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오늘의 일각일초

주체110(2021)년 3월 6일 로동신문

 

새 승리를 향한 분분초초가 흐르고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전투적과업관철의 5년은 결코 긴 시간이라고 할수 없다.

이 5년을 우리는 날과 달이 아니라 분과 초로 쪼개가며 시간을 앞당기고 세월을 주름잡아 새로운 승리에로 돌진하여야 한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력사에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될 승리를 이룩하여야 할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우리가 살고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우리 혁명을 새로운 단계에로 이행시킬수 있는 위대한 강령을 제시하시고 올해 과업수행의 구체화된 실천의 무기, 혁신의 무기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열광의 환호를 터치던 그 격정, 그 환희로 새로운 려정을 수놓아가고있는 이 나라 천만인민이다.

발걸음마저 빨라진 이른아침의 출근길에서도, 창조와 혁신의 동음드높은 공장에서도, 황금가을을 마중가는 협동벌에서도 그 누구를 만나보나 드바쁘게 달려가는 조국의 거세찬 숨결을 느낄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말은 적게 하여도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관철해내는 사람이 당의 사상을 신념화한 사람입니다.》

5년! 세월의 장구한 흐름에 비해볼 때 순간에 지나지 않는 이 기간에 우리가 이룩해야 할 목표는 방대하다.

아직은 어렵고 부족한것도 많지만 새 승리를 안아와야 할 주인공이 바로 우리들자신이기에 기대를 오가는 발걸음도 빨라지고 세계를 앞서나갈 사색과 탐구의 열정도 더욱 불같은 우리의 일각일초이다.

《벌써 수십일이 지났습니다.시간의 흐름이 몹시 빨라진것만 같습니다.한초가 한시간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새 승리! 얼마나 거창한 위업입니까.하루를 시간으로가 아니라 분으로, 초로 나누며 일을 하고 연구사업을 해도 자꾸자꾸 모자라는것이 시간인것 같습니다.》

시간의 귀중함을 다시금 자각하도록 해주는 심장의 토로들이다.

새 승리는 절로 오지 않는다.

결정서를 채택하고 찬성의 손을 높이 들었다고 하여 누구나 체감할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저절로 일어날수 없으며 새 승리는 오직 우리들이 흘린 땀으로 더욱 앞당겨지게 되고 우리들이 바친 지혜와 열정으로 더욱 빛나게 된다.

장구한 기간 인류는 시간을 귀중히 여겨 운명을 변화시킨 수많은 례를 기록하여왔으며 과학기술의 갱신주기가 급속도로 빨라지는 오늘날에 시간의 절박감은 그 어디서나 더욱 세차게 느껴지고있다.

허나 우리는 남들보다 더 빠르게 전진하여야 하며 남들보다 더 귀중하게 한초한초를 수놓아가야 한다.때로는 불바다도 헤치고 때로는 허리띠를 조이고 값비싼 대가를 치르며 전진하여온 백전백승의 력사는 새로운 승리로 계속 이어질 때 더욱더 빛을 뿌리게 된다.

새 승리,

돌이켜보면 당을 따라 우리 인민이 걸어온 70여년의 력사는 시간을 주름잡으며 남들이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여온 기적의 력사였다.

몇백년이라는 력사의 기존상식에 종지부를 찍으며 단 14년만에 이룩한 사회주의공업화의 완성이 그러하였으며 형언할수 없는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시간을 주름잡으며 진군하여온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웅적투쟁이 또한 그러하였다.

새 승리는 새로운 시간에 살 때에만 이룩될수 있다.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도달하여야 할 높은 목표는 시간을 분과 초로, 그이상으로 쪼개며 살것을 그 어느때보다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우리 조국에 엄숙한 일각일초가 흐른다.하루한시도 아니고 일각일초에서 전진도약의 열도와 높이를 느껴야 할만큼 오늘의 우리 국가, 우리 혁명은 참으로 비상하고도 중대한 력사의 로정을 과감히 돌파하고있다.우리에게 일각일초, 하루한시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룩해야 할 시한부적인 절박한 시기로 된다.

일각천금이라는 말이 있을만큼 시간은 그 어떤 재부보다 귀중하다.지금의 한초한초가 래일의 열시간, 백시간을 대신할수도 있으며 한초의 주저나 멈춤은 우리 운명과 새 승리에 있어 수백수천일의 답보와 침체로 이어질수 있다.오늘의 한걸음이 보통때와는 대비도 안되는 힘찬 도약으로, 발전의 소중한 재부로, 고무적인 진일보로 된다.

새 승리는 5년이라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절로 마련되지 않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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