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주의를 사랑한다

주체110(2021)년 4월 26일 로동신문

 

사회주의!

우리 생활의 갈피속에 너무도 소중히 스며있는 정다운 부름이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사회주의란 무엇이며 그것은 이 땅에 사는 매 사람의 삶과 어떻게 련결되여있는가.

왜서 사회주의를 우리의 생활이며 생명이라고 그렇듯 자부에 넘쳐 소리높이 웨치는것이며 어이하여 우리는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 지어 자기의 운명과 후대들의 래일까지도 오직 그것으로써만 가늠하고 설명하게 되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 입속으로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눈굽은 쩌릿이 젖어들고 가슴엔 봄날의 해빛같은 따스함이 소리없이 스며든다.

사회주의는 결코 책에 씌여진 글줄이나 격동적인 선동연설의 문구가 아니다.눈으로 볼수 있고 손으로 만질수도 있는 실체이며 어머니의 품속에서마냥 스스럼없이,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후더운 숨결이고 그 체취이다.

우리는 지금 보통강기슭을 걷고있다.

공원속의 도시인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보통강반, 비단 4월의 화창한 봄기운을 맞아 파릇파릇 움튼 강변의 능수버들이며 마치도 푸른 주단을 펼친듯 한 일매진 잔디밭의 유별한 정경때문만이 아니다.

지난 3월 26일부 당보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수도의 중심부를 감돌아흐르는 경치좋은 보통강반을 따라 현대적인 다락식주택구를 형성하고 다층, 소층살림집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이 지구를 특색있게 변모시킬 구상을 밝히시고 현지를 돌아보신 소식이 실리였다.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가슴이 벅차올랐다.주민들의 생활에 최대의 편의를 보장해주는 멋쟁이주택구가 이 땅에 일떠서게 된다는 격정속에, 그 문패의 주인공들도 역시 우리와 조금도 다를바없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라는 사실앞에 심장이 끓어번지고 숨결마저 높뛰였다.

이미 우리 생활에서 일상사로 되여버린 현대적인 새 거리와 살림집건설, 수도는 물론 분계연선마을과 동서해기슭, 저 멀리 북변의 두메산촌에 가보아도 어디서나 볼수 있는 사회주의선경마을, 선경거리이지만 우리의 가슴이 이처럼 격정으로 높뛰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불과 며칠전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건설현지를 돌아보시기에 앞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건설자들에 대한 무한한 믿음으로 충만된 열정적인 연설을 하신 그날은.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력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자리에서 올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방대한 공사이지만 수도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하시면서 이 과정에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이라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은 없다고, 더욱 아름다워지고 웅장해질 우리 수도의 래일을 위하여,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의 빛나는 실행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신 그이의 연설을 자자구구 심장에 아로새기며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새겨안게 되는가.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바로 이것이였다.

조국땅 방방곡곡에 일떠서는 현대적이며 기념비적인 창조물들모두가 다름아닌 자기자신과 정다운 부모형제, 귀여운 자식들과 이웃들을 위한 우리의것, 인민의것이라는 가슴뿌듯한 확신과 희열이 온몸을 휩싸안는다.

드넓은 송신, 송화지구와 보통강반에 이 땅의 가장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집, 인민의 새 보금자리를 일떠세우는 거창한 건설전투는 인민이란 어떤 존재이며 인민을 위해 어떻게 복무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우리 당의 지론을 살아숨쉬는 생생한 화폭으로 다시금 가르쳐주고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어야 할 우리 인민!

천만의 심장을 무한한 격정으로 높뛰게 하는 벅찬 현실앞에서 우리의 생각은 끝없이 깊어만진다.

사회주의란 정녕 무엇인가.

사회주의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확신하게 하는것인가.

사회주의라는 이 네 글자에 비낀 심오한 뜻과 하많은 사연을 되새기느라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언제인가 자신께서 이번에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표현도 썼는데 내 나라라는것은 조선을 의미하는것이고 내 조국이라는것은 사회주의를 의미하는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내 나라와 내 조국, 그것은 곧 조선이며 사회주의라는 이 명제가 력사의 모진 풍파와 시련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있는 오늘 우리모두에게 새겨주는 진리는 참으로 의미심장하고 각별하다.

돌이켜보면 지구상에 정권과 나라가 생겨난 유사이래 조국이란 개념과 그 의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론하지 않은 때는 없었다.조국을 놓고 자기의 사상과 리념, 정치철학을 주장한 위인도 많다.

인간에게 있어서 조국이 안고있는 의미가 그토록 무겁고 중요하기때문이다.

우리 인민은 삶의 모든것-기쁨과 즐거움, 사랑과 행복은 물론 슬픔과 아픔 지어 죽음까지도 조국과 떼여놓고 생각해본적이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Leave a Reply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1年4月
« 3月   5月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