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정전협정체결에 즈음하여 -전체 조선인민에게 한 방송연설 1953년 7월 28일-

주체111(2022)년 7월 28일 웹 우리 동포

 

 

(1)

 

친애하는 동포형제자매들!

영웅적인민군장병들과 남녀빨찌산들!

용감한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

친애하는 동지들!

지난 7월 27일 10시에 판문점에서는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지원군 대표들을 한편으로 하고 미제국주의자들을 우두머리로 한 무력침략군대표들을 다른 편으로 하여 정전협정이 체결되였습니다.

이 정전협정에 기초하여 7월 27일 22시부터 교전쌍방간에 모든 전투행동은 중지되였으며 전체 조선인민뿐아니라 전세계자유애호인민들이 한결같이 기대하고 갈망하던 조선정전은 실현되였습니다.

정전의 실현은 외래제국주의련합세력과 미제의 앞잡이 리승만매국도당을 반대하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3년간에 걸친 영웅적투쟁의 결과이며 우리 인민이 쟁취한 력사적승리입니다.

세계제패를 꿈꾸는 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조국과 인민을 반대하여 무력침범을 개시할 때에 우리 인민을 자기들의 영원한 노예로 만들며 우리 나라를 자기들의 식민지로 만들고 쏘련과 중국을 반대하는 군사전략기지로 전변시키려 하였습니다.

미제무력침범자들은 현대기술로 무장한 륙해공군과 추종국가병력까지 동원하였지만 자기들의 음흉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으며 막대한 인적 및 물적손실을 입고 패배하고말았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3년동안의 조선전쟁에서 조선인민의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투지가 얼마나 강하며 우리 나라 북반부에 수립된 인민민주주의제도가 얼마나 커다란 생활력을 가지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게 되였습니다.

우리 민족이 반만년의 력사에서 외래침범자들을 반대하여 영웅적투쟁을 전개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국해방전쟁에서와 같이 전체 인민의 단결된 력량으로 강대한 적에게 결정적타격을 주고 빛나는 승리를 쟁취하여본적은 일찌기 없었으며 오늘처럼 우리 인민이 국제적위신이 높고 전세계인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동정을 받아본 때는 없었습니다.

영웅적조선인민과 그 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은 형제적중국인민지원군과 어깨를 겯고 사회주의와 인민민주주의나라 인민들, 전세계자유애호인민들의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받으면서 온갖 간난신고를 극복하고 전고미문의 영웅주의와 애국적헌신성, 완강한 견인성을 발휘하여 3년동안이나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우리 조국의 수천수만의 우수한 아들딸들이 조국의 촌토를 수호하는 성전에 자기의 생명을 바쳤으며 우리 인민들은 온갖 간난신고와 희생을 무릅쓰고 완강한 투쟁을 전개하여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였습니다.

자유와 독립을 위한 성전에서 우리 조국의 우수한 아들딸들이 흘린 피와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인민과 인민군대는 자기의 희생적투쟁으로 현대제국주의의 원흉인 미제무력침략군을 우두머리로 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침해로부터 우리 조국 북반부에 수립된 인민민주주의제도를 수호하였으며 민주개혁의 성과들과 민주기지를 수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선인민은 공화국북반부에서 혁명력량을 정치, 경제, 군사, 문화적으로 계속 강화할수 있는 조건들을 가지게 되고 미제의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면할수 있게 되였을뿐아니라 전민족의 최대의 숙망인 조국의 완전통일독립을 쟁취할수 있는 조건들을 갖출수 있게 되였습니다.

근 반세기에 걸친 일본제국주의의 암담한 식민지통치를 뼈저리게 체험한 조선인민은 조국이 없는 민족의 처지란 어떤것이며 식민지노예의 운명이란 어떤것인가를 잘 알고있습니다.

조국, 이것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가장 고귀한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조선인민은 자기의 영웅적투쟁으로 가장 고귀한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제국주의무력침범자들의 침해로부터 수호하였습니다.

조선인민과 그 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은 자기의 영웅적투쟁으로써 우리 공화국의 대내외적지위와 위신을 더욱 높였으며 우리 나라와 우리 인민을 민족적독립과 자유와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선진국가, 선진투사들의 대렬에 올려세웠습니다.

자유와 독립을 위한 조선인민의 해방투쟁은 동방피압박인민들의 민족해방운동의 기치로 되였으며 제국주의자들로부터 온갖 천대를 받던 아세아인민들이 손에 무기를 잡고 자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지킬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전세계자유애호인민들은 조선인민을 민족적독립과 자유를 위한 선진투사라고 부르고있으며 쓰딸린은 조선근로대중의 전투적선봉대인 조선로동당을 민족적독립과 자유의 《돌격대》라고 하였습니다.

3년간에 걸친 전쟁의 시련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더욱 단련되였으며 당, 정권기관, 사회단체들의 기능과 역할이 한층 높아지고 그 일군들이 숙련되고 단련되였을뿐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게 되였습니다.

전쟁의 불길속에서 군사,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수천수만의 단련된 간부들이 육성되였으며 우리 인민의 강력한 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은 불패의 군대로 장성강화되였습니다. 전쟁을 통하여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속에서는 몇배나 더 강대한 적들과 싸워서도 능히 승리할수 있다는 신심과 민족적자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전쟁행정에서 우리가 얻은 풍부한 경험들은 부강한 민주주의독립국가건설을 위한 밑천으로, 전쟁에 의하여 파괴된 우리 조국을 급속히 복구발전시키며 나라와 인민의 무궁무진한 번영과 행복을 보장하기 위한 고귀한 담보로 됩니다.

조선인민과 그 무장력인 영광스러운 인민군대는 자기의 영웅적투쟁으로써 가장 야만적인 현대제국주의의 우두머리인 미제국주의자들의 정체를 전세계에 폭로하였습니다.

조선전쟁을 통하여 미국의 《강대성》에 대한 신화가 깨여졌을뿐아니라 미제국주의자들이 오래동안 교묘하게 은페하여오던 리상화된 미국식《민주주의》의 흉악한 정체가 적라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인민을 반대하여 조선전쟁에서 야수적만행을 감행하고 전쟁력사에 아직 있어본적이 없는 범죄적전쟁방법과 수단들을 사용한것으로 하여 전세계자유애호인민들의 분노와 격분을 자아냈으며 그들로부터 고립되였습니다.

조선전선에서 미제무력침범자들이 당한 군사, 정치, 도덕적패배는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투쟁에서 조선인민이 쟁취한 위대한 승리일뿐아니라 전세계자유애호민주진영의 거대한 승리로 됩니다.

조선전쟁행정은 평화애호민주진영의 통일과 단결은 깨뜨릴수 없는것이며 그 힘은 불패이라는것을 다시한번 확증하여주었습니다.

제국주의진영의 최대강국이라고 하는 미국이 크지 않은 우리 조선을 반대하여 3년동안 전쟁을 하였으나 3년전에 자기들이 무력침범을 개시하였던 그자리에 주저앉아서 정전협정에 조인하지 않을수 없게 된 사실은 제국주의자들이 이제는 이전처럼 다른 나라의 령토를 마음대로 침략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또한 민족적독립의 가치를 아는 인민들이 침략자들을 반대하여 끝까지 싸울 결심을 가지고 평화애호민주진영에 의거하여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때 어떤 침략세력도 그러한 인민들을 예속시킬수 없다는것을 명백히 증명하였습니다.

조선전쟁을 통하여 전세계평화애호민주진영의 위력은 더욱 강화되였으며 반대로 제국주의진영내부에서는 모순이 격화되고 자본주의의 위기는 더욱 심각하여졌습니다.

조선전쟁에서 미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계획이 파탄된 사실은 전쟁방화자들로 하여금 군사적모험이 자기들에게 가져올수 있는 결과에 대하여 고려하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과 중국에 대한 자기들의 침략을 제3차 세계대전을 도발하기 위한 결정적일보로 간주하였던것입니다. 그러나 조선에서의 미제의 침략전쟁은 그들이 예상하였던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였습니다. 영용한 우리 인민군대와 중국인민지원군은 미제무력침범자들에게 결정적타격을 가하여 조선에서의 그들의 흉악한 계획을 분쇄하고 전쟁열병의 불을 끔으로써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막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 특히 극동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위업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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