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를 다시금 새겨준 의의깊은 회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장에 삼가 마음을 세워보며-

주체111(2022)년 6월 1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이해의 6월에 세계는 또다시 보았다.

시련이 가증될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조선로동당의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세계를, 위대한 수령의 부르심따라 미증유의 국난을 맞받아 용감히 분기해나선 조선혁명가들의 억센 모습을.

류례없이 엄혹한 환경속에서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는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하늘과도 같은 인민을 받들어 이 세상 끝까지 변함없을 충심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는 성스러운 혁명려정에 또 하나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력사적인 회의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원회의 확대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올해 상반년기간 우리 당과 인민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과업을 실천하는 과정에 이룩한 성과들을 하나하나 총화하시였다.

모진 시련의 광풍속에서, 엄청난 국난의 소용돌이속에서 이룩한 모든 성과들은 이 세상 누구도 상상조차 할수 없는 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승리들이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상반년기간 여러 정치적계기들을 통하여 우리 사상, 우리 제도, 우리 국가제일주의정신을 제고하고 당과 국가, 인민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면서 주체의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을 온 세상에 뚜렷이 시위한데 대하여, 우리의 군사적강세를 더욱 불가역적인것으로 다지기 위한 완강한 투쟁의 결과 자위적국방력의 발전을 다시금 새롭게 도약시키고 국가안전에 대한 담보와 신뢰의 기초를 다지는데서 력사적인 전진을 이룩한데 대하여 긍지높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경제정책집행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개괄하시면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는데 대하여 평가하실 때였다.

지금 우리 인민들은 당중앙이 결정하고 포치하는 정책적과업들이 아무리 방대한것이라 해도 반드시 훌륭한 실체로 전환된다는 확신을 지니고있다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 인민들이 당의 령도력과 정책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억척으로 지니게 된것은 그 어떤 물질적재부와도 대비할수 없는 매우 귀중한 정치적성과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말씀과 함께 상반년기간에 이룩된 성과에 대한 총화를 결속하시였다.그러나 회의참가자들의 가슴은 격정의 불덩이를 안은듯 세차게 높뛰고있었다.

믿음,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시였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신의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와 결사적인 헌신이 깃들어있는 값비싼 승리들을 인민의 믿음에 담아 말씀하시랴 하는 생각에 일군들은 가슴그득히 차오르는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력사의 생눈길을 헤치며 굴함없이 전진하는 조선혁명이 바로 그 믿음을 지키는 성스러운 위업이라는 진리가 다시금 눈부시게 빛발치던 회의장에 삼가 마음을 세워보느라니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터놓으시던 심중의 고백이 눈물겹게 되새겨진다.

나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 나는 그저 인민의 믿음이면 된다, 나는 나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만은 꼭 지킬것이다, 나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로고를 바쳐 키우신 우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고 하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절절한 그 말씀.

그래서였다.인민의 그 믿음에 무궁무진한 원천을 두고있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예지는 가혹한 시련이 천겹만겹으로 덧쌓일수록 더욱 강렬하게 빛발쳤고 거룩한 향도의 손길은 더욱 억센 힘으로 거창한 사변과 승리들을 안아왔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경애하는 그이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인이 경탄하는 특대사변들과 기적적성과들이 얼마나 가슴벅찬 환희를 일으키며 이 땅에 아로새겨졌던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강력히 추동할 전략적방침을 제시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소식과 함께 밝아온 이해의 1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을 맞이한 2월에 련이어 터져오른 기념비적창조물들의 착공발파소리, 공화국전략무력의 현대성과 절대적인 강세를 전 세계에 남김없이 과시한 3월의 뢰성, 부흥강국의 새세상, 새시대를 확신성있게 당겨오는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의지에 받들려 일떠선 인민의 리상거리, 평양의 새 경관으로부터 시작하여 공화국무력의 불패성과 강대성, 변혁적인 발전상을 다시금 만방에 과시한 세계최고의 열병식에 이르기까지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봄명절과 더불어 매일매일이 가슴벅찬 환희속에 흘러간 격동의 4월, 위대한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와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으로 건국이래 처음으로 맞다든 방역시련을 용감히 타개하며 흘러간 5월…

못잊을 추억들이 화면처럼 생생히 떠올라 격정을 일으키는 전원회의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둘째 의정에 대한 결론을 계속하시였다.

인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모든 국사를 성공에로 령도하고 모든 부문의 더 빠른 발전을 힘있게 견인해나갈 당중앙위원회의 의지를 담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당에 더욱더 의지하는 인민들의 절대적인 믿음과 순결한 마음을 우리는 더없이 경건히 받들어야 하며 어느때보다도 높은 책임성과 최대의 헌신분투로써 그에 무조건 보답해야 합니다.

자기 부모와 형제, 자식들이 겪는 고생을 막아주고 덜어주며 결정적인 생활개선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해결책을 강구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정책실행을 강력하게 추진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온넋과 크나큰 심장에 꽉 차넘치는 인민에 대한 충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으시며 기간공업부문앞에 나서는 전투적과업들에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시는 하반년도 투쟁방향과 실행대책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인민을 위한것이였다.

올해 우리앞에 나선 경제과업들가운데서 급선무는 농사와 소비품생산이라고 하시면서 인민들의 생활형편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시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은 사랑하는 자식들이 겪는 어려움을 두고 무거운 근심을 놓지 못하는 어버이의 모습그대로였다.

다 알고계시였다.사시장철 눈비에 젖고 바람에 부대껴도 한모습 변함없이 오곡을 주렁지우는 그지없이 순박하고 강인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살림살이형편이며 온 나라 가정세대들이 당하는 생활상불편을 속속들이 헤아리고계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회의장에 가지고나오신 인민소비품 하나를 손에 드시고 안타까움에 젖어 말씀하실 때에는 전체 회의참가자들이 너무도 큰 충격에 어쩔바를 몰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앞두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에게 지금 인민들이 쓰고있는 소비품들을 그대로 구입해올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는것을 그때까지만 하여도 회의참가자들은 미처 다 알수 없었다.

거기에는 다 있었다.우리 아이들을 위해 만든 혁띠와 인민들이 리용하는 치약을 비롯하여 최근 상업봉사망들을 통해 인민들에게 공급되는 소비품들이,

그 소비품들의 질이며 가격문제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지적하시면서 소비품의 질은 어떠하든 생산량에만 치중하는것은 인민들에 대한 그릇된 관점과 당정책집행에 대한 요령주의적인 태도로서 당과 인민을 속이는 행위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들이 쓰는 소비품의 가지수와 질문제를 두고 그처럼 안타까와하시고 격해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영상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고개를 숙이고 북받치는 자책감에 휩싸이지 않을수 없었다.

혹독한 시련속에서 그런 소비품이라도 보장되면 다행이라고 여긴 일군들은 없었던가.계획에 반영된 수자를 채우는것으로 할바를 다했다고 생각한 일군들은 과연 없었던가.

전원회의 확대회의장 그 어디에도 평범한 인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회의참가자들이 심장으로 뵈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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