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칼물고 뜀뛰기를 해볼 심산인가

주체111(2022)년 7월 2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미국과 윤석열패당이 그 무슨 《장기, 단기 대북군사대비태세조정》에 대해 떠들고있다.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의 외교관계자들이 워싱톤과 서울에서 잡다한 회의와 기자회견이라는것을 벌려놓고 《단기적, 장기적으로 적절히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하겠다.》, 《긴밀한 협력》, 《단호한 대응》 등의 나발을 불어댄것이 대표적실례이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과 남조선내에서는 전문가라는자들이 별의별 억측과 다양한 관측들을 다 내놓고있다.

그것들을 종합해보면 단기적으로는 그 누구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초점을 둘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을 무력화시킬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집중할것이라는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단기 대북군사대비태세조정》에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의 시급한 재가동, 미핵전략자산의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 전개,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확대, 중단된 련합군사훈련들의 재개, 《작전계획》수정문제가 포함될수 있다는것이다. 또한 《장기 대북군사대비태세조정》을 위해 《한미년례안보협의회》에서 구체화되고 세분화된 방안마련, 《한국형3축체계》의 갱신완비 및 미국의 미싸일방어체계에 편입, 미전략자산들의 상시배치 혹은 미국의 중거리탄도미싸일들의 이동전개, 우리에 대한 정치, 외교, 경제적압박강화, 남조선미국일본사이의 《3자군사협력》강화문제 등이 거론될것이라는것이다.

이것은 결국 조선반도에 조성되여있는 오늘의 군사적긴장을 단기, 장기적으로 더욱 고조시켜나가겠다는 로골적인 공언이 아닐수 없다.

내외가 일치하게 평하는바와 같이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살얼음판을 걷고있다.

현실적으로 지난 4월 미핵동력항공모함 《에이브라함 링컨》호가 조선반도동해상에서 돌아친것을 비롯하여 미국은 핵전략자산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때없이 들이밀면서 핵전쟁광기를 부려대고있다. 윤석열패당 역시 동족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선제타격》나발을 거리낌없이 불어대면서 미국과 야합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하늘과 땅, 바다에서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 지어 해외에까지 나가 미국주도의 련합훈련에 얼굴을 들이밀고 북침선제공격능력을 숙달완성하기 위해 광분하고있다.

이러한 때 미국과 윤석열패당이 떠들어댄 《장기, 단기 대북군사대비태세조정》타령은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고조시키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이를 두고 지금 남조선의 언론, 전문가들속에서는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 조선반도안보위기가 더욱 심화될것이다.》, 《국제사회에 북이 선택한 길이 옳았다는것을 각인시켜주는 결과를 초래할뿐이다.》, 《강대강, 정면승부를 천명한 북이 강력한 군사적행동에 나설것이다.》, 《주변국들의 반발과 압박 또한 거세여질것이다.》 등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련일 울려나오고있다.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치닫게 하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윤석열패당이라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지금 미국과 윤석열패당이 핵전략자산전개와 미싸일방어체계갱신, 《작전계획》수정따위를 내들며 우리를 어째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길이다.

단기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도 이러한 력학관계는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것이며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군사적압살이 가증될수록 그것은 절대불변의 법칙으로 더욱 굳어질것이다.

미국과 윤석열패당은 칼 물고 뜀뛰기를 하는것과 같은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이 곧 종국적멸망의 길을 앞당기는것임을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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