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200년을 내다보신 위인중의 위인 : 전쟁의 불길속에서 펼쳐주신 대운하건설의 웅대한 설계도

주체111(2022)년 11월 2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나라의 동서해를 련결하는 대운하건설을 비롯한 전망적인 경제사업들에 대한 과학적인 타산과 정확한 추진계획을 세우며 일단 시작한 다음에는 국가적인 힘을 넣어 반드시 성공을 안아와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에 이어 지난 10월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를 반드시 건설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또다시 강조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를 건설하여야 한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이라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인 1952년에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운하건설문제를 연구조사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고,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를 건설하는것이 가지는 의의는 대단히 크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정말 하늘이 낸분이십니다.우리는 70년전의 위대한 수령님의 꿈을 기어이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나라의 동서해를 련결하는 대운하건설!

이 방대하고도 가슴벅찬 대자연개조의 원대한 구상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70년전에 벌써, 평화시기도 아닌 전화의 불길속에서 펼쳐주시였으니 정녕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조국의 먼 앞날을 환히 내다보시며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오신 위대한 정치가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휘황한 래일을 위해 대운하건설사업을 몸소 발기하시고 지도해주시던 나날에 있은 못잊을 이야기를 여기에 전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천리혜안의 예지로 멀리 앞을 내다보신 위인이십니다.》

이 이야기는 조국땅에 전쟁의 불구름이 짙게 어려있던 주체41(1952)년 4월 평안남도 순천군 자산면 백전리(당시)에서 있은 일로부터 시작된다.

오늘날 백송리라고 불리우는 고장이 바로 백전리였다.이 고장의 이름은 그해 12월부터 잣나무가 많은 자산면 백전리와 소나무가 많은 사인면 반송리의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두개 리의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서 백송리로 바뀌여지게 되였다.

바로 이곳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김일성종합대학이 소개되여와 자리를 잡고있었다.

지금으로부터 70년전 4월 12일, 진종일 하늘과 땅을 갈가리 썰며 자지러지게 울리던 총포성도 어지간히 뜸해지고 소나무들의 잎새마다에도 땅거미가 뉘엿뉘엿 깃들기 시작한무렵 백송리에로 몇대의 야전승용차가 달리고있었다.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을 찾아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일행이였다.

당시 전쟁형세는 참으로 긴장하였다.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영웅적인 투쟁에 의하여 거듭 참패를 당하고있던 미제침략자들이 정전담판의 막뒤에서 잔꾀를 부리면서 온갖 야만적인 살륙수단들을 동원하며 단말마적인 발악을 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이 뿌린 세균탄의 흔적이 채 가셔지지 않은 위험한 길을 헤치시고 백송리에 나오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맞이하게 된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의 기쁨과 감격은 이름할수 없었다.

돌기와를 얹은 수수한 농촌집에 자리잡은 대학본부 앞마당에 차를 세우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대학일군들에게 오래전부터 종합대학에 한번 나와보자고 하였는데 오늘에야 왔다고 하시였다.

이윽하여 부총장실에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학일군들에게 전시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대학을 계속 운영하며 교수교양사업을 정상화하고있는것은 큰 성과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이번에 대학사업도 료해하고 또 전후 인민경제복구건설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을 학자들과 토론해보려고 나왔다고 그루를 박아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가슴이 벅차올랐다.가렬한 전화의 날에 벌써 승리를 내다보시고 전후 인민경제복구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토론하자고 하시는 수령님을 그들은 감격속에 우러렀다.

그런 일군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자들을 만나보자고 하시며 그들을 데려오도록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경제학부와 지리학부(당시)의 일군들과 학자들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오게 되였다.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골에 와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들이 많을것이라고, 선생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은 반드시 우리 인민의 승리로 끝나게 될것입니다.우리는 승리의 신심을 굳게 가지고 전후복구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을 빨리 다그쳐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부터 전후복구건설문제를 연구해야 한다고, 여기에 모인 여러 선생들이 이러한 문제를 연구하여 국가사업에 많은 방조를 주어야 하겠다고, 자신께서는 이에 대한 여러 선생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찾아왔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틀간에 걸쳐 나라의 경제발전문제를 두고 여러 각도에서 진지하게 분석해주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나라의 자연부원을 조사장악하고 그것을 합리적으로 리용할데 대한 문제, 나라의 공업화를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문제와 전기화문제…

더우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하천운수를 발전시킬데 대하여 주시는 가르치심은 좌중에 보다 큰 격정을 불러일으켰다.

《강하천운수를 발전시키려면 운수로로 리용할수 있는 강하천들을 조사장악하고 배길을 개척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종합대학에서는 우리 나라의 강하천들에 대한 조사사업을 적극 진행하여야 하겠습니다.

강하천운수를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운하건설문제를 연구하여야 합니다.운하를 건설한다면 대동강을 례성강이나 청천강과 련결시킬수 있을것입니다.만일 대동강과 례성강상류를 운하로 련결시킨다면 이 일대의 운수문제를 원만히 풀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벽에 걸려있는 조선지도를 바라보시였다.

지도우에 새롭게 그려질 조국의 모습을 그려보시는가 한동안 지도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동강상류와 룡흥강(오늘의 금야강)상류사이 또는 림진강상류와 덕지강상류사이에 운하를 건설하여 동서해의 배들이 서로 자유롭게 오갈수 있게 한다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매우 큰 의의를 가지게 될것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동해와 서해를 련결하는 대운하건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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