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조선남아프리카친선관계력사의 갈피를 더듬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23돐이 되는 8월 10일을 맞으며 우리는 대양과 대륙을 넘어 두 나라사이에 맺어진 친선관계력사의 갈피를 더듬어보고있다.
남아프리카는 인디아양과 대서양을 끼고 아프리카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양국가로서 지리적위치의 특수성으로 하여 오랜 기간 렬강들의 식민지통치대상으로 되였다.
식민지통치의 후과는 196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선포된 후에도 의연히 지속되였으며 정권을 잡은 소수의 백인통치자들은 다수의 흑인들에 대한 가혹한 인종차별정책을 실시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아프리카나라들의 민족해방투쟁뿐아니라 반인종주의투쟁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남아프리카아프리카민족대회의 흑인해방투쟁에 사심없는 물심량면의 지지성원을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알프레드 느조 총비서, 올리버 탐보 위원장을 비롯하여 9차례에 걸쳐 우리 나라를 방문한 남아프리카아프리카민족대회대표단 성원들을 만나주시고 흑인해방운동과 반인종주의투쟁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을 가르쳐주시였으며 그들에게 아낌없는 물질적방조를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또한 1990년 2월 남아프리카의 흑인해방운동지도자이며 반인종주의투사인 넬슨 만델라가 수십년간의 옥중생활을 마치고 석방되였을 때 만델라의 건강을 념려하시여 보약도 보내주시고 그의 대통령취임식에 특사를 파견하시여 축하해주시였다.
오랜 력사와 전통에 기초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사이의 친선관계는 새 세기에도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변함없는 발전의 길을 걷고있다.
우리는 남아프리카인민이 사회적안정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라며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서기장 박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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