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무조건성의 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을 요구한다 -부령합금철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

주체110(2021)년 5월 1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최근 부령합금철공장에서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올해에 들어와 높이 세운 규소철생산목표를 매월 넘쳐 수행하고있으며 망간철생산공정을 새로 확립하고 생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이 성과속에는 오늘의 하루하루가 당대회의 권위를 보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과정이라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해 바쳐가는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헌신적노력이 비껴있다.

 

완강한 공격정신과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지난 1월 어느날 공장의 로동계급은 뜻밖의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추운 날씨때문에 랭각계통의 관들이 동결되여 전기로들에 대한 공업용수공급이 중단될수 있는 정황이 조성되였던것이다.

만약 얼어붙은 관들을 제때에 녹이지 않으면 올해의 첫달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줄수 있었다.

하지만 엄혹한 자연도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산악같이 일떠선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었다.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경제건설의 주요전구를 지켜섰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당대회결정을 무조건 관철할 열의가 그들의 심장마다에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당, 행정일군들의 치밀한 조직사업과 힘있는 정치사업은 로동자들의 정신력을 앙양시켰다.

땅속으로, 공중으로 뻗어간 크고작은 랭각수관들을 최단시간에 녹인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신심을 잃지 않았다.

공장구내의 여기저기에서는 낮에 밤을 이어가며 우등불이 타올랐다.이틀동안의 긴장한 전투끝에 그들은 수백m에 달하는 랭각계통의 관들을 전부 녹이였다.

그런데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의지를 시험이라도 하려는듯 난관은 련이어 들이닥쳤다.강물이 얼어붙어 랭각수를 원만히 보장하기 어렵게 되였던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1월 합금철생산계획을 꽤 수행하겠는가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공장의 로동계급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는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는 신념과 의지를 안고 과감히 떨쳐나섰다.

두텁게 얼어붙은 얼음을 까내며 물몰이작업을 진행하는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높이 세운 합금철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려는 비상한 각오가 비껴있었다.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완강하게 돌진해나아가는 그들의 굴함없는 공격정신에 의해 전기로들에서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려퍼지게 되였다.

다음교대를 위하여!

합금철생산현장들에 게시된 이 글발에는 집단주의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전례없는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려는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높은 정신세계가 비껴있다.

지난 4월초 태양절을 맞으며 공장에서는 직장별, 작업반별사회주의경쟁이 활발히 벌어졌다.모두가 승벽심을 가지고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뛰여다녔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2직장 8호전기로 임철남교대가 용해작업을 끝냈을 때는 밤이 퍽 깊어서였다.

작업을 마친 로동자들은 현장을 정리한 다음 교대를 인계하려고 하였다.

그때 교대장은 다음교대를 위해 전극뽑기작업과 전극설치작업을 하는것이 어떤가고 로동자들에게 물었다.그렇게 하면 다음교대의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지어줄수 있었다.

로동자들은 교대장의 손을 뜨겁게 마주잡는것으로 호응해나섰다.

또다시 전기로우에 올라가 일손을 다그치는 로동자들의 얼굴마다에서는 구슬같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그들이 작업을 한창 하고있을 때 다음교대를 맡은 로동자들이 현장으로 들어섰다.그들은 임철남교대 성원들의 소행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면서 더욱 분발할 결심을 다지였다.

그날 다음교대 작업성원들은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였다.

지난 3월 원료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생산이 멎을수 있는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공장에서는 원료직장의 로동자들만이 아니라 1, 2직장의 용해공들과 공무, 동력, 운수, 후방부문을 비롯한 모든 단위 종업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원료수집작업을 벌렸다.

그리하여 이틀동안에 100여t의 원료를 보장함으로써 전기로들의 거센 숨결을 지켜냈다.

교대가 교대를 돕고 작업반이 작업반을 도우며 직장이 직장을 돕는 집단주의미풍이 높이 발양되는 속에 생산적앙양의 불길은 더욱 거세차게 타올랐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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