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킬데 대하여 -전국교육일군열성자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주체73(1984)년 7월 22일-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신 때로부터 7년이 되였습니다.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는 사람들을 자주성과 창조성을 가진 참다운 혁명인재로 키우기 위한 공산주의적교육강령이며 우리 시대 교육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준 력사적문헌입니다.
지난 기간 교육부문 일군들이 사회주의교육테제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린 결과 교육사업에서는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였습니다. 교육에서 주체가 확고히 서고 교육의 질이 높아졌으며 그 물질기술적토대가 튼튼히 마련되였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이 완전히 실시되여 자라나는 모든 새 세대들이 국가의 혜택으로 중등일반교육을 받고있으며 대학이 수많이 일떠서고 120만의 인테리대군이 자라났습니다. 해방후 령으로부터 시작된 우리의 교육사업은 오늘 온 사회를 인테리화하는 매우 높은 단계에 이르렀으며 우리 나라는 말그대로 전체 인민이 공부하는 배움의 나라, 교육의 나라로 되였습니다.
교육사업이 빨리 발전하는데 따라 근로자들의 사상문화수준이 훨씬 높아지고 인민대중의 정치사상적통일이 더욱 강화되였으며 사회주의경제건설과 민족문화건설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습니다.
우리 당과 인민이 교육사업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들에는 후대교육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여온 우리 교육일군들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있습니다.
나는 교육사업에서 우리 교육일군들이 쌓아올린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후대교육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고있는 모든 교육일군들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교육부문앞에는 우리 혁명의 새로운 요구에 맞게 인민교육사업과 기술자, 전문가양성사업을 더욱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나는 오늘 전국의 교육일군들이 모인 기회에 혁명발전의 새로운 요구에 맞게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말하려고 합니다.
1.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것은 우리 혁명의 중요한 요구
교육은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입니다. 어떤 나라와 민족도 교육사업을 떠나서는 사회적진보와 번영을 이룩할수 없으며 민족의 존엄과 밝은 앞날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교육사업을 발전시키는것은 사람들을 보다 힘있는 존재로 키우며 사회발전을 다그치기 위한 중요한 요구입니다.
사회주의교육은 본질에 있어서 사람을 힘있는 존재로 키우는 인간개조사업입니다. 사람의 사회적지위와 역할은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에 의하여 규제됩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힘있는 존재로 될수 있으며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수 있습니다. 사람의 사회적지위와 역할을 규제하는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은 교육에 의하여 원만히 배양됩니다.
물론 사람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실천활동과정에서도 많은것을 배우며 개조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실천활동과정에서 배우는것만으로는 인류가 력사적으로 쌓아놓은 사상과 문화를 충분히 습득할수 없습니다. 특히 새 세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로동할 나이가 되여도 사회적실천에 참가하여 제구실을 바로할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인류가 쌓아놓은 사상과 문화를 습득하고 자연과 사회에 대한 옳바른 견해를 가지게 되며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기 위한 과학과 기술을 배우고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수 있는 자질과 풍모를 갖추게 됩니다. 그런것만큼 사람들을 힘있는 사회적존재로 키우며 그들이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자면 교육사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사회발전을 다그치기 위하여서도 교육사업을 빨리 발전시켜야 합니다.
사회발전의 기본령역은 자연개조사업과 사회개조사업, 인간개조사업입니다. 사회가 발전한다는것은 결국 자연개조사업이 발전하여 물질적재부가 더 많이 생산되며 사회개조사업이 발전하여 사회적관계가 보다 합리적으로 개변되며 인간개조사업이 발전하여 사람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사상문화적재부를 가진 힘있는 사회적존재로 자라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자연과 사회, 인간을 개조하는 3대개조사업에서 기본은 인간개조사업입니다. 사회발전을 다그치자면 자연개조사업과 사회개조사업, 인간개조사업을 다같이 밀고나가야 하지만 그가운데서도 인간개조사업을 확고히 앞세워야 합니다. 그것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것이 사람이며 결국 사람의 사상의식과 문화기술수준에 따라 사회의 발전수준이 규정되기때문입니다. 인간개조사업에 선차적인 주의를 돌리지 않고서는 자연개조사업과 사회개조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없으며 혁명과 건설을 높은 속도로 전진시킬수 없습니다. 교육은 바로 사회발전에서 기본을 이루는 인간개조사업을 맡고있는것으로 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언제나 앞자리에 내세우고 힘을 넣어 빨리 발전시켜야 할 중대한 혁명사업으로 됩니다.
교육사업을 발전시키는것은 주체의 혁명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입니다.
주체의 혁명위업을 수행해나가는데서 후대들을 옳게 교육교양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령에 의하여 개척된 로동계급의 혁명위업은 한 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되는 력사적인 위업입니다.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혁명의 시원을 열어놓으신 때로부터 반세기의 력사가 지나갔으나 주체의 혁명위업은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아직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지 못하였고 혁명의 전국적승리를 이룩하지 못하였습니다.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며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는 력사적위업을 완수하려면 앞으로도 오랜 기간 혁명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떠메고나갈 담당자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입니다.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장래운명은 혁명의 명맥을 이어나갈 새 세대들을 어떻게 교육교양하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습니다. 국제공산주의운동력사는 로동계급의 당이 혁명의 교대자들인 새 세대들을 옳게 교육교양하여야 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나갈수 있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킬수 있으며 자기의 력사적사명을 다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당의 령도밑에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완성해나가자면 교육사업에 힘을 넣어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혁명의 계승자, 교대자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합니다.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서도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은 오늘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할데 대한 목표를 내세우고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매우 높은 발전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낡은 사회의 유물인 로동계급과 농민의 계급적차이를 없애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아직 로동계급과 농민의 계급적차이가 남아있습니다. 로동계급과 농민의 계급적차이를 규정하는 본질적차이는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에서의 도시와 농촌의 차이입니다.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형태를 전사회적으로 단일화하지 않고서는 로동계급과 농민사이에 존재하는 계급적차이를 없앨수 없습니다.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형태를 단일화하자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인민대중이 정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 협동적소유를 전인민적소유로 전환시키는것을 방해하는 사회적세력은 없습니다. 지금 협동적소유를 전인민적소유로 넘기지 못하는것은 인간개조사업과 자연개조사업이 아직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한것과 관련되여있습니다. 아직 농촌은 도시에 비하여 사상, 기술, 문화적으로 뒤떨어져있습니다. 농업은 공업에 비하여 기술적으로 뒤떨어져있으며 협동농민들은 로동계급보다 사상문화적으로 뒤떨어져있습니다. 기술혁명을 힘있게 벌려 농업의 공업화수준을 더욱 높이며 사상혁명과 문화혁명을 힘있게 벌려 협동농민들의 사상문화수준을 로동계급의 수준에까지 끌어올려야 협동적소유를 전인민적소유로 넘길수 있으며 로동계급과 농민의 계급적차이를 없앨수 있습니다. 무계급사회를 실현하고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자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 농민들을 낡은 사상의 구속에서 해방하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의 사상문화수준을 높여 낡은 사상의 부식작용을 없애야 하며 농업까지도 공업화할수 있는 생산력의 높은 발전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오늘 우리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은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다그치고 1980년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0대전망목표를 실현하는것입니다. 인민경제를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하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0대전망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과학기술분야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키며 사회주의, 공산주의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쌓고 나라의 경제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다그치고 1980년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0대전망목표를 실현하여야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앞당길수 있습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