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9th, 2022

사설 : 농촌진흥의 변혁적실체들을 련이어 안아오는 위대한 당의 령도를 충성다해 받들자

주체111(2022)년 9월 29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에 전당, 전국, 전민이 궐기해나선 때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군수공업부문에서 만든 5 500대의 새 농기계들을 황해남도에 배려해주신 소식이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있다.

9월의 푸른 하늘가에 울려퍼지는 경애하는 원수님 만세, 로동당 만세의 환호는 전대미문의 시련의 시기에 거창하고 웅대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인민의 다함없는 흠모와 절대적인 신뢰의 표출인 동시에 어머니 우리당에 드리는 농업근로자들의 끝없는 고마움의 메아리이다.이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건설력사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리정표, 의의있는 변곡점으로 될 경사로운 일이며 우리 당이 펼쳐가고있는 농촌진흥의 새시대의 력사적인 첫 페지를 빛나게 장식하는 장쾌한 서곡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쳐놓자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이고 결심입니다.》

오늘의 황남의 대경사는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기어이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고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이 땅에 안아오려는 조선로동당의 억척불변의 의지, 위대한 실천력의 힘있는 과시이다.

우리 당은 오늘의 엄혹한 난국을 주체적힘의 강화국면으로 반전시키고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농촌문제해결을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제기하고 가장 어려운 시기이지만 나라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농촌의 면모를 개변시키기 위한 거창하고 웅대한 작전을 펼치였다.

당의 구상과 령도에 따라 사회주의농촌의 새로운 발전을 시작하는 위대한 력사적전환점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절박한 과업의 하나로 제기되는것이 바로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다.나라의 경제형편이 몹시 어려운 때에 농기계생산에 아낌없이 힘을 기울이는것은 오직 조선로동당만이 내릴수 있는 용단이며 위대한 우리 당만이 이루어낼수 있는 혁명적실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군수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총궐기하여 현시기 농산작업에서 절실하게 요구되는 농기계들을 최단기간내에 생산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한해 농사를 결속하는 관건적인 시기에 나라의 기본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 새 농기계들을 우선적으로 보내주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우리 당의 구상은 결코 빈말이 아니며 당의 결심은 곧 변혁의 실체라는것을 힘있게 실증해준 9월의 대경사는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실천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 커다란 박차를 가해주고있다.

황남의 대경사는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이며 기본곡창지대인 황해남도를 중시하며 뜻깊은 올해에 황남인민들에게 자자손손 길이 전할 크나큰 은정과 배려를 거듭 베풀어주는 어머니당의 한없는 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황해남도의 군들과 농장들에 제대군인들도 많이 보내주고 영농물자와 자재들도 다른 도에 앞세워 보장해주시며 황남인민들에게 온갖 사랑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사랑속에서 황남의 2022년이 뜻깊게 흘러왔다.올해의 비상방역대전의 나날에도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가정에서 손수 마련하신 약품까지 황남의 평범한 가정들에 보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의 전설들은 황해남도인민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을 격동시켰으며 사랑의 불사약들은 황남의 전체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인민들을 불사조처럼 일떠세웠다.

당의 은정어린 농기계들을 받아안은 황해남도의 농장원들이 목메여 터치는 경애하는 원수님 만세의 환호성은 그대로 농사의 주인, 농촌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을 귀중히 여기시며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께 삼가 드리는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이며 당의 은덕에 보답할 불타는 맹세의 분출이다.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믿음과 사랑을 심장에 새기고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농업전선의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총궐기, 총매진하여야 한다.

농업부문과 각 도, 시, 군의 당조직들, 농촌당조직들은 황해남도에 새 농기계들을 보내준 당의 은정과 믿음이 그대로 농업전선에서 당정책결사관철의 불길로 타번지도록 일대 사상전을 벌려야 한다.황남의 대경사를 계기로 농업근로자들속에 우리 당이 제일이고 우리 당정책이 제일이라는 신념교양, 당과 국가, 제도의 고마움을 심장깊이 체득시키기 위한 충실성교양, 애국주의교양, 집단주의교양을 의의있게, 실속있게 해나가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뜻깊은 올해의 농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당면한 가을걷이에로 농업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는 선전선동공세를 농업부문에 돌려지는 당의 은정에 대한 해설교양과 더불어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로 들이대여 사회주의전야가 당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한 충성의 열정으로 부글부글 들끓게 하여야 한다.

각지의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사정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당과 국가에서 농업부문에 아낌없이 취해주고있는 특혜조치들과 농장원들의 문명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끊임없이 베풀어지고있는 어머니당의 은정에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의 만세만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쌀로써 보답하는 애국농민이 되기 위해 분발해나서야 한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자기가 걷는 포전길을 당중앙뜨락과 잇닿은 평양길로 여기고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다수확농장원, 다수확분조, 다수확작업반의 영예를 지녀 력사와 후대들앞에 긍지로울수 있게 하루하루를 참답게 살아야 한다.

건군사상 최대의 열병식으로 나라의 국력을 만방에 과시하고 방역대승을 이룩한 뜻깊은 올해를 농업부문이 결속한다는 자각을 안고 모든 농장, 모든 작업반, 모든 분조, 모든 농장원들이 총궐기하여 년초부터 애써 지어온 한해 농사를 잘 매듭지어 어머니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는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실현에서 농업생산의 기계화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명심하고 군수공업부문 로동계급이 발휘한 충실성과 책임성, 헌신성을 본받아 농촌에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많이 생산하여 보내주며 농업생산환경을 선진적이며 현대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내각과 기계공업성, 농업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단위들은 농촌기계화사업을 대단히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똑똑히 자각하고 군수로동계급들처럼 농장원들이 선호하는 우리의 농기계, 우리의 지혜와 힘이 깃들고 우리의 실정에 맞는 농기계를 더 많이, 더 질좋게 만들어 보내주며 당의 의도대로 농촌을 힘있게 도와 농촌진흥의 새시대의 지름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기계화는 곧 자신을 위한 사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너도나도 학습하고 또 학습하고 탐구하고 또 탐구하여 자기 농장, 자기 고장의 실정과 조건에 맞게 한가지 기계라도 더 혁신하고 창안하기 위한 기술혁명에 모두가 주인이 되여 떨쳐나서야 한다.농촌기계화초병들과 3대혁명소조원들이 기술개조, 기술창조, 기술도약의 선봉에 서야 한다.

황해남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2022년을 황남의 전설의 해로 력사에 길이 빛내여준 어머니당의 고귀한 은정에 기어이 보답하여 나라의 제일 큰 쌀독을 맡은 농업도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황해남도가 농사를 잘 지으면 나라가 흥하고 황남이 용을 쓰며 내달리면 농업전선에서 변이 일어난다는것을 언제나 잊지 말고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전국의 앞장에 서야 한다.농민영웅도, 다수확단위도, 과학농사의 선구자들도 황해남도에서 제일 많이 나오고 농업부문의 전형과 기준도 황남에서 창조되여야 하며 농촌진흥의 새시대의 대문도 황남에서 먼저 열어제껴야 한다.

당의 은정이 깃든 농기계들을 살붙이같이 애호관리하고 그것을 불씨로 기계농사에서도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 앞장서야 한다.

황해남도를 중시하는 당의 의도와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하고 쌀로써 사회주의강국의 보루를 쌓기 위해 황남인민모두가 분발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정치국회의 결정관철의 선봉에 서야 한다.

모두다 농촌진흥의 변혁적실체들을 련이어 안아오는 우리 당의 령도를 충성다해 받들어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위대한 새 승리를 앞당겨오자.(전문 보기)

 

평양시에서

 

황해남도에서

 

[Korea Info]

 

그 무엇으로써도 가를수 없는 령도자와 인민의 뜨거운 혈연의 정

주체111(2022)년 9월 29일 로동신문

 

이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화국창건 74돐경축 대공연무대에 펼쳐졌던 감동깊은 사실을 놓고 이야기꽃을 피우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만수대기슭에 펼쳐진 특색있는 경축대공연의 성과에 대만족을 표시하시며 몸소 무대에 오르시여 출연자들을 축하해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던 뜻깊은 광경,

방금전까지 화려한 대공연이 진행된 무대에 뜨거운 격정의 파도가 굽이쳤다.

폭풍같은 만세를 터치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어푸러질듯 달려가 안기는 공연참가자들, 끓어번지는 그 인파속에는 소도구가 떨어지는것도 모르고 뛰쳐나온 예술인들도 있었다.남먼저 원수님곁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그이의 팔을 꼭 부여잡은 아이들도 있었고 원수님을 더 가까이에서 뵙겠다고 애쓰는 녀성들도 있었다.

그들속에 그렇게 에워싸인것이 무등 기쁘신듯 환히 웃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누구나 그날의 기념사진을 다시금 경건히 우러르시라.

한없는 기쁨과 무한한 행복에 겨워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공연참가자들,

나어린 소학교학생들로부터 재능있는 예술인모두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한가정, 한식솔처럼 한치의 간격도 없이 어깨성을 쌓고 모여섰다.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가시는 곳 그 어디서나 펼쳐지고 볼수 있는 친근하고 따뜻하고 혈연의 정 넘치는 가슴뜨거운 화폭이다.

멀리서 잠간 뵈옵기만 하여도 저절로 눈물이 솟구치면서 달려가 안기고싶고 만나뵈오면 친아버지에게 속삭이듯 마음속진정도 스스럼없이 터놓게 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소탈하고 따뜻한 친화력에 끌리여 온 나라가, 만민이 위대한 삶의 품을 소중히 느끼며 그이의 품에 대하가 되여 안겨든다.

이렇듯 천이면 천, 만이면 만사람이 모두 고매한 풍모와 덕망에 끝없이 매혹되고 끌리여 심장으로 받들고 온넋으로 따르는 그런 위인이 이 세상 또 어디 있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위대한 사상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입니다.》

억만가닥의 불길을 모두 합쳐도 태양의 빛발에는 비길수 없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특출한 인품과 고결한 풍모를 천품으로 지니시고 열화같은 사랑과 정으로 천만을 품어안아 보살피시는 자애로운 태양,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우리 인민은 그이를 령도자이시기 전에 친어버이로 우러르며 따른다.어른들도 아이들도 로인들도 우리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뵈오면 끝없는 감격과 기쁨,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누를길 없어 눈물부터 앞선다.

누구나 첫 순간에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못견디게 달려가 안기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게 하는 무한한 인력, 만사람의 심장을 틀어잡는 신비한 친화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숭고한 풍모이다.그것은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특이하게 지니신 소탈한 품성에 원천을 두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인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보여주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초도방어대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고 걸음을 옮기시던 그이께서는 병영밖 산턱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만세!》를 부르는 녀성들을 보게 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시였다는 소식을 듣고 먼발치에서나마 뵙고싶어 달려나온 군인가족들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녀인들의 마음속안타까움을 헤아려보시고 군인가족들과도 사진을 찍어야 하겠다고 하시며 그들을 향해 자신께로 내려오라고 손짓을 하시였다.

순간 방금전까지 목이 터지게 만세를 부르던 녀인들은 일시에 굳어졌다.그들로서는 우리 원수님께서 자기들을 곁으로 부르신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기때문이였다.더구나 그들중 대다수는 운동장에서 울리는 환호소리에 놀라 뛰여나온 녀인들인지라 집안에 있던 차림새그대로였다.이런 모양으로 어떻게 감히 우리 원수님곁으로 갈수 있으랴.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그들의 순박한 모습에 더욱 정이 끌리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그들이 서있는 언덕쪽으로 몇걸음 마주 가시며 어서 가까이 오라고 거듭 손짓하시였다.

누군가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들을 부르신다고 격동에 젖은 목소리로 말하자 방금전까지도 망설이던 녀인들이 뜻밖의 행운에 접하여 영광의 그 시각을 놓칠가봐 마치 눈사태가 쏟아지듯 가파로운 산비탈을 지나 일제히 달려내려왔다.그리고는 두팔을 벌리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와락 안기였다.그들은 경애하는 그이의 가까이에 서겠다고 철부지아이들처럼 자리다툼까지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두팔에, 옷자락에 매달려 눈물로 두볼을 적시면서 떨어질줄 모르는 그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환히 웃으시며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단란한 한가정처럼 그이의 품에 안겨 격정에 울고 행복에 웃는 초도의 녀성들.

어쩌면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는 평범한 인민들과 그처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시는가.

로동자들속에 계시면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시고 과학자들이면 과학자, 철부지아이들까지도 구면지기처럼 순간에 친숙해지시는 우리 총비서동지.

지금도 대동강기슭의 류경치과병원에 가면 치료를 받던 나이많은 한 할머니가 뜻밖에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고마움의 큰절을 올리자 몸소 그를 부축해주시면서 의사에게 아프지 않게 치료를 잘해주라고 당부하시였다는 감동깊은 사실을 알수 있고 옥류아동병원에서는 경애하는 그이께서 자신을 둘러싼 인민들의 모습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다가 한 녀인이 안고있는 어린이의 볼을 다독여주시며 어디 아파서 왔는가고 물으시고 병원일군에게 아이를 잘 돌봐주라고 이르시였다는 정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어느 고장, 어느 단위에서나 일터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자기들의 일솜씨를 보여드릴 영광의 시각을 기다려 매일같이 충성의 열정을 바쳐가고있다.

만나뵈오면 누구나 순식간에 심장이 높뛰며 신비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고 온넋을 송두리채 맡기게 되는 우리 총비서동지,

위대한 인간의 그 크나큰 친화력은 그이의 뜨거운 심장에서 뿜어져나오는 빛이고 열이며 정이다.

인민들가까이에 계셔야 더 마음 편해하시고 그들과 심장을 맞대고 그들의 귀속말을 들으며 나라일을 설계해야 만사가 잘된다고 생각하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이시다.

그이께 있어서 인민은 하늘이고 삶의 전부이며 투쟁의 유일한 목적이다.그 열과 정으로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의 해빛이 되시였고 인민의 행복의 뿌리가 되시였으며 온 나라 인민과 혈연의 피줄기를 이으시였다.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이시기에 조국땅 한끝 국경도시의 인민들이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새집에 입사하여 좋아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크나큰 기쁨이 어린 친필서한을 보내주시였고 판문점초소에 나가시여 최고사령관이 지켜주겠다고 하시며 근무를 서고있는 경무관들을 모두 불러오도록 하시는 감동깊은 혁명일화를 꽃피우시였으며 나라의 곳곳에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할 기념비적창조물들을 꽉 채워주시였다.그 인민이 뜻밖의 재난으로 불편을 느끼고 고통을 겪는것이 그리도 가슴아프시여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길 아닌 길을 헤치시였고 깊은 밤 수도의 약국들에로 눈물겨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것이다.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육친의 정보다 더 뜨거운 열과 정으로 이 나라 인민들을 사회주의대식솔로 만드시였다.

정으로 맺어진 피줄기는 무엇으로도 가르지 못한다.그래서 인민은 대하가 되여 우리 총비서동지를 따라선다.

그것은 사품치는 바다물속에 뛰여들어 만리대양이라도 헤염쳐갈듯 최고사령관동지를 눈물속에 따라서던 장재도와 무도의 병사들만이 아니다.자기들의 일터에 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격정에 겨워 에워쌌던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녀성로동자들이며 고무장화를 신고 산처럼 쌓아놓은 물고기를 흥이 나서 손질하던 차림으로 그이를 따라서면서 눈물의 환호를 올리던 동해포구의 녀인들, 《원수님, 안아주세요.》 하며 품에 안기던 애육원의 원아들…

순간도 떨어져 살수 없는 위대한 어버이이시여서 그이를 따르는 인민의 마음 그리도 뜨거운것 아니던가.

가를수 없는 그 정, 령도자와 순간도 떨어져서는 살수 없는 그 마음은 오직 혈육의 정으로만 설명할수 있는것이다.

천만인민이 심장으로 따르고 정으로 받드는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 가시는 걸음걸음에 인민의 마음 언제나 따라선다.이제나저제나 우리 총비서동지의 소식이 또 전해질가 기다리며 그이의 안녕을 간절히 바란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어버이의 손길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그 품속에서 무궁토록 행복하게 살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군들은 인민들앞에서 자신을 무한히 낮추자

주체111(2022)년 9월 29일 로동신문

 

일군들에게 있어서 대중의 지지와 신망은 매우 귀중하다.

군중의 지지와 신망이 있어야 일군들이 자기 사업에 대한 남다른 영예감과 높은 책임의식을 지니고 맡은 일을 더 잘 수행할수 있는것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있다.

대중의 지지와 신망은 결코 쉽게 얻을수 없으며 더우기 그 어떤 요구나 강요에 의하여 해결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

일군들이 인민들앞에서 자신을 무한히 낮추고 겸손하게 행동할 때에만 얻을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사업과 생활에서 겸손하고 소탈하여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

일군이란 말그대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심부름군이다.

그런 심부름군이 대중의 신망을 잃는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사업과 생활에서 겸손하지 못하면 대중의 미움을 사게 되고 나중에는 인민이라는 바다우에 뜬 기름방울이 되고만다고 하시면서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겸손성은 생명과 같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참된 혁명가의 전형으로 남아있는 김책동지,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무한히 충실한 충신이였을뿐 아니라 사람들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행동할줄 아는 소박한 품성의 소유자였다.

언제인가 김책동지가 황해제철소(당시)에 내려갔을 때였다.언제나 그러했듯이 그날도 김책동지는 일을 보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같이 간 일군들과 함께 집에서 싸온 주먹밥으로 승용차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일이 끝난것은 22시경이였다.김책동지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제철소에서 자고가자고 했다.원래 저녁식사는 평양에 가서 하게 되여있은지라 식사준비를 하지 못한 제철소일군들은 매우 난처해하였다.그때 김책동지는 딱해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밤에는 일할것도 없고 자면 되는데 저녁식사야 간단히 하면 되지 뭘 그렇게 딱해들 하오.제철소합숙으로 갑시다.로동자들이 먹는 밥을 우리 같이 먹어봅시다.》

한 나라의 부수상이며 더우기 항일무장투쟁의 혁명가인 김책동지였지만 이렇게 자신을 무한히 낮추었고 겸손하였다.그런 그였기에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언제나 사소한 특전과 특혜를 모르고 수령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칠수 있었다.

오늘 시대는 이런 일군들을 부르고있다.

언제나 인민들앞에서 자세를 무한히 낮추고 어려운 때일수록 군중과 함께 어울리며 하나라도 배우기 위해, 한가지라도 더 풀어주기 위해 애쓰는 그런 일군을 인민은 사심없이 따르고 존경한다.

반대로 직위가 올라가면 자연히 틀부터 차리고 말투까지 달라지는 일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멋없이 나서기 좋아하고 대중앞에서 쓸데없이 머리를 쳐들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일군은 대중의 신망을 잃게 되며 나중에는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된다.

이는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일군들이 인민들속에 들어가 자세를 낮추며 그들과 허물없이 지내는것은 보약을 먹는것과 같고 인민들에게 호령하고 욕설하며 그들앞에서 틀을 차리는것은 스스로 독약을 먹는것과 같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앞에서 자기를 낮추면 낮출수록 높아지고 자기를 높이면 높일수록 떨어지는것이 사업상권위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겸손성을 체질화, 습벽화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

인민을 신성히 대하는 관점과 태도를 떠나 인민앞에 나선 일군의 옳바른 자세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오로지 당을 따라 시련의 언덕도 웃으며 헤친 사람들,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보다 당과 조국을 먼저 생각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 인민이다.그런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생활을 하루빨리 안겨주려는것이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

그렇다.인민은 하늘이다.

이것을 항상 자각하는 일군일 때라야 인민앞에서 무한히 자신을 낮출수 있으며 인민을 위해 피와 살도 아낌없이 바칠수 있는것이다.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

지어먹은 마음 사흘 못간다고 겸손성은 결코 그 어떤 일시적인 충동이나 흥분으로 체질화되는것이 아니다.

오직 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수양하기 위한 의식적이며 꾸준한 노력이 안받침될 때 언제 어디서나 인민앞에서 변색을 모르는 참인간이 될수 있다.

수양이 낮다는것은 곧 설익었다는것을 의미하며 설익은 일군치고 품성이 바른 일군은 없다.그런 일군은 당에서 자기를 신임하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신경을 쓰면서도 인민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데 대하여서는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다.당의 신임이자 인민의 믿음이며 인민의 신뢰를 잃는다는것은 곧 당의 신임을 잃는것으로 된다.때문에 일군들은 인민적품성을 체질화하기 위한 노력과 수양을 순간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들로부터 《우리》라고 불리우며 인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것보다 더 큰 영예와 자랑은 없다.

모든 일군들은 군중의 맑은 눈동자에 항상 자신을 비추어보며 무한히 겸손하고 무한히 솔직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인민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속에 대오의 기수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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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생활의 문화성과 평양말

주체111(2022)년 9월 29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민족어의 고유한 특성은 평양말에 집중적으로 구현되여있으며 평양말이 민족어의 규범적인 말로 발전하여왔습니다.》

온 사회에 아름답고 건전한 사회주의생활기풍을 확립하고 우리의 민족문화를 발전시키는데서 언어생활은 매우 중요하다.

언어생활은 인간생활의 한 부분이며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와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우리는 얼마전 언어생활의 문화성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를 놓고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실장 안순남동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언어생활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것은 해당 사회의 문명정도를 반영하는 징표의 하나로 되는 동시에 혁명적이고 건전한 생활을 창조해나가는데서 기본문제로 나선다고 본다.그러면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이는것이 왜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가.

실장: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인다는것은 사람들사이에 규범적이며 도덕적인 말과 글을 정확히 살려쓴다는것을 의미한다.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이는것은 동지적단결을 강화하고 사람들사이의 우의를 두터이 하며 인격수양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말은 곧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그것은 말을 통하여 그 사람의 사상감정과 성격, 취미 등이 표현되며 그의 지식정도와 문화도덕수준이 나타나기때문이다.

아름답고 건전한 언어속에 사람의 높은 인격이 있고 고상한 미가 있다.

때문에 우리는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적극 높여나가야 한다.

기자:언어생활의 문화성을 높이는데서 우리 인민의 고상하고 우수한 평양말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실장:그렇다.우리 말의 표준은 평양문화어이다.평양문화어에는 우리 인민의 자주적지향과 요구가 집대성되여있고 민족의 넋과 정기가 빛나고있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화어는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며 하나를 하여도 명백하게 하는것을 좋아하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기호에 맞는 언어이며 우리의 민족성을 가장 정확히 표현하는 참다운 언어라고 하시면서 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 조선어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절세위인의 손길아래 끊임없이 발전하여온 우리 평양문화어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다.

기자:그러면 평양말의 우수성은 어디에 있는가.

실장:평양말은 우리 민족어의 순결성을 확고히 고수해나갈수 있게 하여준다.

평양말은 말소리가 아름답고 어휘와 표현이 풍부하며 문법구조가 째이고 문체도 세련되여있다.또한 평양말은 례의범절을 똑똑히 나타낼수 있고 그 표현도 여러가지이다.

웃사람과 아래사람을 대할 때 쓰는 말이 명백히 구분되여있으며 부부사이와 형제, 동무들사이에 스스럼없이 나누는 말도 구체적이고 다양하다.평양말은 듣기에도 유순하고 다정다감한 감정이 짙어 사람들사이의 의리를 깊이하는데도 손색이 없다.이렇듯 우수한 평양말을 적극 살려쓰는것은 언어생활의 문화성을 높이는데서 중요하다.

기자:듣고보니 정말 생각되는바가 크다.평양말을 적극 살려쓰는것은 결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민족성을 고수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인 동시에 나아가서 우리의 사상과 문화를 지키느냐 마느냐 하는 매우 심각한 정치적문제라고 본다.

실장:옳은 말이다.

오늘 당의 령도밑에 평양말은 주체적이고 민족적인 특성이 살아나는 언어로 더욱 발전하고있다.

우리는 언어생활에서 평양말을 적극 살려씀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생활양식을 더욱 활짝 꽃피워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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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썩은 정치풍토와 정치사냥개들

주체111(2022)년 9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피비린 독재정치, 폭력정치로 남조선을 파쑈의 란무장으로 전락시켰던 괴뢰군사파쑈도당이 종말을 고한지도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당시 괴뢰군사깡패집단은 서슬푸른 폭압기구들에 매달려 권력을 유지하며 정치적반대파들을 제거하군 하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였지만 그동안 그 10년이 몇번이나 바뀌였어도 남조선에서는 폭압기구에 의지하여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행위가 여전히 지속되고있다. 아직도 파쑈독재잔당들과 그 후예들이 《법치》의 간판을 들고 믿음직한 정치사냥개들을 키워 정치적반대파들에 대한 숙청에 써먹고있는것이다. 그 흉악한 정치사냥개들중에 대표적인것이 다름아닌 괴뢰검찰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손탁밑에서 더욱 몸집이 커진 이 정치사냥개들로 하여 오늘날 남조선에는 과거 파쑈독재시기의 먹구름이 다시 떠돌고있다.

대표적실례로 최근 윤석열역도가 강행한 괴뢰검찰총장임명을 들수 있다. 괴뢰검찰총장자리에 새로 들어앉은 리원석으로 말하면 바로 윤석열역도의 《핵심측근》이라고 한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야당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놈의 측근을 정치사냥개들의 우두머리로 내세운것은 명실상부한 《검찰공화국》을 완성하여 정치적반대파들을 모조리 물어메침으로써 다음기 괴뢰《국회의원선거》를 무난히 손쉽게 치르어보려는 음흉한 계략에 따른것이라는것이 괴뢰언론과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리원석이 윤석열역도가 벌려놓은 《정치보복》의 맨 앞장에서 《충견》의 《솜씨》를 남김없이 보이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이런 흉심을 야당들도 모를리 없는지라 지금 괴뢰검찰총장임명을 두고 《독단과 전횡의 로골적인 선언》, 《검찰공화국》완성과 《재야세력탄압을 위한 본격적인 단계》라고 하면서 강력히 반발하고있다.

흉악한 정치사냥개들에게 일단 멱줄을 물리우게 되면 치명상을 입어 권력을 빼앗으려는 꿈이 물거품이 된다는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야당들이 《전쟁》이라는 말까지 입에 올리며 완강하게 저항하고있으나 정치사냥개들은 벌써부터 새 우두머리의 지휘밑에 야당인물들에 대한 기소, 소환조사, 압수수색 등 《정치보복의 칼》을 사정없이 휘두르고있다.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란무하는 남조선의 썩은 정치풍토가 낳은 이 희비극, 생사를 판가름하는 개싸움으로 하여 괴뢰정계에 조용할 날이 하루도 없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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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투를 예고하는 전주곡

주체111(2022)년 9월 29일 《통일의 메아리》

 

이 시간에는 해외동포 김혁주선생의 글 《혈투를 예고하는 전주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켜보는 사람이 많고 공개석상이라 마음에 없는 인사치레를 하였지만 속에서는 불이 이는 모양 눈매가 날카로왔다. 서로가 서로를 마주보며 점잖게 말을 나누는것 같아도 이를 가는 소리는 결코 숨길수 없었다. …

이것은 소설의 한 대목이 아니다. 남조선 서울의 여의도에서 펼쳐졌던 광경을 그대로 옮겼을뿐이다.

인터네트홈페지를 보니 9월 21일 남조선검찰총장 리원석이 《국회》를 찾았다는 언론보도자료가 있었다.

다른것은 그다지 눈에 걸리지 않았으나 더불어민주당소속 한 의원과 만나 나눈 이상야릇한 대화장면은 눈뿌리를 파고들었다.

문제의 의원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칼, 한 정치세력에 일방적으로 작용하는 칼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하자 이에 리원석은 증거와 법률에 따른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는 소리로 응수했다.

흔히 주고받는 말이여서 별다른 일이 없는것같아 보이지만 따져놓고보면 그 한마디한마디에는 분명 뼈가 박혀있었다. 예민하게 얽혀있는 두 내면심리가 토해내는 소리들에는 일맥상통한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같이 이를 부득부득 간다는것이였다.

그럴만도 하다.

리원석은 윤석열이 검찰총장을 할 때 그 밑에서 손발을 맞추어온 《윤석열사단의 핵심》으로서 몇해전 검찰개혁추진을 완강히 반대한것으로 하여 검찰의 하부말단에 밀려났던 경력을 가지고있으며 이로 해서 이전 《정권》에 대한 복수심이 강할뿐더러 《검찰수사권페지법안》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에 앙심을 품고있다.

이러한 리원석을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을 강행한것이 윤석열이다. 그는 자기의 의도를 잘 알고있고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와 관련한 주요사건들을 다루어본 경험도 있는 특수수사전문가를 정치보복수사의 일선에 내세움으로써 이를 통해 《정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있는 정치적반대파들을 짓눌러버리려 하고있다. 특히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련관된 《대장동개발특혜의혹사건》, 그의 처가 련루된 《경기도청 법인카드류용의혹사건》을 비롯하여 10여건의 부정부패혐의사건을 우선적으로 강도높이 수사하여 제1야당의 기를 꺾어놓는것은 물론 이 당을 대혼란에 빠뜨려 다음기 《국회의원선거》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심산이다. 그야말로 기둥을 쳐 대들보가 울리게 하겠다는것이다.

윤석열의 《웅대한》 계획, 보복의 칼자루를 쥐고있는 유리성,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다는 경험적인 인식은 리원석으로 하여금 결정적시각을 벼르게 하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리원석이 한 《증거와 법률에 따른 검찰권행사》발언에는 《이제 리재명을 감옥귀신으로 만들어놓지 않나 두고보라.》는 야멸찬 말속말이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소속 의원이 한 말에는 검찰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한 정치세력에게 일방적으로 칼날을 들이대는 경우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것이며 169개 의석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망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놓고야 말겠다는 대결의지가 비껴있다.

실지로 이 당은 윤석열이 강행한 검찰총장임명과 검찰권을 행사하겠다고 을러메는 리원석의 발언을 야당과 리재명에게 전쟁을 선포한것이나 다름없다고 하면서 당안에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와 《대통령실의혹진상규명단》을 구성한다, 윤석열의 부정부패행위에 대한 《국정》조사와 진상규명을 강력히 추진한다 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자세를 보이고있다. 당국자의 죄행을 수집하는 《쎈터》까지 운영할 잡도리를 하고있으며 윤석열에게서 제일 약한 고리로 되고있는 김건희의 부정부패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김건희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공세적으로 나오며 윽윽 벼르고있다.

정치적적수들을 제껴버리지 못해 안달이 나 하며 저마끔 이를 부득부득 가는 소리들은 앞으로 닥쳐올 무시무시한 혈투를 예고하는 전주곡처럼 들려온다.

《민생》은 내팽개친채 오직 권력다툼에 몰두하는 정치간상배들의 너절하고 지겨운 행태에 남조선각계가 신물이 나 하며 던지는 야유조소로 이 글을 마감할가 한다.

《이놈이든, 저놈이든 싹 다 감옥귀신이 되여 어수선한 사회가 조용해졌으면 한다.》

 

지금까지 해외동포 김혁주선생의 글 《혈투를 예고하는 전주곡》을 소개해드렸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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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조선민족말살을 노린 악법-《조선청년특별련성령》

주체111(2022)년 9월 29일 조선외무성

 

일제가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통치하던 시기 조작한 악법중에는 《조선청년특별련성령》도 있다.

침략전쟁이 계단식으로 확대됨에 따라 고갈되는 인적자원을 충당한다는 목적밑에 《국가총동원법》, 《국민징용령》과 같은 악법들을 마구 조작발표한 일본은 수많은 조선의 청장년들을 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들에 강제로 끌어갔다.

일본은 이것도 성차지 않아 1942년 10월 1일 총독명령 제33호 《조선청년특별련성령》을 조작하고 국민학교와 그 부속건물에 《조선청년특별련성소》라는것을 내왔다.

총독부의 지령에 따라 작성된 징병대상자명단에 기초하여 입소대상자들은 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불복하는 경우 구류, 벌금 등의 처벌이 적용되였다.

일제의 간악한 책동으로 1943년 4월말에는 전국적으로 약 2 700개소에 무려 10만 3 600여명의 청년들이 강제입소되였다.

련성소에 끌려와 일본군국주의교육과 힘겨운 군사훈련을 강요당한 조선청년들은 종당에는 징병으로 끌려갔으며 일제의 전쟁대포밥으로 생죽음을 당하였다.

일제가 수많은 조선의 청년들을 침략전쟁터로 끌고간데는 단지 병력수요를 충당하자는 목적만이 있은것이 아니라 조선의 남아들을 전쟁사지판으로 내몰아 조선민족 그 자체를 완전히 말살시키자는 흉심이 비껴있었다.

실로 일제의 군사적강점통치기간 국가적범위에서 감행된 강제련행과 랍치, 대중적살륙만행들은 그 수단, 방법에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중세기적인 《노예사냥》이였으며 옹근 하나의 민족을 말살하려던 가장 극악한 특대형반인륜범죄였다.

일본은 어떤 경우에도 조선민족앞에 저지른 과거범죄에 대한 법적책임, 도덕적의무에서 벗어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차혜경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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