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지배를 영구화하려는 검은 속심
주체110(2021)년 12월 13일 《통일의 메아리》
이 시간에는 김철주사범대학 교원 김경민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군사적지배를 영구화하려는 검은 속심》
이 세상을 둘러보면 외세에게 자주권을 짓밟히고 군통수권까지 내맡기고있는곳은 유독 남조선밖에 없다. 실로 기막힌 비극이 아닐수 없다.
하기에 남조선에서는 미국의 군사적지배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있으며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요구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항의투쟁은 도처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다.
하다면 그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어떠한가.
미국은 얼마전에 진행된 제53차 남조선미국 《년례안보협의회》라는데서 《전시작전통제권》반환시기를 확정해달라는 남조선당국의 간청을 가차없이 묵살해버렸다.
이번 협의회에서 미국은 공동성명에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위한 2단계검증절차인 《미래련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검증평가를 2022년에 실시한다는데 대해서만 반영하고 반환시기는 확정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공동성명에 《전시작전통제권이 미래련합군사령부로 반환되기전에 호상 합의하여 전시작전통제권반환계획에 명시한 조건들이 충족되여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는 내용을 쪼아박도록 하였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조건들이란 언제가도 도저히 충족시킬수 없는것들로서 《전시작전통제권》반환계획은 사실상 영원히 이룰수 없는 꿈으로 되여버렸다고 개탄하고있다.
미국이 이번에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주지 않으려는 속심을 공공연히 내비친것은 별로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다. 남조선을 《동맹》의 쇠사슬로 계속 얽어매놓고 남조선군에 대한 통수권을 영원히 거머쥐려는 미국의 본심이 다시한번 확인되였을뿐이다.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을 위한 군사적요충지를 어떻게하나 계속 틀어쥐고 대륙침략의 병참기지, 발진기지로 써먹으려는 미국의 흉심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
이번 협의회에서 남조선강점 미군유지문제를 공동성명에 명기한것도 그에 대한 명백한 증거이다.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지배를 영구화하기 위해 별의별 파렴치한 수법에 계속 매달릴수록 그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항거는 더욱 거세여질것이다.
지금까지 김철주사범대학 교원 김경민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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