 마음을 합쳐나가는것이다.

당, 행정, 기술일군들은 성격도 취미도 기질도 같지 않다.이러한 차이를 하나로 만드는것이 바로 마음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단위앞에 맡겨진 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정신과 의지, 서로서로 존중하고 위해주며 필요하다면 자신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동지적사랑, 이런 하나의 뜻과 정으로 마음과 마음이 합쳐질 때 단위사업에서는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

일군들이 항상 무릎을 마주하며 사업상련계를 강화해나가는것이 필요하다.무릎을 마주해야 뜻이 통하고 정이 오간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일군들부터가 자주 마주앉아 협의를 강화할 때 남을 위해주고 사업상허점도 보충해주면서 모든것을 하나로 합쳐나갈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극적인 대조, 뚜렷한 명암

주체110(2021)년 3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올림픽경기대회우승자이며 3중세계선수권보유자인 리세광선수는 몇해전 훈련의 나날을 추억하면서 자기의 심금을 이렇게 터놓은적이 있다.

어느 한 국제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맹렬히 벌리던 그는 난도높은 조마동작을 련마하다가 착지실수로 하여 한쪽발목뼈와 무릎관절을 심히 부상당하였다.

걷기는 고사하고 일어서기조차 힘들 정도로 심하게 입은 타박상의 아픔보다도 국제경기 전까지 회복될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와 걱정이 더욱 마음을 괴롭히고 불안하게 하였다.

그러한 때 그에게 흔들림없는 정신적기둥이 되여주고 육체적회복의 자양분이 되여준 사람들은 바로 체육단 일군들과 감독들, 동료선수들과 의료일군들이였다. 온 집단이 리세광선수의 치료회복을 위해 떨쳐나섰다.

남들이 다 잠든 깊은 밤 침대머리에 조용히 앉아 어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 훨훨 날자고 말없는 고무를 안겨주던 일군들과 감독들, 하루빨리 어혈을 풀고 발목과 무릎관절이 원상회복되도록 정성을 다해 치료전투를 벌린 의사들과 간호원들, 운동치료실에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업고 오가면서 신심을 잃지 말고 빨리 일어나 우리의 공화국기를 세계무대에 휘날려달라고 고무와 용기를 안겨준 선배, 후배선수들, 육체적준비가 떨어지지 않게 입맛에 맛는 음식들을 성의껏 해주며 뜨겁게 격려해준 식당료리사들…

이런 고마운 동지들과 집단의 믿음과 고무, 은혜로운 조국의 사랑과 은정에 기어이 금메달로 보답하려는 자각과 열정, 강한 정신력이 자기를 일으켜세워주었으며 국제경기마다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세계의 하늘높이 휘날릴수 있게 하여주었다고 그는 자랑스럽게, 눈물겹게 이야기하였다.

이것은 비단 리세광선수만이 아니라 덕과 정이 차넘치고 사랑과 믿음이 넘쳐흐르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느낌이고 체험이다.

하지만 사람의 운명이 돈에 의해 좌우지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체육인들의 운명은 너무나도 비참하다. 금메달을 위해 뿌린 피눈물은 얼마이며 또 그 대가는 얼마나 값비싼가.

지난해 남조선에서 전도유망한 처녀체육선수가 자살하였는데 그의 훈련일지와 일기, 록음물에서 그대로 드러난 남조선체육계의 《갑질》과 끔찍한 폭행은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

체중조절을 잘못했다고 사흘간이나 굶기고도 모자라 탄산수를 주문했다는 리유로 수십만원어치의 빵을 강제로 먹인 《음식고문》, 신발바닥으로 얼굴을 때리고 쌍욕과 구타를 계속하면서 술추렴까지 하였다는 사실…

그는 고욕과 수치심을 견딜수 없어 끝내 소중한 꿈과 희망, 귀중한 청춘과 미래를 서슴없이 버리였다.

얼마나 선수생활이 고되고 비참했으면, 얼마나 앞날이 막막했으면 활짝 핀 한송이 꽃과 같은 인생을 그렇게 스스로 끝내버렸으랴.

바다물의 짠맛을 알기에는 한모금이면 족하다는 말이 있다.

처녀체육선수의 비극적인 운명은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남조선사회야말로 《온갖 범죄의 란무장》, 《깡패들의 서식지》, 《자살왕국》, 《인간생지옥》이라는것을 명백히 말해준다.

극적인 대조, 뚜렷한 명암을 이루는 북과 남의 현실이 새겨주는 철리가 있다.

그것은 씨앗도 풍요한 토양과 따뜻한 빛, 물과 공기가 있어야 싹트고 자라나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수 있듯이 소질이 있고 육체적조건이 준비된 체육인도 그를 소중히 안아키워 꿈을 꽃펴주는 품이 없다면 길가의 막돌만 못하며 체육인의 명예나 금메달은 고사하고 목숨조차 부지할수 없다는것이다.

우리의 체육인들은 위대한 내 나라, 은혜로운 사회주의 내 조국이 있어야 체육인의 보람찬 삶이 있으며 그 영예도 빛난다는 진리를 새겨안고 오늘도 키워주고 내세워준 고마운 조국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치기 위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를 혁혁한 체육성과로 빛내이기 위해 충성의 구슬땀, 보답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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