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조선로동당의 엄숙한 선언

주체111(2022)년 11월 20일 로동신문

 

 

2022년 11월 18일, 이날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에, 우리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청사에 길이 빛날 사변적인 날이다.이날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핵강국,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보유국의 힘과 위용이 다시금 천하를 진감하였다.이날과 더불어 주체조선의 국위가 더한층 높아지고 지구상에서 제국주의폭제를 끝장낼 절대의 힘을 지닌 강대한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기상이 만천하에 떨쳐졌다.

온 나라가, 천만인민이 격정과 환희로 설레인다.감히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찬탈하려는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전쟁연습광기를 통쾌하게 쳐갈기며 울려퍼진 우리의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시험발사소식, 마치 전승보도가 전해졌을 때처럼 강산이 설레이고 민심이 격양되여있다.

그 소식이 실린 당보를 펼쳐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는 사람들, TV로 방영되는 그 장쾌한 광경들을 보고 또 보며 감격에 넘쳐있는 거리와 마을, 일터들, 이것이 력사의 또 하나의 위대한 사변을 떠올린 2022년 11월의 조선의 모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합니다.

자기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힘을 키워나가는데서 만족과 그 끝이란 있을수 없으며 그 누구와 맞서든 우리 군사적강세는 보다 확실한것으로 되여야 합니다.》

그 장엄한 폭음을 온 나라가 듣고 온 세상이 들었다.

우리의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시험발사의 장쾌한 메아리는 세상사람모두에게 그 어떤 설명도 필요없는 가장 정확한 의미를 새겨주고있다.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조선로동당의 이 절대불변의 대적의지가 결코 빈말이 아니라 엄연한 현실임을 보여준 일대 사변이다.

누구이든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린다면 그것은 곧 자멸을 초래하는것임을 눈으로 보고 체감할수 있게 하는 산 화폭이다.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한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것이며 적대세력들의 발악과 공세가 가증될수록 우리의 자위적핵무력의 질량적강화도 가속화될것이라는 조선로동당의 철의 신념이 과시된 력사적장거이다.

핵타격능력이 강할수록 침략과 핵전쟁을 억제하는 힘이 그만큼 크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핵무력을 질량적으로 억척같이 다져나가는것이야말로 우리 조국강토에 들씌워질 핵전쟁의 참화를 막을수 있는 가장 정당하고 믿음직한 길인것이다.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보유국, 이 말이 안고있는 무게는 실로 거대하다.

그것은 핵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것을, 우리 국가가 미국의 핵패권에 맞설수 있는 실질적힘을 만장약한 명실상부한 핵강국임을 세계앞에 뚜렷이 실증하는 가슴벅찬 호칭인것이다.

무기에는 성능이 있고 기술적지표가 있다.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오직 우리만이 보유하고있는 최강의 핵병기이다.

물론 우리의 강위력한 주체병기가 도달한 지표들과 성능들은 세인을 놀라게 하고있다.

최대정점고도 6 040.9km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km를 4 135s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

그러나 우리의 전략무기의 압도적위력은 결코 이 몇가지 지표들로 다 설명할수 있는것이 아니다.거기에 만장약되여있는 우리 당과 인민의 자주의 신념과 의지는 얼마나 드팀없고 확고부동한것인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며 감히 그것을 찬탈하려는 원쑤가 있다면 지구상 그 어디에 있건 단호히 소멸해버리고야말 우리 당과 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만장약된 주체의 핵병기이다.

그 사명에 있어서도 우리의 주체병기들은 또 얼마나 거대한 무게를 안고있는것인가.

지금 이 시각도 《힘의 만능》을 떠벌이며 지구상 곳곳에서 강권과 전횡을 일삼고 불행과 고통을 산생시키는 제국주의폭제를 끝장내고 불의의 력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으며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참으로 엄숙한 사명을 지닌 우리의 무진막강한 핵억제력이다.

이미 도달한 국력의 높이와 더불어 앞으로 안아오게 될 거창한 사변들은 또 얼마나 가슴뿌듯할것인가.

최악의 시련속에서 자기의 힘과 기술로 그처럼 강위력한 정의의 붉은 보검을 벼려낸 영웅적인 국가와 인민이 이제 또 어떤 경이적인 사변을 창조하고 어떤 광휘로운 미래를 펼치게 될것인가를 세계가 주목하고있다.일단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기적도 다 이루어내는 불패의 당, 위대한 인민이 창조하게 될 눈부신 미래상이 인류의 각광을 모으고있다.

진정 이 시각 인민의 마음은 어찌하여 그처럼 격정에 젖고 무한한 자부와 긍지에 넘치는것인가.

《우리의 전략무기들의 시험발사소식에 접할 때면 정말이지 가슴이 막 울렁거립니다.우리 아이들이 영원히 전쟁을 모르고 맑고 푸른 하늘아래에서 살게 되였으니 이 얼마나 감격적인 일입니까.전승이면 이보다 더 큰 전승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TV에서 방영되는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의 시험발사소식을 사랑하는 자식들과 함께 시청하던 한 녀성이 터친 격정에 젖은 목소리이다.

력사의 진리는 세월의 흐름속에서 그 정당성이 더욱 뚜렷이 검증되는 법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여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연습소동에서 다시금 절절히 새기게 되는것이 있다.그것은 우리가 선택한 이길이 얼마나 정당하며 허리띠를 조여매고 피와 땀을 쏟으며 걸어온 자위적핵억제력강화의 길이 얼마나 옳았는가에 대한 확신이다.

힘이 없으면 제국주의의 노예가 되여야 하고 비참한 수난자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하는것이 어찌 지나간 세월의 추억만이던가.지금 이 시각도 계속되고있는 현시대의 엄연한 현실이며 가슴아픈 비극이다.

존엄도, 평화와 번영도 오직 강력한 힘으로써만 담보할수 있다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운명의 철리인것이다.

그래서 더욱 뜨겁게 안아보게 되는 우리의 주체병기들이다.

누가 이 땅을 적들이 벌리는 무분별한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된 그런 나라라고 하겠는가.

어디서나 신심과 락관에 넘친 인민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불안이나 동요는 그림자도 찾아볼수 없다.대규모온실농장이 거연히 솟아오른 련포의 온실바다에는 새 생활의 숨결이 세차게 약동하고 수도의 한복판에는 또 하나의 행복의 새 거리가 우후죽순의 기상으로 솟구쳐오른다.우리 당의 따사로운 보살핌속에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가슴을 후덥게 하고 황남의 전야에 넘치는 우리 농기계들의 우렁찬 동음이 더 좋을 우리 농촌의 래일을 속삭여주는 노래마냥 마음속에 흘러든다.

바로 인민의 이 행복, 이 웃음, 밝은 미래를 지켜주시려 자위적핵억제력강화의 멀고 험한 길을 굴함없이 이어오시고 우리 공화국의 국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는 민족사적사변들을 련이어 이룩해가시는 절세의 애국자, 만고의 영웅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정말이지 감격으로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습니다.우리 국가의 절대적힘을 키우고 우리 인민의 자존심과 슬기를 떨치는 영예롭고 보람넘친 길에서 명실공히 위대하다고 해야 할 기적과 비약의 나날을 체험하여온 우리 국방과학자들의 심중에 그 시각 세차게 끓어오른것은 바로 절세의 애국자, 만고의 영웅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만세, 만만세의 우렁찬 웨침이였습니다.진정 오늘의 대승은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안아오신 또 하나의 민족사적사변입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력사의 그 시각을 체험한 국방과학부문의 한 일군의 토로이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만장약하고 저 우주만리에로 솟구쳐오른 우리의 주체병기들, 이는 그대로 만고의 영웅, 절세의 애국자의 불멸의 업적의 증견이고 산아이며 후손만대에 전해갈 기념비인것이다.

내 조국의 력사가 유구하여 어언 반만년을 헤아리지만 우리의 국력이 오늘처럼 강해지고 조국의 존엄과 지위가 이처럼 세계의 중심에 높이 올라선적은 일찌기 없었다.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지만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최강국으로 전변된 경이적인 현실은 실로 귀중한 력사의 진리를 깨우쳐주고있다.

절세의 위인을 모시여 강국이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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