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와 국가에 대한 뜨거운 사랑속에 애국도 있고 충성도 있다

주체111(2022)년 7월 3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날로 변모되는 부강하고 문명한 조국의 모습을 보면서 크나큰 긍지와 혁명적자부심을 느끼게 되며 애국의 마음을 더 깊이 간직하게 됩니다.》

지난 27일 저녁 위대한 전승 69돐 기념행사 참가자들은 국기게양식이 시작되자 숭엄한 격정에 휩싸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히 주악되는 속에 전승절의 밤하늘가에 게양되는 오각별 찬란한 람홍색공화국기발을 우러러 숭고한 경례를 드리며 로병들은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하며 국가를 조용히 따라불렀다.

아마도 그 시각 그들은 가렬한 전쟁의 불길속에서 원쑤들의 총탄에 찢기우면서도 언제 한번 내리워진적 없는 그날의 피에 젖은 공화국기발을 그려보았으리라.

언제인가 취재길에서 만났던 한 전쟁로병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전투에서 공화국기를 들고 돌격하는 기수는 언제나 적들의 사격표적으로 되였습니다.하지만 우리는 한사람이 쓰러지면 다음사람이, 그가 또 쓰러지면 그 다음사람이 공화국기를 넘겨받아 적진을 향해 달리고 또 달리였습니다.》

전화의 용사들이 목숨바쳐 지켜낸 공화국기발,

그들은 그 기발이 내리워지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삶의 요람이 또다시 원쑤에게 짓밟히고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게 된다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었기에 국기를 지켜 육탄이 되여 불뿜는 적의 화구를 막았으며 수류탄을 안고 주저없이 적진에 뛰여들었다.귀중한 청춘과 생명을 다 바쳐 공화국기를 더 높이 휘날리는것으로 가슴속에 불타는 수령에 대한 한없는 충성과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장 열렬하게, 가장 진실하게 터놓았다.

1950년대 전승세대는 바로 이렇게 애국의 높이,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의 높이는 곧 국기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라는것을 자기들의 고귀한 피와 목숨으로써 증명하였다.람홍색공화국기를 진실로 사랑하며 그 기발을 더 높이 휘날리기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사람만이 당과 조국의 참된 아들딸로 불리울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후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었다.

지금으로부터 근 10년전 승리의 7.27을 뜻깊게 경축하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더해준 우리의 장한 녀자축구선수들, 아마도 그들에 대해 생각할 때면 누구나 람홍색공화국기로 몸을 감싸안고 조국의 품에 안기던 모습부터 떠올릴것이다.

무릇 체육인들은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는 평화로운 시기의 《병사》들이라고 한다.그것은 준엄한 전화의 나날에는 화선용사들이 국기의 귀중함을 뼈에 새기고 그것을 지켜 목숨까지 바친다면 평시에는 체육인들이 성스러운 국기를 온 세계가 보란듯이 휘날리기 위해 피와 땀을 다 바치기때문일것이다.

전화의 용사들의 백절불굴의 정신을 이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체육전장에 공화국기발을 휘날려야 함을 자각한 주체조선의 참된 체육인들이였기에 승리의 한순간을 위해 그들이 기울인 노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완강한것이였다.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우리의 공화국기가 세상사람들의 존경어린 시선속에 높이 오르고 장내에 《애국가》가 장중하게 울려퍼질 때 시상대우에서 국기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은 그처럼 뜨겁고 격정의 눈물이 그칠줄 모르고 흐르는것이다.

그렇다.국기와 국가에 대한 사랑, 그것은 곧 조국에 대한 사랑이며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의 분출이다.조국에 대한 진정한 사랑, 우리 당에 대한 열렬한 충실성은 국기를 바라보고 국가를 부르는 모습속에 진실하게 비끼게 된다.

우리 얼마나 가슴뜨겁게 새겨안았던가.우리의 국가가 울려퍼지고 국기가 창공높이 오를 때마다 뜨거운 눈빛으로 국기앞에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며 나직이 국가를 따라부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하신 영상을.

자신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온 세상이 부럽도록 높이 떠받들어올리실 불같은 맹세를 다지시며 낮이나 밤이나 국력강화와 위민헌신의 강행군길을 걷고 또 걸으시는 절세의 애국자의 그 뜨거운 눈빛을 우러를 때 인민은 다시금 절감하였다.

가슴깊이 간직된 애국충정의 세계가 뜨거워야 국기와 국가를 그처럼 존엄있게 대할수 있다는것을.

위대한 우리 조국의 국기와 국가, 그것은 결코 그 어느 나라에나 있는 그러한 국가상징물이 아니다.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공화국의 값높은 존엄과 영예가 비껴있고 눈부신 위상이 어려있는 그 세찬 펄럭임소리, 그 장중한 선률은 결코 례사로운 감정만으로는 대할수 없다.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주악될 때 도의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는 서지만 국기를 바라보는 눈빛이 뜨겁지 못하고 국가를 대하는 감정이 범상한 사람이 어찌 조국을 열렬히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으며 당에 충성다한다고 자부할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국기와 국가에 대한 그렇듯 뜨겁고 진실한 사랑을 가슴속깊이 간직할 때만이 당과 혁명에 끝까지 충성다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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