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또대지진때 학살된 재일동포들에 대한 추도모임 도꾜에서 진행
일제가 간또지방에서 일어난 대지진을 기화로 무고한 조선사람들에게 죽음과 고통의 재난을 들씌운 때로부터 98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1일 일본 도꾜에서 재일동포들이 추도모임을 가지였다.
서충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국제통일국장, 고덕우 총련 도꾜도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동포들 그리고 니시자와 끼요시 도꾜조선인강제련행진상조사단 대표와 일본인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간또대지진당시 일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에 의해 학살된 조선인희생자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고덕우위원장이 추도사를 하였다.
그는 98년전 간또대지진때 《조선인폭동》의 류언비어가 류포되는 가운데 감행된 전대미문의 학살만행으로 인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동포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였다.
일본당국은 간또대진재조선인대학살사건으로부터 근 100년이 되여오는 오늘까지도 학살된 재일동포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그 력사적사실마저 은페하고 외곡하고있다고 그는 단죄하였다.
뿐만아니라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고급학교를 제외한것도 모자라 학령전 어린이들과 유치반대상 재일동포자녀들에게까지도 교육지원적용을 배제하였으며 전염병사태와 관련한 학생지원금지불대상에서마저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제외하는 차별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였다고 그는 규탄하였다.
그는 일본당국이 간또대진재조선인대학살만행의 진상을 규명하고 반성하며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공화국의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에서 보내온 추도문이 소개되였다.
추도문은 눈도 감지 못하고 비명에 죽어간 희생자들의 원한은 일본당국이 우리 나라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범죄에 대하여 청산하며 부당한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중지하고 재일조선인들을 바로 대할 때만이 비로소 풀리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모임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간또대진재 희생동포들을 추모하여 꽃다발과 꽃송이를 진정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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