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암적요인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보고서-

주체111(2022)년 9월 4일 조선중앙통신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정책과 가증되는 군사적위협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는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다.

세기와 세대를 이어 계속되고있는 조미대결사의 어느 갈피에나 미국의 침략적본성과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이 력력히 찍혀져있지만 미국이 지금처럼 그 규모와 성격,방법에 있어서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적대행위와 핵위협공갈을 일삼은적은 일찌기 없었다.

미국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힘으로 압살하는것을 대조선정책의 기본수단으로 정하고 우리를 겨냥한 핵전쟁계획을 부단히 갱신하고있으며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통해 이를 숙련,완성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우리는 이미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벌리고있는 합동군사연습들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발로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엄중한 위협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한두번만 경고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올해 합동군사연습을 지난 시기의 범위와 규모를 훨씬 초월한 실제적인 전쟁연습으로 강행하면서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를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제정치연구학회는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밝히고 긴장격화의 악순환과 핵전쟁의 실제적인 위험을 몰아오는 도발자,평화의 파괴자가 누구인가를 내외에 다시한번 똑똑히 발가놓기 위하여 이 연구보고서를 발표한다.

 

1.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있는 침략전쟁연습

 

조선반도에서처럼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합동군사연습은 지구상 그 어디에도 없다.

동서고금에 그 류례를 찾아보기 힘든 광란적인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조선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부터 오늘까지 근 70년동안 멈춤없이 계속되고있다.

미국은 조선정전협정이 체결된 다음해인 1954년에 《포커스 렌즈》라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는것으로 침략전쟁연습의 첫발을 떼였다.

이렇게 시작을 뗀 합동군사연습은 1976년부터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으로,2008년부터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으로 간판을 바꾸어가며 그 범위와 규모가 확대되였으며 올해에는 《을지 프리덤 쉴드》라는 명칭으로 탈바꿈하였다.

1969년에 시작된 《포커스 레티너》합동군사연습은 1971년에 《프리덤 볼트》로,1976년부터는 《팀 스피리트》로 변신하며 1993년까지 계속되였다.

미국은 랭전이 종식된 후 세계의 다른 지역들에서는 군사연습의 규모와 범위를 줄이면서도 조선반도에서만은 랭전시기보다 호전성과 침략성이 더욱 로골화된 핵전쟁연습을 벌려놓았다.

미국은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이 내외의 거세찬 항의와 규탄을 받게 되자 1993년에 그것을 중단할것이라고 발표하고는 1994년부터 《련합전시증원연습》으로 명칭만 바꾸어달고 이전시기보다 더욱 위험하게 강행하였다.

미국은 2000년부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전쟁연습을 체계적으로 늘이였으며 특히 2001년 한해동안에만도 남조선괴뢰들과 벌린 전쟁연습회수는 공식 발표된것만 해도 그 전해에 비해 무려 2배이상에 달하였다.

미국은 2002년부터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하나로 통합하여 실시하였으며 2008년부터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키 리졸브》,《독수리》로 명칭을 바꾸어 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

미국은 또한 남조선괴뢰군과 함께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련합대잠수함훈련,련합해상훈련,련합상륙훈련,통합화력훈련 등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줄줄이 벌려놓으면서 지상과 공중,해상과 수중에서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전쟁연습을 실전분위기속에서 진행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1954년부터 2013년까지 감행한 각종 합동군사연습은 공개된것만 해도 무려 1만 8,000여차에 달한다.

미국은 2016년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때에는 《B-1B》,《B-52H》,《B-2A》전략폭격기들과 《오하이오》급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타격단 등 핵전략자산들을 총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핵타격훈련을 벌려놓았다.

2017년에도 미국은 괌도의 앤더슨공군기지에 배비된 핵전략폭격기편대를 내몰아 우리의 전략적대상들을 겨냥한 실전핵타격훈련을 뻐젓이 강행하였으며 수십만명의 미군과 《칼빈손》호핵항공모함타격단,전략폭격기 《B-1B》,핵잠수함《콜럼부스》호와 《미시간》호,스텔스전투기 《F-35B》를 비롯한 옹근 한개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핵전략자산들과 미군특수무력까지 동원하여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였다.

같은 해 11월 미국은 《시어도 루즈벨트》호,《니미쯔》호,《로날드 레간》호 미핵항공모함 3척을 조선동해에 동시에 진입시켜 남조선괴뢰해군과 련합해상합동군사연습을 벌렸으며 12월에는 230여대의 전투기들과 1만 2,000여명의 미군병력을 동원하여 남조선괴뢰들과 《비질런트 에이스》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았다.

조선반도에서 관계개선과 긴장완화의 분위기가 조성되였던 최근년간에도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중단없이 계속되였다.

미국은 합동군사연습중지공약을 공공연히 위반하고 조미공동성명과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2018년에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을 비롯한 전쟁연습들을 꺼리낌없이 진행한데 이어 그 다음해인 2019년에는 《동맹 19-1》합동군사연습(3월),미해병대와 남조선괴뢰해병대,특수작전부대들과의 련합특수작전훈련(3월),우리의 핵시설들을 목표로 한 합동침투훈련(6월),《싸일런트 샤크》합동잠수함연습(7월),《련합지휘소훈련》(8월) 등 저들이 직접 확인한것만 해도 무려 100차이상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았다.

지어 미국은 온 세계가 대류행전염병으로 사상최악의 격난을 겪고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내외의 한결같은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합동군사연습을 한사코 강행하였다.

미국은 올해에 들어와서도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지난 4월 《련합지휘소훈련》을 또다시 벌려놓았으며 남조선에서《정권》이 교체되기 바쁘게 남조선괴뢰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을 그 어느때보다 광란적으로 벌려놓았다.

올해 5월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집권자가 남조선괴뢰들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과 합동군사연습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할데 대한 문제부터 론의하고 전격 합의한것은 미국이 우리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에 얼마나 집착하고있는가를 실증하고있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합동군사연습만 놓고보아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지난 5월 9일부터 2주일간 합동공중훈련을,5월 11~12일 련합의무지원야외기동훈련을,6월 2~4일 오끼나와부근의 해상에서 미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유도미싸일순양함,남조선괴뢰해군의 구축함,상륙함들이 참가한 해상합동군사연습을,6월 7일 조선서해상공에서 남조선강점 미공군전투기 《F-16》4대와 남조선괴뢰공군의 《F-35A》,《F-15K》,《KF-16》전투기 16대가 동원된 련합공중훈련을, 6월 14일~7월 9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 미륙군 특수부대 5,000여명과 남조선괴뢰륙군 특수전사령부소속 병력 100명이 참가한 련합특수전훈련 등을 련이어 벌려놓았다.

불과 2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지상과 공중,해상에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이 지금처럼 광란적으로 진행된것은 드문 일이다.

미국집권자의 남조선행각이 끝나기 바쁘게 미핵항공모함을 포함한 전략자산들이 때를 기다렸다는듯이 조선반도와 주변에 물밀듯이 쓸어들어와 남조선괴뢰군과 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벌리고있는것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이 미래형이 아니라 현재형으로 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하여준다.

제반 사실자료들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이야말로 그 침략성과 위험성,지속성에 있어서 지구상에서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포악한 전쟁연습이라는것을 유감없이 보여주고있다.

 

2.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위험한 불장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정세를 항시적인 불안정과 위기일발의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 기본인자이다.

미국은 1950년대와 1960년대의《포커스 렌즈》,《포커스 레티너》합동군사연습들을 진행하면서 《오네스트죤》전술핵미싸일,280mm원자포를 비롯한 핵무기들을 투입하였으며 1970년대에 시작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과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에는 《B-1B》전략폭격기,핵잠수함을 동원하고 원자포훈련,《랜스》핵미싸일발사연습을 감행하였다.

미국은 1968년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과 1969년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때에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방대한 핵전쟁장비들과 침략무력을 집결시켜놓고 《보복》과 《전면전쟁》을 떠들어대며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특히 1970년대부터 1990년대초까지 해마다 수십만명의 병력과 핵항공모함을 포함한 각종 핵전쟁장비들이 동원되여 무려 2~3개월간 진행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의 문어구에로 몰아간것으로 하여 력사에 지울수 없는 악명을 떨치였다.

미국이 2002년에 우리 공화국을 최우선적인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한 《핵태세검토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고 2005년에는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합동핵작전교리》까지 조작하여 핵선제공격훈련을 벌려놓은것은 세상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시기 벌어진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우리를 선제공격하기 위한 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작전계획 5015》에 따라 모든 전쟁장비와 능력,인력이 총동원된 극히 위험한 핵전쟁연습들이였다.

《작전계획 5027》은 1994년에 조선반도의 전면전에 대비한다는 미명밑에 전쟁이 발발하면 공화국정권을 《전복》하는것을 목표로 개정되였으며 1998년에는 미제침략군 69만명을 투입하는 대규모전면전으로 확대발전되여 《지도부제거》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병탄을 실현하는것으로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의 통일》을 이룬다는 극악무도한 전쟁계획으로 바뀌여졌다.

《작전계획 5015》역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북침합동군사연습들을 통하여 수정보충해오던 《작전계획 5027》,《작전계획 5029》,《작전계획 5030》등을 모두 포함하고있으며 정밀타격무기와 특수전무력으로 우리 국가지도부를 《제거》한다는 천인공노할 《참수작전》까지 들어있는 위험천만한 핵전쟁계획이다.

미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3년 10월 우리의 핵무기 《사용징후》가 감지되는 경우 상용무력과 핵타격수단으로 선제공격한다는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내놓고 2014년 4월에 진행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때부터 그것을 공개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2015년 8월 미국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과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괴뢰군부 호전광들을 부추겨 군사분계선일대에서 《북포탄발사》사건을 조작하고 우리측지역에 포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위기일발의 폭발국면에로 몰아갔다.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또한 조선반도문제의 평화적해결과정과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운동에 막대한 해독을 끼쳤다.

미국은 1954년 《포커스 렌즈》라는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여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정치회의를 파탄시키고 조선에서의 적대행위와 일체 무장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보장할데 대한 정전협정 12항을 란폭하게 유린하였다.

력사에 판문점사건으로 기록된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한 미국은 1976년부터 악명높은 《팀 스피리트》,《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들을 해마다 벌려놓고 7.4북남공동성명발표로 달아오른 전체 조선인민의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공동성명자체를 말살하기 위해 광분하였다.

1985년 공화국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북남적십자회담이 재개되고 북남사이에 처음으로 적십자예술단과 고향방문단의 래왕이 실현되는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였을 때에도 미국은 도발적인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함으로써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대화를 끝내 파탄시켰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여러 차례의 북남고위급회담들이 진행되고 의미있는 합의들이 이룩되였지만 그것 역시 미국이 《녕변핵시설정밀타격》을 운운하며 핵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민 대규모합동군사연습으로 하여 북남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에로 이어지지 못하였다.

미국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였을 때 《련합전시증원연습》,《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합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으로 대항하였으며 10.4선언이 채택되였을 때에도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아 자주통일기운을 거세하려고 발악하였다.

리명박,박근혜역도의 집권기간 미국은 남조선괴뢰당국을 북남관계전면차단과 동족대결에로 적극 부추기면서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쌍룡》,《맥스 썬더》를 비롯한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대대적으로 벌려놓고 《맞춤형억제전략》과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 등을 고안해내며 반공화국대결을 극단에로 몰아갔다.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을 계기로 북남사이에 극적인 화해분위기가 조성되였을 때에도 미국은 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나자마자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하여 조선반도의 화해와 협력,평화분위기를 한사코 가로막았다.

조미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할데 대한 제안(1974년),조미회담에 남조선당국도 참가하는 3자회담소집제안(1984년),새로운 평화보장체계수립제안(1994년),조선전쟁발발 60년이 되는 해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회담을 조속히 시작할데 대한 제안(2010년)을 비롯하여 우리가 조선반도문제해결을 위한 평화적발기들을 내놓았을 때마다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것으로 저들의 호전적인 정체를 드러냈다.

제반 사실자료들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이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을 가로막는 주되는 장애물로 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현 미행정부 역시 남조선괴뢰들과의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떠들어대면서 괴뢰당국의 대결광증에 부채질을 하고있다.

남조선에서 《정권》이 교체된 후 꼬리를 물고 벌어지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군의 지상,공중,해상합동군사연습들은 가뜩이나 불안정한 조선반도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미국집권자와 남조선괴뢰역도사이의 회담에서 《미국남조선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한것은 앞으로 핵항공모함,핵전략폭격기,핵잠수함을 포함한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임의의 순간에 남조선에 순환배치될수 있으며 남조선괴뢰군과의 합동군사연습에 수시로 참가할수 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3.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이 주변나라들에 미치는 부정적영향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은 또한 우리 주변나라들의 정상적인 발전과 안전에 엄중한 위해를 주고 신랭전의 검은구름을 몰아오고있다는데 있다.

광란적인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들이 우리뿐 아니라 중국과 로씨야도 군사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미국의 패권전략실현의 일환이라는것은 이미 세상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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