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대형반인륜범죄를 덮어버리려는 파렴치한 행태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7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이 하시마탄광에서의 조선인강제로동력사를 은페하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가 하시마탄광의 조선인강제로동력사를 세계가 알수 있게 하여야 할 의무를 지니고도 그것을 리행하지 않고있는 일본정부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자기 할바를 바로하도록 요구한데 대해 일본이 몹시 못마땅해하고있다.
내각관방장관 가또는 자기 나라는 《지금까지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의 결의와 권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리행해왔다.》,《그에 립각해서 적절히 대응하고저 한다.》는 도전적인 언급까지 하였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고혈을 악착하게 짜낸 저들의 식민지통치의 범죄력사를 세계앞에 가리우고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는 흉심으로부터 출발한것임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하시마탄광은 그 렬악한 생활환경과 로동조건,조선인로동자들에 대한 일제의 살인적인 로동강요와 극심한 민족적차별로 하여 오늘까지도 우리 인민과 일본인들속에서 지옥의 대명사로 불리우고있는 곳이다.
오죽했으면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가 2015년에 하시마섬 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일본당국으로부터 《조선인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낸데 이어 그와 관련한 결정까지 채택하였겠는가.
그러나 일본은 오늘까지 저들의 약속과 국제기구의 결정을 지키기는 고사하고 하시마탄광에서의 조선인강제로동을 강부인하는 놀음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도꾜에 세운 산업유산정보쎈터라는 곳에 거짓자료들을 차려놓고 사람들을 끌어들인것도 모자라 이러한 행위가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의 결의에 따른것이라고 광고하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국제기구의 결정과 추궁에 도전해나서는 일본의 행위는 인류의 정의와 량심을 유린하는것쯤은 식은죽먹기로 여기는 일본특유의 오만성과 파렴치성,도덕적저렬성의 집중적표현으로서 위정자들이 과거범죄를 부정하기 위해 얼마나 분별없이 날뛰고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일본정객들은 과거범죄에 대한 옳바른 인식은 《자학사관》이나 같다고 하면서 력사외곡을 국책으로 정하고 일제가 저지른 특대형반인륜범죄를 덮어버리려 하고있다.
과거범죄를 계속 끈질기게 부정하느라면 언제인가는 세상사람들이 저들의 거짓선전을 정설로 받아들이게 될것이라는것이 교활한 일본반동들의 속타산이다.
그러나 일본은 망상하고있다.
일본의 위정자들이 제아무리 과거사부정에 한사코 매달리여도 국제사회의 엄정한 대일시선에서 달라질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일본은 과거죄행을 성근히 반성하고 청산하는것이야말로 저들의 법적,도덕적책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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