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 비낀 대결흉심

주체111(2022)년 6월 9일 《우리 민족끼리》

 

태평양, 그 옛날 세계일주려행에 나섰던 한 항해가가 그것을 횡단하는 동안 한번의 폭풍도 만나지 않았다고 하여 《고요한 바다》라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지금 이 《고요한 바다》는 폭풍을 몰아오는 평화파괴자들의 행태로 하여 어느 하루 조용한 날이 없다. 최근에는 평화파괴범들의 주역으로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뻔질나게 등장하고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오는 6월말부터 8월초까지 하와이해상에서 진행되는 미국주도의 다국적련합해상훈련인 《림팩》에 최대규모의 훈련전단을 파견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남조선해군의 1만 4 500t급 대형상륙수송함 《마라도》호와 7 600t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호, 4 5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호를 비롯한 력대 가장 많은 무장장비들과 해병대 1개 중대, 4개의 해군특수전전단훈련조, 해군 59기동건설전대 등 1 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하며 지휘관등급도 이전의 대령급에서 준장급으로 올려놓았다고 한다.

《림팩》훈련이 인디아태평양지역의 《적국》들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기도에서 출발한것임을 고려해볼 때 남조선군부가 이번 훈련에 최대규모의 병력을 파견한것은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지역제패실현의 충실한 돌격대, 믿음직한 대포밥이 되려고 자청한것이라 하겠다.

최근 남조선과 미국사이에 합동군사연습들이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고있는것이 남조선에서 상전의 요구라면 간도 쓸개도 다 섬겨바치는 친미사대광 윤석열패당의 집권이후 눈에 띄는 행태라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평이다.

분명한것은 우리를 《주적》으로 규정한 남조선군부의 이러한 훈련규모확대가 다국적훈련의 간판밑에 북침전쟁수행능력을 더욱 숙달하려는 대결흉심의 발로이며 북침을 노린 상전과의 예비훈련, 사전훈련을 대폭 늘이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이다.

이번 《림팩》훈련에 남조선군부가 참가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바다로부터 공격하기 위한 상륙훈련능력을 련마하기 위한것이다. 이러한 남조선군부의 상륙훈련이 일본렬도나 미국의 플로리다반도에 오르기 위한 훈련이라고 한다면 그 누가 곧이 믿을 사람이 있겠는가.

하와이로 향하던 훈련전단이 오끼나와 동남부해상에서 핵추진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를 비롯한 미제7함대의 방대한 해상무력과 함께 대규모해상련합훈련을 벌려놓고 훈련의 성격이 《북도발에 대비한 련합작전수행능력 향상》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댄것은 이번 《림팩》훈련원정단의 목적을 더욱 분명히 해주고있다.

저들의 동족대결흉심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무엇을 하든 가림없이 달려가 불장난을 위한 멍석을 펴놓는 호전광들의 추태에 참으로 경악을 금할수 없다.

현실은 조선반도지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파괴의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임을 여실히 증명해보이고있다.

호박쓰고 돼지우리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듯이 미국과의 북침전쟁연습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 남조선군부의 행태는 한갖 식민지고용군인 주제에 세계가 공인하는 핵보유국에 감히 삿대질을 하는 무모하고 가소롭기 그지없는 망동이며 스스로 화를 청하는 어리석은 짓이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평화파괴, 동족대결책동은 자멸만을 앞당기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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