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불멸할 조국수호의 천만리

주체111(2022)년 8월 25일 《통일신보》

 

정의는 총대에 의하여 담보된다. 아무리 참되고 옳은것이라고 할지라도 힘이 약하면 정의가 부정의에 짓밟히게 되고 외곡되게 된다.

이 력사의 진리를 다시금 세계앞에 각인시켜주신분, 정의는 무엇에 의하여 지켜지고 담보되는가를 더욱 깊이 새기게 하여주신분이 바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화국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뜻깊은 날을 맞으며 공화국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총대중시사상을 받들어 공화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강화발전시키신 그이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 세기 90년대 공화국인민이 당한 민족의 대국상과 련이은 자연재해 그리고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진것을 기화로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공화국에 대한 고립압살의 도수를 더욱 높이였다.

적대세력의 압살책동에 맞서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내는가 아니면 굴복하여 제국주의의 노예가 되는가 하는 이 운명의 분기점에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결연히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한 총대강화의 길을 선택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택하신 이 길은 형언할수 없는 고생을 동반하고 지어 희생까지 각오해야 하는 사생결단의 길이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불꺼진 거리와 마을, 숨죽은 공장들을 뒤에 두고 전선길에 오르실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겪으셔야 했던 마음속아픔은 또 얼마나 큰것이였던가.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실 숨죽은 공장들과 힘겨운 생활난을 겪고있는 인민들의 정상을 눈앞에 보면서 공장이나 농촌이 아니라 군인들을 찾아 전선시찰의 길을 걷는 자신의 가슴은 형언할수 없이 쓰리고 아팠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이제 승리의 통장훈을 부르게 될 때 인민들은 자신께서 왜 경제사정이 곤난하다는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갔는가 하는것을 리해하게 될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군 하였다고 자신의 진정을 터놓으시였었다.

정녕 총대강화의 길에 민족의 자주적존엄이 있고 인민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의 승리가 있기에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신념의 노래를 부르시며 군력강화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그 길에는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1 000여리에 달하는 전선시찰의 길을 헤쳐가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고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그마한 쾌속정으로 풍랑사나운 파도를 헤쳐 초도방어대를 찾으신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는 혁명일화도 있으며 밤깊도록 집무를 보신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이른새벽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를 찾으시여 군인들에게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반미대결전에서 자주적근위병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안겨주신 뜻깊은 화폭도 수놓아져있다.

어찌 그뿐인가. 한발 잘못 디디면 천길벼랑밑으로 굴러떨어질수 있는 오성산의 칼벼랑길로 야전차를 밀며 오르신 날도 있고 쏟아지는 폭우를 헤쳐가신 장마철강행군길도 있으며 폭설로 야전승용차가 《눈무지》로 변하여 인민군군인들을 울린 잊지 못할 대소한의 강행군길도 있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걷고걸으신 군력강화의 길은 눈물겹고 희생적인 헌신의 자욱으로 수놓아져있다.

찾으시는 인민군부대들마다에서 군인들에게 멸적의 의지가 담긴 기관총과 자동보총, 쌍안경을 안겨주시고 백두의 훈련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주신 위대한 백두령장의 탁월하고 현명한 령도가 있어 인민군대는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갖춘 필승불패의 강군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그 간고하고 준엄한 군력강화의 길을 돌이켜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시기 조국을 수호하고 우리 인민들이 자주적인 인민으로 떳떳이 살아나갈수 있게 하는 길은 혁명적무장력인 인민군대에 의거하여 제국주의와 맞서싸우고 혁명과 건설을 밀고나가는 길밖에 다른 길은 없었다고 하시면서 고난의 행군 전기간 자신께서는 수령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인민,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조선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겠다는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살았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불멸의 애국헌신이 있어 공화국은 세기를 이어오는 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의 기적을 이룩하였으며 모진 시련과 난관을 헤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수 있었다.

인공지구위성이 대지를 박차고 우주로 치솟아 민족의 긍지가 하늘에 닿고 주체병기들의 장쾌한 뢰성이 지구를 흔들며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이 만방에 과시되는 속에 주체철, 주체비날론, 주체비료가 쏟아지고 CNC공작기계바다가 펼쳐졌으며 드넓은 전야들이 정리되여 사회주의땅답게 변모되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사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철저한 반제자주, 끝없는 애국헌신의 력사이며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 대한 절대적믿음과 친어버이사랑으로 수놓아진 숭고한 믿음과 사랑의 령도사이라고, 선군은 우리 장군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드팀없는 혁명신조였으며 조국청사에 빛나는 승리와 불멸의 업적을 수놓으신 위대한 혁명실천이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진정 자신의 온 심신을 깡그리 바치시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부강번영하는 주체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오늘 공화국은 또 한분의 절세위인이시고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 군력은 최대로 강해지고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도 비상히 높아졌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공화국의 힘이 얼마나 강해졌는가 하는것은 지난 4월에 있은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세계가 부러움속에 지켜본 이 무진막강한 군력을 마련하신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공화국은 자주의 강국, 그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불패의 강국으로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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