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장군님께서 걸으신 선군혁명천만리가 있어 존엄높은 우리 조국의 오늘이 있다

주체111(2022)년 8월 25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62년전 8월 25일은 주체적군건설사와 조국청사에 영원불멸할 력사의 날이다.이날이 있어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력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고 총대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하여온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와 전통이 줄기차게 이어지게 되였다.

뜻깊은 예순두번째 8월 25일을 맞는 온 나라 인민의 마음과 마음은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든 유서깊은 혁명사적지들에로 끝없이 달리고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강렬해지는 그리움의 물결에 실려 우리는 얼마전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인 철령과 오성산에 대한 기행길에 올랐다.

조국수호의 성스러운 력사와 더불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높이 솟은 선군의 산악들,

누구나 여기에 오르면 우리 장군님께서 숭고한 애국의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끝없이 넘고헤치신 내 조국의 전선길들이 눈앞에 어려와 격정을 금치 못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병사들을 찾아 넘고 오르신 철령과 오성산, 사나운 파도를 헤치며 찾으신 초도를 비롯한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은 선군장정의 길에 바치신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증견자로 남아있을것입니다.》

평양을 떠나 강원도로 가는 수백리로정은 그대로 우리에게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나날을 소중히 되새겨주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속에 솔재령을 넘을 때에는 심산속에 피여나는 들꽃들과 정성다해 가꾼 꽃으로 다발을 만들어 만수대언덕에 보내던 솔재령중대의 녀성군인들을 찾아 먼길을 오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우렷이 안겨왔고 마식령을 꿰지른 무지개동굴을 통과하면서는 우리 장군님께서 동굴보수공사에 동원된 군인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시고 전조등불빛을 비쳐주신 곳은 어디쯤 될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진정 이 땅 그 어디에나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자욱이 뜨겁게 깃들어있음을 눈물겹게 새겨주는 철령에로의 행로였다.

철령어구에 이른 우리는 머리를 들어 령길을 올려다보았다.병풍마냥 아아하게 솟은 절벽들을 깎아낸 굽이굽이의 령길이 아득히 뻗어있었고 구름도 쉬여넘으려는듯 산허리를 휘감으며 유유히 흐르고있었다.

그 옛날 한사람이 만사람을 지킬수 있는 천연요새, 무쇠대문이라고 하여 《철관》, 철관이 있는 고개라 하여 《철령》으로 불리웠다는 이곳, 백두대산줄기를 북남으로 이어주며 거연히 솟은 철령은 내 나라, 내 조국을 억척같이 지켜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뜨겁게 전하는듯싶었다.

숭엄한 마음을 안고 걸음을 내짚는 우리의 눈앞에 철령은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새겨진 글발이 안겨들었다.

뜻깊은 명제를 가슴에 새길수록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신께서는 철령을 많이 넘었다고, 비를 맞으면서도 넘고 눈을 맞으면서도 넘었으며 밤에도 넘고 새벽에도 넘었다고 하시면서 철령은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이라고 말씀하시던 그날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었다.

하다면 우리 장군님께서 어찌하여 일찌기 력사의 고장 쌍운리에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시였던가.

어찌하여 우리 장군님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선군혁명의 천만리를 앞장에서 과감히 헤치시였던가.

바로 그것은 우리 조국의 존엄, 인민의 운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선군의 산악으로 높이 솟아있는 철령과 오성산이 오늘도 그에 대하여 끝없이 전하고있다.

불면불휴의 선군혁명령도로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맞받아나가신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는 바로 어버이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사회주의 내 조국을 총대로 지키고 더욱 빛내이실 드팀없는 신념이 굳게 자리잡고있었다.

단순히 고난을 이겨낼것이 아니라 최강국의 높이에로 솟구쳐야 한다는 필승의 의지를 지니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기에 선군의 길을 앞장에서 과감히 헤치신것이다.

자신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전선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는데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군 한다고, 궂은날, 마른날 가림이 없이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지켜가는 전선길은 자신의 삶과 투쟁의 전부이라고 하시며 끊임없이 전선길을 걷고걸으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장군님께서 이 땅에 끝없이 새기신 선군혁명령도의 불멸할 그 자욱자욱은 그대로 우리의 군력을 그 어떤 강적도 감히 넘볼수 없는 불패의것으로 다져준 성스러운 로정이였고 그길에 바쳐진 그이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는 내 조국이 존엄높은 강국으로 세계우에 우뚝 올라설수 있게 한 디딤돌이였다.

우리는 마냥 후더워오르는 마음을 안고 삿갓봉에 올랐다.

삿갓봉에서는 병풍처럼 둘러선 높고낮은 산발들과 철령아래 눈뿌리 아득하게 펼쳐진 과수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였다.마치 비행기를 타고 아래를 내려다보는듯한 쾌감을 안고 경치를 부감하는 우리의 가슴을 식혀주며 선들바람이 불어왔다.

하지만 철령을 오를수록 우리의 마음속에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안겨주는 즐거움보다 뜨거운 격정이 세차게 솟구쳐올랐다.

이처럼 아름다운 철령이건만 우리 장군님께서 언제 한번 마음편히 이 령을 넘으신적 있었던가.

장마비에 질쩍한 령길도, 사나운 눈보라가 앞을 막아서는 험한 령길도 주저없이 헤치시며 조국을 수호하고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신만고의 자욱자욱이 가슴치며 안겨왔다.그 나날에는 군인들이 기다릴것같아 싸가지고 가신 줴기밥마저 들지 못하신 눈물겨운 사연도 있고 찬바람이 기승을 부려 손발이 시려드는 그 추운 철령마루에서 평범한 병사를 기다려 무려 20분동안이나 서계신 감동깊은 사실도 있다.

철령의 정점에 이르니 거기에는 철령혁명사적비를 중심으로 혁명사적지가 자리잡고있었다.

100여t이나 되는 화강석에 한자두자 철령에 수놓아진 절세의 위인들의 거룩한 혁명업적을 새겨놓은 《철령이여 길이 전하라》의 구절구절은 그대로 온 나라 인민의 심장을 울려주는 불멸의 위인송가였다.

예순살이 훨씬 지났어도 청춘의 패기와 정력에 넘쳐 영광의 사적지를 지켜가는 철령혁명사적지 강사인 함설화동무가 우리에게 절세의 위인들의 영웅서사시를 펼치듯 철령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들에 대하여 감명깊게 해설하였다.(전문 보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선군길을 이어가신 헌신의 자욱을 전하는 오성산

본사기자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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