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11th, 2023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2(2023)년 3월 11일 로동신문

 

베이징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

 

존경하는 총서기동지,

나는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총서기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데 대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총서기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중책을 계속 지니게 된것은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높은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됩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중국공산당은 국가사업전반에 대한 령도를 확고히 실현하고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게 되였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최근년간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이 총서기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중국인민이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령도밑에 당 제20차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조중 두 당, 두 나라는 지지와 련대를 긴밀히 하면서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켜나가고있습니다.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념원과 새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게 변함없이 심화발전되리라고 믿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축원합니다.

총서기동지가 건강하여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2(2023)년 3월 10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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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김철의 붉은 노을 -북방의 철의 기지에 약동하는 총진군의 숨결을 안아보며-

주체112(2023)년 3월 11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철강재생산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있는 굴지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철의 기지의 웅건한 자태가 우렷이 안겨들고 찬란한 미래를 불러오는 려명인양 제철지구의 창공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주체철의 붉은 노을이 눈앞에 밟혀온다.

민족의 존엄과 위용, 자립경제의 위력을 과시하며 산소열법용광로의 출선구에서 쏟아져내리는 주홍빛쇠물의 장쾌한 광경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높뛰게 하는것인가.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 19만t의 공칭능력을 뛰여넘어 27만t의 선철을 뽑아냄으로써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준 자랑스러운 전통이 그대로 살아 맥박치는 철의 기지 김철.

우리 식의 야금공업의 새로운 시대를 긍지높이 자랑하는 이곳에서 우리는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드놀지 않는 주체조선의 불굴의 기상과 억센 숨결을 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철생산원가를 낮추고 주체화된 생산공정들의 운영을 정상화하여 철강재를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산소열법용광로주상에 서있다.

무수한 불꽃을 날리며 이글거리는 용암마냥 도도히 굽이쳐흐르는 쇠물을 바라볼수록 누를길 없는 격정의 파도가 밀려든다.

주체철의 탄생이 안아온 이 용용한 흐름이야말로 위대한 시대를 구가하는 자립의 거세찬 대하, 민족자존의 고귀한 산아가 아니랴.

콕스의 멍에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와 연료로 강철증산의 동음을 울려가는 대야금기지의 현실,

력사의 기적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는 오늘의 자랑찬 현실은 정녕 어떻게 이룩된것이던가.

조국청사에 또 한돌기 승리의 년륜을 새긴 주체105(2016)년의 한해가 저물어가던 12월 어느날이였다.

새해를 눈앞에 둔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쌍기둥으로 하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추켜세워야 한다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추켜세워야 나라의 긴장한 철강재문제를 풀고 경제를 활성화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주체철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연구도입한 산소열법용광로를 받아들여 확대조업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콕스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고 비콕스에 의한 철생산방법으로 전환할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콕스에 영원히 종지부를!

단호한 결심과 철석의 의지가 맥박치는 경애하는 그이의 음성은 일군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그럴수록 일군들의 눈굽은 뜨거워올랐다.

비콕스에 의한 강철생산을 위해 한평생 그리도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천만로고가 사무치게 어려와서였다.

일찌기 콕스에 매일것이 아니라 우리 식의 제철법으로 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사람들이 신심을 가지지 못할 때마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은 주체철을 해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의 원료, 연료에 의한 철생산체계의 완성을 위해 참으로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비콕스제철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콕스제철법을 받아들이는것은 금속공업의 자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나아가서는 나라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문제와도 관련되여있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현지지도강행군길에 계신 위대한 장군님.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할 만단사연을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진정 위대한 수령님들의 금속공업령도의 전 과정은 그대로 야금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기 위한 헌신의 력사였다.

하많은 추억을 떠올리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우리 수령님들의 간절한 념원이 바야흐로 이 땅에 현실로 펼쳐지게 되리라는 확신이 그들먹이 차올랐다.

자립의 만년토대를 굳건히 다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에 의하여 북방의 철의 기지에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를 일떠세우기 위한 일대 공격전이 개시되였다.

이를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력한 당지도소조를 파견해주시는 한편 김철의 주체화대상공사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명철하게 밝혀주시며 대상공사를 최단기간내에 끝내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주체화대상공사에 필요한 로력과 자금, 자재와 설비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6(2017)년 한해동안에만도 수십차례의 세심한 지도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리고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주체화대상공사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적극 풀어주도록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그 나날 일군들에게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콕스와 결별하고 우리의 원료와 연료에 의한 제철, 제강기술을 더욱 완성하여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할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온 나라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철의 기지 김철은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를 하루빨리 완공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성의 보고를 올리자!

이런 불같은 일념을 안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산악같이 일떠서 위훈창조의 날과 날을 이어갔다.

이들뿐이 아니였다.

주체화대상공사에 참가한 과학자, 기술자들도 완공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쏟아부었으며 도의 책임일군들은 물론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까지 일심동체가 되여 대상공사에 자기들의 마음을 합치였다.

우리와 만난 한 일군은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를 건설하던 날과 달들은 우리 김철사람들에게 있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는 철석같은 신념이 억척으로 자리잡은 뜻깊은 나날이였다고, 이 신념은 우리 김철로동계급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이것은 비단 그만이 아닌 기업소 전체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강철증산으로 우리 당을 받들어가는 김철로동계급을 언제나 생각하시며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함경북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삼복철의 무더위속에서도 현지지도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나날 김철의 로동계급에게 자신의 뜨거운 진정이 담겨져있는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도록 하신 경애하는 그이이시다.

주체106(2017)년 10월에는 70번째 생일을 맞는 한 용광로의 로장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도록 하신 가슴뜨거운 사실을 지금도 감회깊이 떠올리는 김철사람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와 김철로동계급에 대한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있어 김철의 주체화대상공사는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되게 되였다.

주체107(2018)년 1월 16일은 김철사람들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날들중의 하루이다.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첫 쇠물을 뽑던 그날 온 제철지구에는 감격의 눈물바다가 펼쳐졌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처럼 념원하시던 주체철이 쏟아져내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늘의 대경사를 안아오시였습니다.》…

마음속진정을 터치고 또 터치는 련합기업소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얼굴로는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흰눈이 펑펑 쏟아져내리던 12월 불편하신 몸으로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시였던 위대한 장군님 생각이 북받쳐 더욱 흐느껴운 이들이였다.

그때로부터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더욱 분발하여 강철생산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켜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과 2월에도 맡겨진 생산목표를 빛나게 수행한 이들이다.

지금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제철지구에 산소열법용광로 1기를 더 건설할데 대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치시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완공의 보고를 드리기 위해 철야전을 벌리고있다.

들끓는 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기업소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곧 우리의 실천입니다.수십년전 우리 기업소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형용광로를 건설해놓으면 세계에 큰 로케트를 쏘는것과 같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습니다.이제 머지않아 또 하나의 산소열법용광로가 일떠서면 그것은 주체적인 금속공업발전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될것입니다.》

신심에 넘쳐있는 그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창공을 찌를듯 자기의 거대한 몸체를 완연히 드러낸 산소열법용광로, 그 장쾌한 웅자는 절세위인의 투철한 민족자주정신, 숭고한 조국애가 빛발치는 자립의 억센 기둥, 자력갱생의 표대가 아니랴.

그렇다.김철의 붉은 쇠물, 정녕 그것은 당이 안겨준 자립의 억척같은 신념과 강철로동계급의 고결한 애국의 열도로 세차게 끓어번지는 충성의 붉은 쇠물인것이다.

이 나라가 무엇으로 강하고 우리 조국의 줄기찬 전진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증견하는 북방의 철의 기지 김철.

위대한 격동의 시대를 구가하며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서게 될 용광로앞에서 우리는 다시금 확신한다.

민족번영의 만년토대를 억세게 다져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주체철의 붉은 노을은 영원하리라고.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그이를 높이 모시여 이 땅에는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이 반드시 밝아오리라는것을.(전문 보기)

 

[Korea Info]

 

당의 정치건설에서 나서는 요구

주체112(2023)년 3월 11일 로동신문

 

당의 정치건설은 당의 령도력을 끊임없이 제고하고 옳바른 정치풍격을 유지공고화하는데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업이다.당의 정치건설은 항상 중시되고 강화되여야 하며 조직건설, 사상건설을 비롯한 이여의 다른 당건설분야를 선도하고 규제하는데서 필수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로동당을 김일성, 김정일동지 당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키고 당의 령도적역할을 백방으로 높여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기 위한 력사적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의 정치건설의 기본요구는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높이에서 심화시키는것이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우리당 령도력의 중추이고 정치풍격의 중핵이며 다른 모든 혁명적당들이 부러워하는 우리 당의 높은 존엄과 강한 전투력의 근간이다.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서 만족이나 완성이란 있을수 없으며 이 사업에서는 한치의 양보나 드팀도 있어서는 안된다.

오늘 우리 당이 내세운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리상적인 목표는 전당이 당중앙과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을 이룬 일심일체가 되는것이다.이것은 전당에 당중앙의 권위를 견결히 사수하고 당중앙의 사상과 결정지시를 무조건 관철하는 혁명적기풍, 당사업과 당활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철저히 당중앙에 집중시켜 결론에 따라 처리하고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밑에 전당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엄격한 질서와 규률을 세우는 사업을 한시도 늦추지 말고 계속 심도있게 벌려나갈 때 성과적으로 실현될수 있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일군들과 당원들의 마음속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충성심이 안받침될 때 더욱 공고화되게 된다.당조직들은 천만품을 들여 충실성배양을 실속있게 하여 전당에 신념화되고 순결한 충실성이 정치사상적 및 도덕의리적품성으로 공고화되게 함으로써 정세가 변화되고 세월이 흐른다 해도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가 대중의 열렬한 충성심을 기반으로 하여 부단히 강화되게 하여야 한다.

당의 정치건설의 중요한 요구는 다음으로 각급 당위원회들이 해당 단위의 최고지도기관, 정치적참모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도록 하는것이다.

각급 당위원회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지고있는 직접적인 보호자이다.당위원회들이 잘 준비되고 활약하여야 전당이 강화되고 모든 당원들이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준 당의 신임에 높은 정치적자각과 사업실적으로 보답할수 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일대 혁명적앙양이 일어날수 있다.

당위원회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집행하는 해당 단위의 최고지도기관이다.당의 사상과 로선을 견결히 옹호하고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당조직들의 기본사명이며 당위원회들의 사업성과는 당정책관철에서 나타나야 한다.

해당 당위원회들은 자기 지역과 단위의 기관들과 단체, 조직들을 다 장악하고 통일적으로 지도통제하는 체계와 질서를 철저히 견지하며 당내민주주의를 적극 발양시키면서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로 모든 사업을 옳게 진행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특히 당조직들의 사업을 사람과의 사업으로, 정치활동으로 일관되게 하여 당사업이 행정실무화되고 당일군들이 행정대행을 하는 경향을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

당의 정치건설의 중요한 요구는 또한 모든 당원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가지고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는것이다.

당원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고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는것은 우리 당이 정치건설에서 초점을 두고 해결하여야 할 과제이다.당을 이루고있는 매 당원들이 자각적인 선봉투사, 정치활동가답게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고 투쟁하여야 당이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갈수 있다.

당원들의 정치적감수성과 정치리론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는 학습과 자체수양을 강화하는것이다.당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들을 원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깊이 연구체득하고 강연회, 학습회를 비롯한 집체학습에 빠짐없이 참가하며 당보학습을 체질화, 습벽화하여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

당회의와 당생활총화는 당성단련과 정치의식제고를 위한 훌륭한 학교이다.당원들은 당회의에 참가하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 자기 부문과 단위의 사업개선에 보탬이 되는 창발적의견도 적극 제기하고 집체적협의를 강화하는 과정을 통하여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나가는것과 함께 당생활총화에 성실히 참가하여 당적수양을 쌓고 자신을 혁명적으로 단련해나가야 한다.

당의 정치건설의 중요한 요구는 다음으로 혁명과 건설에 대한 령도방법을 부단히 발전시키는것이다.

지도와 대중을 옳게 결합시키는것은 당의 정치적령도에서 언제나 필수적인 문제로 나선다.

당의 령도방법을 부단히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 장구한 투쟁행정에 창조하고 그 생활력이 남김없이 발휘된 위력한 령도방법들을 오늘의 당사업과 당활동에 적극 구현하면서 시대와 혁명발전에 맞게 더욱 풍부화해나가야 한다.이와 함께 각 부문별로 시대를 대표할수 있는 혁신적이며 비약적인 새로운 발전기준과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과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비롯하여 새시대에 창조된 방법들을 활용하여 사회전반을 계몽, 분발시키고 일신시켜나가는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영웅적서사시를 수놓아가는 영광스러운 투쟁속에서 당과 대중사이에 이루어지는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숭고한 관계를 통하여 전당적인 훌륭한 당풍, 전사회적인 훌륭한 풍조와 분위기를 주도하는것도 령도방법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전당적으로 혁명선배들과 시대의 선구자들, 성실한 근로자들을 존중하고 내세우며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돌봐주는것과 같은 좋은 기풍을 적극 장려하고 배양함으로써 사회생활전반에 긍정이 지배되게 하고 고상한 덕과 정이 국풍으로 부단히 승화되게 만들어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원들은 백년, 천년을 담보하는 당의 면모와 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당의 정치건설이 가지는 중요성을 잘 알고 우리 당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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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은 무엇으로 담보되는가

주체112(2023)년 3월 11일 로동신문

 

사람들은 누구나 높은 인격을 지니고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존경속에 살기를 원한다.하다면 인격을 나타내는 기본징표는 무엇이고 그것은 무엇으로 담보되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례의도덕이 있는 사람은 인격이 높아보이고 사회와 집단,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지만 례의도덕이 없는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도덕을 떠나 인격에 대해 론할수 없다.그것은 도덕이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정신도덕적풍모, 문화적소양을 반영하기때문이다.

인격은 결코 인간의 겉모습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가 지닌 정신도덕적풍모에 있다.도덕이 밝은 사람은 겉모습이 비록 수수해도 돋보이지만 아무리 인물이 멀끔하고 높은 직위에서 일한다고 해도 도덕적으로 저렬하면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오늘 우리 주위에는 인격자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무산광산련합기업소 로천분광산 굴착기운전공인 태혜영동무도 그런 인격자들중의 한명이다.

그는 가정부인의 몸이지만 바람세찬 철산봉에서 남자들도 다루기 힘들어하는 대형굴착기를 운전하며 하루하루를 보람있게 수놓아가고있다.광부들이 그를 가리켜 철산봉의 꽃이라고 정담아 부르고있는것은 한직종에서 묵묵히 일하고있는데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에 성실하기때문이다.

그는 어떻게 되여 누구나 선뜻 나서기 저어하는 힘든 일을 계속 해올수 있었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군 한다.

《누구든 해야 할 일이 아닙니까.》

이런 녀성을 어찌 인격자라고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며칠전 평양역에서 련못동으로 가는 무궤도전차안에서 우리는 참으로 인상깊은 일을 목격하게 되였다.무궤도전차가 방금 정류소를 떠나는데 한 청년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서 여기에 앉으십시오.》

그러자 나이지숙한 녀자손님은 일없다고, 자기는 두 정류소만 가면 된다고 사양했다.그다음에도 권하고 사양하는 말소리가 계속 울렸다.끝내 녀성을 자리에 앉히는 청년에게 뭇사람들의 존경어린 눈길이 모아졌다.무궤도전차가 몇정거장 지나서 멎어서자 자리를 양보했던 청년이 천천히 전차에서 내렸다.무심결에 창밖을 내다보던 우리는 흠칫 놀랐다.청년이 다리를 몹시 절며 걸어가고있었던것이다.이때 우리의 등뒤에서 이런 목소리가 울려왔다.

《저 청년은 우리 인민반에서 사는 영예군인이랍니다.》

모두의 놀란 눈길이 일시에 창밖으로 쏠렸다.다리를 절며 걸어가는 청년의 모습은 우리에게 인격의 높고낮음은 무엇에 의해 좌우되는가를 다시금 새겨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례의도덕을 떠나서는 동지들사이의 참다운 관계와 집단의 단합과 화목을 이룩할수 없으며 사회에 혁명적인 사업기풍과 건전한 생활기풍을 세울수 없다고, 례의도덕을 어떻게 지키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인품과 문화수준이 평가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인간풍모의 완성은 도덕적풍모의 완성에 있다.

사회와 집단에 대한 도덕적의무를 성실히 리행하고 언어생활에서 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며 대상과 정황에 따르는 례의도덕을 잘 지켜나가야 한다.이와 함께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누구나 자신을 정신도덕적으로 끊임없이 수양하고 완성해나가며 진정한 인격자가 될 때 우리의 생활은 그 얼마나 아름다와질것인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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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공포가 몰아온 무분별한 객기

주체112(2023)년 3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요즘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군력강화와 단호한 대응의지앞에 질겁한 괴뢰역적패당이 불에 덴 망아지마냥 날뛰면서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미국과의 련합공중훈련을 때없이 벌려놓는가 하면 그전에 비밀리에 감행하던 련합특수작전훈련까지 훈련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공개하고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합동군사연습을 위해 남조선에 기여드는 사실에 대해서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강행하게 될 미국과의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전기간 공격훈련으로 진행될것이라고 악청을 돋구어대면서 훈련을 통해 《북지역점령 및 안정화작전》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하려는 도발적계획도 숨김없이 드러내놓고있다.

원래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날과 달을 보내는 역적패당이지만 지금과 같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이 광적인 무모함의 기저에는 결코 례사롭지 않은 그 무엇인가가 있다. 다름아닌 극도의 공포증이다.

흔히 극심한 공포증에 걸린자는 대하기 두렵거나 무서운 대상에 대한 강박관념에 쫓기여 다른 정상사람들의 눈에 미친짓으로 보이는 이상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최근 괴뢰역적패당의 전례없는 대결광기도 분명히 그 어떤 압살공세로도 도저히 어쩔수 없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두려움과 전률, 서산락일의 운명에 처한 저들의 처지에 대한 위구심과 초조감의 명백한 표출이다. 다시말하여 우리 국가의 강력한 힘의 실체에 겁을 집어먹고 리성을 잃어버린자들의 불안한 심경이 무분별하기 짝이 없는 군사적광태에 깔려있다는것이다.

공포증에 단단히 걸린자들은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고 미치광이처럼 헤덤비는 법이다.

극도의 공포에 떨면서도 죽을둥살둥 모르고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에 매달리며 객기를 부리는 역적패당의 추악한 행태가 바로 그 생동한 실례가 아닐수 없다.

역적패당이 광란적인 북침전쟁소동으로 저들의 겁기를 가리워보려고 발악하고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대결병자들의 불안감과 침략적정체만을 더욱 부각시킬뿐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이래서 파쑈독재의 부활이라고 하는것이다

주체112(2023)년 3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는 구실로 괴뢰정보원을 찾아간 윤석열역도가 《안보수호에 한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뇌까리면서 그 누구의 《오판과 도발을 무력화하라.》느니, 《첨단기술을 대북방첩정보분석에 적극 활용하라.》느니 하며 반공화국대결과 모략날조에로 부추겼다고 한다.

이것은 명백히 《유신》독재정권시기의 《중앙정보부》와 전두환, 로태우군사독재정권시기의 《안전기획부》처럼 괴뢰정보원을 반공화국모략과 대결의 돌격대로, 통일운동세력탄압의 사냥개로 내몰려는 흉악한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이다.

이미 윤석열역도는 집권후 괴뢰정보원이 《굴욕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대공수사》를 줴버리고 《방첩업무》를 안일하게 하였다고 하면서 괴뢰정보원에 《감찰심의관》직을 신설하고 강도높은 내부감찰놀음을 벌렸다. 동시에 지난해 9월 이전《정권》시기에 임명된 27명의 국장전원과 2급, 3급《공무원》 100여명을 《간첩》수사와 정보수집에서 악명을 떨친 《대북정보 및 방첩》전문가들로 모두 갈아치웠다.

한편 11월 28일에는 인물등용과 관련한 검증기능이 《대통령실》과 법무부, 경찰 등으로 분산되여 《공직자》들에 대한 검증에 허점이 많다는 명분을 내들고 《보안업무규정시행규칙》도 개정하였다. 그에 따라 괴뢰정보원의 신원조사대상이 2급이상의 《공무원》, 중장이상의 군인, 각급 《공공기관장》들로 확대되고 신원조사항목에 조사대상의 성격과 인품, 친척, 친우, 정당, 사회단체들과의 관계, 비밀루설여부 등이 포함되여있어 결국 신원조사명목으로 과거처럼 《공직자》와 정치인을 포함하여 민간인들에 대한 《사찰》을 강행할수 있게 되였다. 이것은 괴뢰정보원이 《공무원》들에 대한 불법적인 《사찰》을 마음대로 벌리고 정치적반대파들과 통일운동세력들을 암암리에 조사장악하며 숙청, 탄압할수 있게 제도적장치를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윤석열역도는 이전《정권》시기에 바뀌였던 괴뢰정보원의 《원훈》(괴뢰정보원의 사명과 임무를 나타내는 표어)과 그것을 쪼아박은 《원훈석》을 1998년까지 《중앙정보부》와 《안전기획부》가 사용하던것으로 교체해버렸다.

이처럼 과거 군사독재정권시기부터 《정보정치》, 《공안통치》의 피비린 대명사로 악명을 떨쳐왔으며 박근혜집권시기 《정보원대선개입사건》으로 남조선민심의 강력한 단죄규탄의 대상으로 되여 그 기능과 임무가 크게 축소, 개편되였던 괴뢰정보원이 윤석열역도가 집권한후 《대공수사권》과 대내정보수집기능 등을 가지고 종전과 다름없는 권능을 행사하는 명실상부한 정보모략기구, 극악무도한 권력기관으로 되살아나게 되였다.

괴뢰대통령실도 윤석열역도가 정보원을 찾아간것이 《국정원의 대북기능이 해체되거나 약화된것을 보완하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도록 사기를 높여주려는데 있었다.》고 함으로써 괴뢰정보원을 반공화국모략과 대결정책추진의 전면에, 집권안정실현의 일선에 내세우려 한다는것을 공식 인정하였다.

이래서 남조선각계가 윤석열역적패당의 집권이 명명백백한 파쑈독재의 부활이라고 준절히 단죄규탄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사회가 역적패당의 반민족적, 반민주적, 반통일적인 광기로 하여 파쑈독재의 암흑속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되리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이 몸서리치는 파쑈독재의 부활에 분노하면서 도처에서 괴뢰정보원의 해체,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중적투쟁을 보다 광범히 전개하고있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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