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정신창조의 기상 나래치는 혁명전구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의 위훈을 전하며-

주체110(2021)년 3월 31일 로동신문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들이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도에 살림집을 대대적으로 통이 크게 건설하는것은 중첩된 난관을 맞받아 기세차게 전진하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불가항력적인 투쟁기상을 떨치는데서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온갖 시련과 도전을 과감히 맞받아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투쟁기상이 남김없이 과시되고있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에 또 하나의 리상거리를 일떠세우는 이 격렬한 혁명전구에서 순간순간마다 위훈과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착공의 그날로부터 불과 며칠,

열흘도 안되는 그 짧은 기간에 벌써 기초굴착공사를 결속하고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는 시공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건축물 한동의 기초공사과정에만도 방대한 토량을 처리하고 콩크리트혼합물을 타입해야 한다고 볼 때 이러한 공사실적을 단시일에 이룩했다는 사실을 결코 한두마디 말로 가볍게 외울수 없다.

현장을 타고앉아 기운차게 팔을 휘두르는 굴착기들, 꼬리를 물고 오가는 대형화물자동차들, 쉬임없이 돌아가는 혼합기들, 공사장 곳곳에서 세차게 나붓기는 붉은기들과 드높은 돌격의 함성…

그속에서 공사실적은 하루가 아니라 시간이 다르게 높아가고있다.

지난 시기에도 당의 대건설구상을 받들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온 우리의 군민건설자들이지만 그들이 펼쳐가는 오늘의 이 벅찬 현실앞에서는 더더욱 뜨거운 격정과 흥분을 금할수 없다.

하다면 과연 무엇이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이렇듯 새로운 혁신과 위훈창조의 기상이 나래치게 하고있는가.

우리는 지금 착공의 그날부터 대건설전역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는 조선인민군 김영근소속부대 군인들의 전투현장에 서있다.

여기에서 모든것을 다 볼수 있고 페부로 느낄수 있다.철야전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그 순간순간의 격렬한 투쟁속에 비낀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신념과 의지가 과연 어떤것인가를 현실로 절감할수 있다.

지금 이들은 방대한 살림집기초굴착과제를 단숨에 해제끼고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여 련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며칠전 기초굴착량이 예상외로 늘어나고 일기조건마저 불리해진 상황은 부대가 맡은 공사과제수행에 큰 난관을 조성하였다.그러나 이들은 순간도 주춤하지 않았다.

강력한 포화력을 집중하여 력량상 우세한 적을 격파하듯 굴착기들을 주요위치들에 집중배치하고 굴착과 토량처리를 동시에 내밀자.

전투현장에서 변화되는 정황을 즉시에 판단한 지휘관들이 이런 혁신적인 작전안을 수립할 때 병사들은 공사의 질을 높일수 있는 작업도구를 자체로 제작하여 리용하면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격전을 벌리였다.

그때 기초콩크리트타입에 여념이 없던 한 병사는 잠시라도 좀 휴식하라고 천막으로 등을 떠미는 지휘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공사 첫날 여기 건설장에서 만났던 한 할머니의 말을 잊을수 없다고, 《우리 군대들이 왔으니 1만세대 살림집건설도 문제없지.》라고 거듭거듭 외우던 그 목소리가 귀전에 쟁쟁히 울려와 교대를 마치고 눈을 좀 붙이려다가도 자리를 차고 일어나게 된다고.

이것이 어찌 이름모를 한 병사의 심정만이랴.

격렬한 돌격전이 벌어지는 공사현장에서 부대의 한 지휘관은 젖어드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 우리가 기초를 박는 이 땅에는 착공식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연설을 자자구구 뜨거운 격정속에 새겨들으며 우리 부대 전체 장병들이 흘린 감격의 눈물이 슴배여있습니다.》

그렇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활화산처럼 폭발하는 이 거창한 대건설전구의 선봉에는 바로 이처럼 숭고한 정신세계를 지닌 우리 인민군대가 서있다.

당중앙이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결정하면서 제일먼저 믿은것은 두말할것 없이 당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무력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믿음은 우리 인민군장병들에게 또다시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고야말 불타는 맹세와 지칠줄 모르는 힘을 주는 무한대한 원천으로 되고있다.

결코 건설경험이 풍부하고 조건이 좋아서 시간마다, 날마다 새 기록이 창조되고있는것이 아니다.

당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바로 내가 참가했다는 이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고 심장이 끓어 온밤 철야전을 벌려도 성차지 않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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