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적신념과 의리는 우리의 생명이다

주체110(2021)년 5월 31일 로동신문

 

아름드리거목이 그리도 굳건한것은 생명력을 담보해주는 억센 뿌리가 있기때문이다.

오늘 우리 조국이 당 제8차대회가 펼친 휘황한 진로따라 사회주의의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하여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울 충천한 기세로 노도와 같이 전진하고있는 힘의 원천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눈부시게 펼쳐가는 백두산기슭으로부터 철강재증산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철의 기지들과 새로운 건설신화가 창조되고있는 보통강강안과 송신, 송화지구, 모내기전투의 열풍이 휘몰아치는 사회주의협동벌 등 조국땅 그 어디에나 가보아도 좋다.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이 땅에서는 필승의 신심이 차넘치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장엄한 교향곡이 우렁차게 울려퍼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며 그이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길에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래일이 있다는 확고부동한 신념, 이것이 우리 인민의 가슴속깊이 뿌리를 내렸기에 내 조국은 백두의 메부리처럼 끄떡없으며 그처럼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자존과 번영의 한길로 내달리고있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신념으로 되는 동시에 량심으로, 도덕의리로 되여야 진실하고 열렬한것으로 될수 있습니다.》

참된 혁명가는 신념이 강하고 의리에 충실한 사람들이다.목숨은 버려도 절대로 버릴수 없는것이 혁명가의 신념이고 의리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려정이 그러했듯이 오늘도 맞다드는 도전을 정면돌파하며 우리 식 사회주의길로 나아가는 우리의 행군길은 위대한 운명의 태양을 심장으로 따르는 인민의 불같은 신념과 의리의 길, 충성의 대진군이다.

수령을 충성으로 받드는 신념과 의리를 목숨처럼 간직한 인민,

이것은 세월의 흐름과 세대의 교체, 세상의 그 어떤 변천속에서도 변함없는 우리 인민의 참모습이다.

신념과 의리는 자기 수령을 우러러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키고 수령으로부터 받아안은 은혜에 목숨바쳐 보답하는 고결한 마음이다.

그것은 력사의 모진 도전과 시련도 물거품으로 만드는 주체조선의 힘이고 슬기이며 천만의 가슴마다에 애국의 피가 펄펄 끓게 하는 열원이고 굴할줄 모르는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는 무한한 활력소이다.

이것을 떠나서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이룩된 민족사적쾌승과 기적적사변들, 오늘의 약동하는 시대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당의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당과 영원히 운명을 같이하며 당정책을 결사관철해나가는 우리의 인민군장병들, 만난시련을 박차며 증산의 동음 높이 울리는 로동계급의 영웅적인 투지와 전야마다에 다수확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 농업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일념 안고 새로운 목표를 제기하며 불같은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는 과학자들, 대고조전투장마다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떨쳐가는 청년들의 기개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사나운 날바다에서 표류하면서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결사보위한 대흥무역지도국 무역짐배 《장진강》호 기관장 김명호동무를 비롯한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들, 외진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의 교단을 스스로 맡아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가는 교원들, 나서자란 정든 수도를 떠나 삼지연시에 영원한 삶의 뿌리를 내린 세쌍둥이자매, 당의 부름을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로 용약 탄원진출하는 미더운 청년들…

얼마나 자랑스럽고 긍지높은 인민인가.

엄혹한 시련의 광풍속에서도 추호의 드팀도 없이 신념과 의리의 자욱을 꿋꿋이 새겨가는 우리 인민과 같은 그런 강의하고 충직한 인민을 세상은 알지 못하고있다.

우리 인민의 투철한 혁명적신념과 의리,

그것은 어디에서 뜨겁게 분출하며 그처럼 거대한 위력을 발휘하는것인가.

수령에 대한 믿음이다. 수령에 대한 열화같은 매혹과 숭배심, 절대적인 믿음은 가장 굳건한 신념과 의리의 싹이 뿌리내리는 토양이다.

간고하고도 영광넘친 조선혁명은 이 고귀한 진리를 뚜렷이 확증해주었다.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가 없다는 철석같은 신념을 안고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을 굴함없이 헤친 항일혁명투사들,

그들의 혁명적신념은 결코 저절로 생긴것이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를 받으며 준엄한 혁명의 길을 헤쳐오는 과정을 통하여 신념으로 공고화되게 되였다.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의 품은 곧 인간의 참다운 존엄과 행복을 안겨준 은혜로운 사랑의 품이였고 불굴의 혁명가로 키워준 위대한 삶의 품이였다.진정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적신념과 의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육친적사랑과 믿음속에서 이루어지고 공고화된 결정체였다.

수령께 자기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수령과 영원히 운명을 같이할 확고부동한 신념, 언제나 수령의 사상과 의지대로만 숨쉬며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투쟁속에서 무비의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하는 지조와 절개,

바로 여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숭고한 정신세계의 높이가 있고 그들이 자기의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사변을 안아올수 있은 근본비결이 있는것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친 리수복영웅,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진에 육탄으로 돌입한 강호영영웅, 결사전을 앞두고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는 맹세문을 한자한자 정성들여 쓴 1211고지의 용사들, 소잔등에 위장을 해가면서 승리의 봄씨앗을 억척스레 자래운 전시 다수확농민들…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 법동농민과 신포향영웅, 태성할머니와 강선로동계급의 목소리,

그것은 어버이수령님만 믿고 따르는 길에 자기들의 참된 삶과 행복도 있고 조국의 찬란한 미래도 있다는것을 신념으로 체득한 우리 인민의 심장의 토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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