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1st, 2023

김정일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은 허용될수 없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근로자》에 발표한 담화 1993년 3월 1일-

주체112(2023)년 3월 1일 웹 우리 동포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책동이 전례없이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사회주의를 훼방하는 궤변이 수없이 류포되고있다. 사회주의의 원쑤들은 사회주의를 《전체주의》, 《병영식》, 《행정명령식》이라고 비방하면서 바로 이것으로 하여 사회주의가 좌절된것처럼 사태를 외곡하고있다.

《전체주의》, 《병영식》, 《행정명령식》이라는 비난은 지구상에 사회주의가 출현한 첫날부터 제국주의자들이 악랄하게 벌려온 반사회주의적악선전과 본질에 있어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가 자유도 민주주의도 없는 비인간적인 사회인것처럼 떠벌여왔다.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악선전을 표현만 바꾸어 되풀이하는것이 바로 《전체주의》, 《병영식》, 《행정명령식》이라는 비난이다.

일찌기 봉건적전제주의를 반대하면서 자유와 평등, 인권을 주장한 민주주의리념은 자본가계급에 의하여 자본의 착취와 예속을 강요하고 변호하는 부르죠아민주주의로 변형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부르죠아민주주의에 《자유민주주의》라는 간판을 붙이면서 그것을 분식하기 위하여 갖은 책동을 다하였지만 그 허위성과 반동성을 가리울수 없었으며 인민대중의 마음속에서 참다운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장하여주는 사회주의에 대한 지향과 동경을 막을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시기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악선전을 되풀이한 《전체주의》요, 《병영식》이요, 《행정명령식》이요 하는 궤변이 여러 사회주의나라 인민들속에서 사상적혼란을 일으키게 하였다. 계급적원쑤들은 이런 사상적혼란을 부채질하고 민심을 오도하면서 사회주의를 붕괴에로까지 이끌어갔다.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것은 제국주의자들과 반혁명세력의 공모결탁의 산물이며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와 우경기회주의사상의 부식작용의 결과이다. 여기에서 결정적작용을 한것은 내부에서 생긴 사회주의배신자들의 반혁명적책동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를 질식시키기 위하여 일찍부터 침략과 압력, 봉쇄와 회유를 비롯한 갖은 파괴책동을 직접 감행하는 한편 공산주의운동 및 로동운동의 상층에서 나타난 혁명의 타락분자, 변절자들을 저들의 앞잡이로 리용하여왔다. 국제공산주의운동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공산주의운동에서 일어난 사상적혼란과 우여곡절은 다 그 상층에 혁명의 배신자들이 나타난것과 관련되여있다. 사회주의가 강대한 물질적인 력량으로 전환된 력사적조건에서 제국주의자들은 내부와해전략에 보다 큰 의의를 부여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이러한 전략에 따라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이 전례없이 심해지는 가운데 사회주의가 《전체주의》, 《병영식》, 《행정명령식》이라는 비난도 생겨났다. 《전체주의》, 《병영식》, 《행정명령식》이라는 비난이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전략의 산물이라는것은 그것을 구실로 사회주의를 허물어버리는 범죄행위가 례외없이 제국주의자들의 지지와 조종밑에 감행되였다는 사실에 의하여 증명되였다. 오늘 사회주의를 훼방하는 배신자들의 책동은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이것은 저들의 배신행위를 정당화하고 사회주의의 재생을 막기 위한 발악적책동이다.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된 오늘에 와서도 사회주의를 《전체주의》, 《병영식》, 《행정명령식》이라고 비난하면서 훼방하고있는것은 사회주의배신자들이 제국주의의 앞잡이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더욱 뚜렷이 드러내놓는것이다.

사회주의를 《전체주의》라느니, 《병영식》이라느니, 《행정명령식》이라느니 하면서 비난하는것은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원래 전체주의는 파쑈독재자들의 정치리념으로 복무하였다. 바로 악명높은 독일의 히틀러와 이딸리아의 무쏠리니가 전체주의를 저들의 파쑈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사상적도구로 리용하였다. 파쑈독재자들은 기만적인 《국가사회주의》의 구호를 내걸고 민족적전체 또는 국가적전체를 위하여서는 그 어떤 로동운동도 계급투쟁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근로인민대중의 초보적인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마저 말살하고 전대미문의 야수적인 폭압정치를 실시하였다. 전체주의의 반동적본질은 개인은 전체에 복종하여야 한다는 미명아래 반동적통치계급의 탐욕적인 리익을 위하여 근로인민대중의 리익을 희생시키는데 있다. 전체주의에서 말하는 전체는 인민대중전체를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독점자본가, 대지주, 반동관료배, 군벌과 같은 극소수 특권계층을 의미한다.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를 《전체주의》라고 비난하는것은 결국 인민대중의 요구를 반영한 가장 진보적인 리념을 파쑈통치배들의 반동적인 리념과 같이 보는 터무니없는 궤변이다.

사회주의를 《병영식》이라고 비난하는것도 황당하기 그지없는 궤변이다. 사회생활방식은 사상에 의하여 규정되며 사회제도에 따라 달라진다. 사회주의는 사람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한 가장 진보적인 사상이며 사회주의제도는 인민대중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게 하는 가장 선진적인 제도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 창조성을 억제하는것은 사회주의제도가 아니라 자본주의제도이다. 근로하는 인민이 자본의 노예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민대중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보람찬 생활이 보장될수 없다. 사회주의를 《병영식》이라고 헐뜯는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악선전이다.

사회주의를 《행정명령식》이라고 비난하는것도 리치에 맞지 않는 궤변이다. 일반적으로 행정명령식관리방법은 착취사회에서 특권계급의 요구를 강권으로 내리먹이는 낡은 통치방법이다. 경제생활이 시장경제법칙에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지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관리는 철두철미 행정명령식으로 진행되며 인민대중은 한갖 관리의 대상으로서 행정명령에 복종할 의무밖에 없다. 이와는 반대로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된 인민대중이 관리에서도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인민대중에 의하여 수행되는 국가와 사회관리의 근본특징은 모든 활동에서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우가 아래를 도와주며 서로 동지적으로 협력하는데 있다. 이것은 모든것을 행정명령으로 내리먹이는 낡은 사회의 관료주의적관리방법과 근본적으로 다른것이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실천에서 나타난 행정명령식관리방법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으로부터 생긴것이 아니라 착취사회에서 물려받은 낡은 유물이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은 《행정명령식》을 반대한다는 구실밑에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을 반대하는데 예봉을 돌리였다. 민주주의중앙집권제는 사회주의국가활동의 중요한 원칙이다. 사회주의국가활동에서 민주주의와 중앙집권제는 유기적으로 결합되여있으며 여기에 사회주의국가활동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가 있다. 《민주주의》의 구호를 들고 중앙집권제를 거세하면서 무정부상태를 조성하던자들이 사회주의를 파괴하고는 로골적인 부르죠아독재의 길로 나가고있다.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이 황당무계한 궤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속에서 사상적혼란을 일으키게 된것은 인민대중이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지 못한데 기본원인이 있다. 물론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이 사회주의의 탈을 쓰고 교묘하게 감행되였기때문에 그 반동적본질을 처음부터 꿰뚫어본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였다. 그러나 사회주의리론을 발전완성시켜 똑똑한 자막대기를 마련하고 사회주의사상으로 인민대중을 튼튼히 무장시켰더라면 사람들이 그토록 황당한 궤변에 쉽게 흔들리지 않았을것이다.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사상을 끊임없이 발전완성시키고 그것으로 인민대중을 튼튼히 무장시켜 그들이 사회주의를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은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을 때 간직하게 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에 기초하여 사회주의사상을 새롭게 발전완성시키시였다. 주체의 사회주의사상은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며 인민대중의 단결된 힘에 의하여 끊임없이 발전하는 가장 선진적인 사회라는것을 밝히였다.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한다는데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이 있다. 우리 인민은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을 자기의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있기에 그 어떤 반사회주의광풍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사회주의길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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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 3일회의 진행

주체112(2023)년 3월 1일 로동신문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과 국가경제발전의 향도적지침을 받아안은 전체 참가자들의 필승의 자신심과 용기가 배가되는 속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월 28일에 계속되였다.

전원회의 3일회의에서는 당의 농촌발전전략과 경제정책의 실행을 가일층 촉진시켜나갈수 있는 과학적이고 현실적이며 동원적인 대책안들을 수립하기 위한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하였다.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를 지도하고있다.

전원회의 참가자들은 농촌혁명의 기치높이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이룩하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발전방략과 투쟁방침들이 명시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결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다.

력사적인 결론의 기본사상에 따라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들에서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사업을 혁명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도들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기하며 토의사업을 심화시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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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책과 새 지식을 습득하면서 진취적으로 사업하자

주체112(2023)년 3월 1일 로동신문

 

오늘 당의 의도에 맞게 어느 부문에서나 대담하게 혁신하며 부단히 새것을 창조해나가자면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과 새 지식습득에 보다 진지한 품을 들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정책과 새 지식습득은 맡은 혁명과업을 정확하게, 완벽하게 수행해나가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우리의 모든 사업과 생활은 당정책을 구현해나가는 과정인 동시에 새 지식, 새 기술의 습득과정, 활용과정이라고 할수 있다.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고 새 지식을 끊임없이 소유할 때라야 모든 일을 정책적요구와 과학기술적리치에 맞게 창조적으로, 진취적으로 해나갈수 있다.

당의 사상과 로선, 정책은 혁명과 건설의 유일한 지도적지침이며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다.당정책에는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당정책이 모든 문제해결의 근본열쇠라면 새 지식, 새 기술습득은 당정책관철의 실질적인 방도라고 할수 있다.

오늘의 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 실력전의 시대이다.아무리 정치의식이 높다고 하여도 과학기술을 모르고 지식의 탑을 쌓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시대의 락오자, 관망자로 되고만다.마찬가지로 높은 정치적식견, 정책적안목과 결합되지 못한 현대과학기술은 한갖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는다.혁명적각오와 열정만으로는 언제 가도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맡은 일을 잘해나갈수 없다.높은 정치의식 더하기 과학기술지식, 이것이 모든 사업을 활력있게 내밀고 당의 구상과 결심을 훌륭한 성공작에로 이어놓는 확실한 방도이다.

당정책연구, 새 지식섭취과정은 곧 온갖 비혁명적인 투쟁자세와 사고관점, 그릇된 일본새의 극복과정이다.당정책을 연구하고 새 지식을 습득해나가는 과정에 당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자기 분야에 정통하게 되며 모든 일을 당의 의도에 맞게 해나가기 위한 옳바른 방법론과 묘술도 찾고 당의 의도와 어긋나는 온갖 낡은 사상잔재들과 경향들이 철저히 극복되게 된다.무책임성과 무능력, 형식주의와 요령주의, 기술신비주의와 경험주의, 소극성과 보신주의는 당정책학습을 게을리하고 과학과 기술을 경시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법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의 사상과 의도,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것이 첫째가는 실력이라면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는것이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여기에는 당정책과 현대과학기술학습의 중요성과 의의, 그것이 혁명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실력으로 되여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정치의식, 새 지식의 높이이자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의 높이, 실적의 높이이다.당과 혁명에 충실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당정책을 신념화, 체질화하고 새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한다.자기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이기 위해 애써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사업에서 아무러한 결과도 기대할수 없으며 결국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언제나 자기의 정치실무수준과 능력이 당의 요구, 현실에 따라서지 못한다는 관점에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며 정책적안목과 다방면적인 지식으로 실제적인 사업성과를 이룩하는 사람이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참된 실력가이다.

오늘 우리 당은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과감히 실천해나가고있다.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전진도약을 지향하는 오늘날 좁은 안목, 낡은 지식과 경험에 매달려서는 언제 가도 당의 구상과 의도에 따라설수 없다.지금이야말로 누구나 높은 정치의식, 현대과학기술을 지니고 당의 구상실현에 이바지해야 할 때이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과 새 지식을 깊이 탐구하고 학습하며 적극 활용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뚜렷한 진일보가 이룩되게 된다.

일군들은 모든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이다.일군들이 당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악하고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을 비롯한 과학기술지식을 잘 알아야 한가지 일을 해도 목표를 높이 세우고 대담하고 통이 크게 사업을 전개해나갈수 있다.당정책을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고 그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밥을 먹듯이 과학기술자료학습을 실속있게 하는것이 일군들의 사업기풍, 생활기풍으로 되여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전당의 모든 당원들이 대중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는 선봉투사가 될것을 바라고있다.우리 당원들은 마땅히 대중을 이끌고 교양하며 애국적소행을 발휘하는데서도, 당정책과 지식습득에서도 모범이 되여야 한다.모든 당원들이 당정책의 절대신봉자, 옹호관철자가 되고 새 지식, 새 기술의 주동적인 학습자, 보급자가 될 때 온 나라에 혁신과 창조, 전진의 기운이 고조되고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들이 다련발적으로 이룩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정책과 새 지식습득이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명심하고 높은 정치의식과 현대과학기술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총진군에 적극 이바지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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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의 신념을 백배하며 새로운 혁신창조에로 줄달음친다 -높이 세운 대상설비생산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며 전진하는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주체112(2023)년 3월 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며 우리모두가 분발하고 또 분발할수록 그 승리는 더 빨리 앞당겨질것입니다.》

굴지의 대상설비생산기지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가 세찬 격정으로 끓어번지고있다.

지난 2월 대안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물자들을 받아안았다.

당의 한없는 은정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더 높이 발휘하며 맡겨진 대상설비생산과제를 무조건 수행하려는것이 대안로동계급의 드팀없는 결심이다.

자립의 신념을 백배하고 힘찬 진군의 보폭을 내짚고있는 이들의 모습에는 당의 령도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 로동계급의 불굴의 기상이 그대로 비껴있다.

 

대안의 일각일초는 이렇게 흐른다

 

참으로 귀중한 시간이 흐르고있다.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올해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다 그러하지만 대안로동계급에게는 오늘의 한초한초가 더욱더 소중하다.

올해 이들앞에 나선 대상설비생산과제는 지난해에 비해 4배이상에 달한다.금속, 화학, 전력, 석탄, 철도운수, 건설건재, 농업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생산정상화와 정비보강계획수행에 필요한 기계가공품과 제관품의 가지수만도 수십종에 달한다.

기술공학적측면에서 련합기업소 기계설비들의 능력만을 따진다면 이 과제를 한해동안에 수행한다는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답이 나온다.바로 이런 방대한 과제를 이들은 올해안으로 드팀없이 그것도 높은 질적수준에서 결속해야 한다.

하기에 지금 대안로동계급은 오늘의 일분일초를 어제날의 한시간, 열시간맞잡이로 여기며 분투하고있다.

지난 1월 대상설비생산을 다그치는데서 절박하게 나선 문제가 있었다.발전설비들의 덩지큰 부분품들을 가공하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단축하는것이였다.

객관적조건은 몹시 불리했다.그러한 부분품들을 가공할수 있는 대형타닝반이 련합기업소에 몇대뿐이였던것이다.그것만으로 수십개나 되는 대형부분품소재들을 제기일에 가공한다는것은 불가능했다.모두가 방도를 탐구해야 했으며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지체없이 생산에 도입해야 했다.

그로부터 불과 며칠후 대안에서는 부분품들의 가공이 동시에 진행되였다.

하다면 대형타닝반이 더 생겨났는가.

아니였다.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혜를 합쳐 중형타닝반에 대형보조면판, 누름판들을 설계, 제작, 설치하고 가공축의 길이를 늘이는 기발한 방법들을 도입했던것이다.

하여 중형타닝반에 대형제관품을 척 올려앉히고 종전에 대형타닝반에서만 할수 있다던 가공작업을 단번에 해제끼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하자고 결심한 사람들의 눈에만 보이는 지름길이였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대형기계직장의 로동계급은 한달이상 걸리던 발전설비의 입구변본체가공을 두주일만에 끝내였다.그들은 입구변본체를 산소용접으로 먼저 가공하여 완성치수에 거의 접근시킴으로써 가공시간을 절반이상 단축하면서도 정결도를 더욱 높이였던것이다.여기에 바쳐진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투쟁은 결코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없다.

불꽃이 튀고 함성이 드높아야만 격전장이라고 하랴.당결정관철로 들끓는 대규모대상설비생산기지, 이곳에서의 한초한초는 화선시간처럼 흐르고있다.

발전설비 한대분의 자극압축단판을 가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두달에서 열흘로 단축!

이것은 발전설비1가공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월초에 내세운 목표이다.

그 무슨 방도가 있어서가 아니였다.련합기업소가 맡은 발전설비생산을 계획대로 내밀자면 어떻게 하나 이만한 기일을 보장해야만 했다.천금같은 그 한초한초를 단축하기 위해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서로의 지혜를 합쳐나가는 과정에 장문경, 리정철동무들로부터 부분품가공에 필요한 작업공구를 개조하자는 안이 나왔다.기발한 착상이였다.하지만 그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웠다.그러나 로동자들속에서는 신심에 넘친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마음먹고 한번 본때있게 해봅시다.》

승리를 확신하는 사람에게는 길이 열리기마련이다.새롭게 제작도입한 작업공구에 의해 여러개의 공구를 교체하며 진행하던 공정이 없어지고 가공속도는 종전보다 3배이상 높아져 부분품가공을 두달에서 열흘로 앞당기게 되였다.

치차감속기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가공시간을 한초라도 더 단축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했다.하여 종전에 종삭반에서 한달이상 걸리던 대형치차가공을 종삭반에서 1차가공하고 8m호삥반에서 완성가공하도록 하여 그 시간을 1/3로 줄이였다.

이렇듯 시간과의 줄기찬 투쟁을 벌려오던 이들은 지난 2월 6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물자들을 가슴가득 받아안게 되였다.

온 대안이 활화산마냥 끓어번졌다.

당의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실천으로 보답하자.

이런 격정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속에 대안로동계급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그 어떤 대형부분품도 척척 들여앉힐수 있게 누름판을 제작설치하여 설비가동시간을 더욱 늘인 대형기계직장의 타닝공들, 회전속도를 더이상 높일수 없다던 설비에서 끝끝내 증산의 예비를 찾아낸 치차감속기직장의 기능공들, 스스로 일터에 달려나와 남편들과 한전호에서 혁신한 발전설비제관직장의 가족들…

지금 대규모대상설비생산기지의 한초한초는 이렇게 흐르고있다.

 

과학기술력제고이자 우리의 전진동력이다

 

뜻깊은 올해에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가장 완벽하게 집행하기 위해 만능의 보검으로 더욱 굳건히 틀어쥔것이 있다.

과학기술이다.

뚝심과 욕망만으로는 련합기업소앞에 맡겨진 방대한 과제를 수행할수 없다.그 어떤 불리한 객관적조건도 과학기술로 다스리면 얼마든지 뚫고나갈 출로를 열고 생산실적도 높일수 있다.

이것이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든든한 배심이다.

최근 련합기업소에서는 타닝반과 호삥반을 비롯한 대형설비들의 조종계통을 현대화하고있다.

그 과정이 결코 헐한것이 아니다.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과 전자자동화실을 비롯한 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이 대상설비가공에 필수적인 16m대형축선반의 주축회전속도장치를 기술개조할 때였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었지만 부분품들을 새로 제작하고 요소들을 련결하였을 때 설비가 요구하는 수준에서 원활하게 가동하지 못하였다.또다시 낮과 밤을 이어가며 기술문헌자료를 놓고 고심했지만 원인을 쉽게 찾을수 없었다.하나의 기술적문제를 놓고도 여러날동안 토론을 거듭하기도 하였다.

그때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주요장치들을 수입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목소리들도 울려나왔다.

하지만 대안의 로동계급은 그들의 주장을 단호히 배격했다.

1960년대에 우리의 전세대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붉은기》1호전기기관차의 견인전동기를 만들어냈고 1970년대에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높이 7개년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였다.그들처럼 일할 때 점령 못할 목표란 없다.

이런 배심과 열정을 안고 이들은 더욱 분발해나섰다.

하여 걸린 문제들을 끝끝내 해결하고 설비의 성능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혁신은 각 직장들에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기업소의 가공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대상설비생산과제가 대폭 늘어난데 맞게 공구들을 합리적으로 개조하고 자체의 힘으로 필요한 지구장비도 기발하게 만들어 각종 소재가공시간을 훨씬 앞당길수 있게 하였으며 소재생산부문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부분품제작에 필수적인 용접봉을 비롯한 자재를 자체로 해결할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자동화수리직장에서는 대형보링반과 종삭반을 비롯한 가공설비들의 유압뽐프본체와 부분품들의 열처리가공을 자체로 할수 없다던 기성관념을 타파하고 피스톤을 비롯한 가공설비들의 부분품들을 자체로 척척 가공하여 대상설비생산성을 보다 높일수 있게 하였다.

과학기술력제고이자 당정책관철이라는 진리를 가슴깊이 새기고 떨쳐나선 기업소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진취적인 일본새는 새형의 유압식조속기를 제작하는데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얼마전 련합기업소 대안중기계설계연구소의 수력타빈실에서는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새형의 조속기제작을 위한 설계를 맡은 연구소의 설계원들이 고심어린 탐구의 시간을 이어가고있었던것이다.

사실 여러 기술공학분야를 포괄하고 기술적난도가 높은 새형의 조속기설계는 이들에게 있어서 생소했다.일부 단위에서 이 설비를 제작하였다고는 하지만 그 성능이 높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한 실례도 적지 않았다.

이런 자료를 놓고 실장 주정열동무를 비롯한 설계원들은 걱정도 없지 않았다.

과연 우리 힘으로 완성할수 있겠는가.

물론 지난 기간 수많은 대상설비제작설계를 맡아한 이들이였지만 쉽게 장담할 문제가 아니였다.

그때 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이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더해주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가.바로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일군이 있고 기술자가 있는게 아니겠는가.…

책임일군들의 절절한 호소에 설계원들이 자리를 차고 일어났다.

그후 이들은 전력공업성 전력공업연구소와 평양기계대학 류체공학연구소의 연구사들과 창조적지혜를 합쳐 새형의 조속기설계를 끝끝내 완성하였다.

련이어 기업소의 조속기직장에서는 짧은 기간에 이들이 완성한 설계에 토대하여 새형의 설비를 손색없이 만들어냈다.

우리의것이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는 실체를 내놓기 위해 개척의 초행길에 나섰던 련합기업소 설계원들과 로동계급의 신념은 이렇게 검증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거족적인 반일항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한 반인륜죄악

주체112(2023)년 3월 1일 로동신문

 

3.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104년이 되였다.장장 한세기이상의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꺾이지 않는 우리 민족의 불굴의 기개를 떨친 애국적투쟁으로 력사에 똑똑히 기록되여있다.

1919년 3월 1일 일제의 극악무도한 식민지통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사무친 원한과 분노는 마침내 거족적인 반일항쟁으로 폭발하였다.

온 나라 강토가 민족의 피로 물들여졌던 날, 무장한 원쑤들과는 오직 무장으로 맞서싸워야 한다는 철의 진리를 새겨준 이날을 우리 인민은 언제나 잊지 않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날 일제는 조선을 강점하자 조선사람은 일본법에 복종하든가 아니면 죽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뇌까리면서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으며 3.1인민봉기때에는 온 강토를 무고한 인민들의 붉은 피로 물들게 하였습니다.》

3.1인민봉기는 일제의 야만적인 《무단통치》밑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온 조선민족의 쌓이고쌓인 울분과 원한의 폭발이였다.

지난 세기초 군사적위협공갈로 《을사5조약》과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고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는 중세기적인 공포정치로 조선을 하나의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었다.언론, 집회, 결사, 시위의 자유를 비롯한 모든 사회적권리와 재부를 강탈하고 우리 인민을 불행과 고통속에 몰아넣었다.

우리 민족은 이 암흑의 시대, 수탈의 시대를 그대로 감수할수가 없어 분연히 일떠섰다.민족의 자주정신이 화산처럼 분출하였다.

평양에서는 12시에 종소리를 신호로 각계각층 군중이 장대재에 있던 운동장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랑독하고 조선이 독립국가라는것을 엄숙히 선포한 다음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웨치면서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리였다.평양에서 시작된 반일투쟁은 삽시에 전국을 휩쓸었으며 만주와 상해, 연해주, 하와이 등 해외에 있는 조선동포들에게까지 파급되여 전민족적인 항쟁으로 번져졌다.그때 민족적량심을 가진 조선사람들은 직업과 신앙, 남녀로소의 구별이 없이 누구나 다 이 봉기에 참가하였다.

총칼로 시위군중을 탄압하는 일제의 만행에도 우리 인민은 굴하지 않고 싸웠다.

나어린 한 녀학생은 기발을 들었던 오른팔이 놈들의 칼에 잘리자 왼손에 기발을 바꿔쥐였고 왼팔마저 떨어져 더는 움직일수 없는 순간까지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조선독립 만세!》를 불러 일제군경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우리 인민은 절대로 남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자주정신과 민족의 존엄을 위해서는 그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 열렬한 애국정신을 온 세상에 보여주었다.

3.1인민봉기는 명백히 평화적시위였다.평화적시위권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신성불가침의 권리로서 누구도 침해할수 없다.국제적으로도 평화적시위권을 보장해주게 되여있다.하지만 일제는 완전무장한 정규군을 동원하여 평화적시위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학살하였다.조선민족말살을 국책으로 삼은 일본정부의 지령에 따라 이 땅의 그 어디에서나 조선인대량살륙만행이 감행되였다.

일제는 내각회의라는데서 군사적탄압을 가하기로 모의하고 조선총독부에 살인명령을 하달하였으며 조선강점 일제침략군을 총동원하였을뿐 아니라 일본본토에서 대규모탄압무력을 끌어들이였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대살륙전을 벌리였다.총으로 쏘아죽이는것도 성차지 않아 《조선독립 만세!》를 웨쳤다고 하여 7살 난 어린 소년의 입을 칼로 찢어죽이고 평화적시위를 선도하였다는 리유로 16살 난 처녀의 머리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 죽이였다.그야말로 야수의 광란이였다.살인귀들은 시위현장에서만이 아니라 시위가 일어났던 지역의 마을들을 습격하여 잔인한 학살만행을 감행하였다.

1919년 4월 경기도 수원군 향남면 제암리에 기여든 일제침략자들은 수백명의 마을사람들을 교회당에 가두어넣고 문을 페쇄한 다음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였다.한 녀인이 어린애를 밖으로 내밀며 자기는 죽이더라도 아이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였지만 일제살인귀들은 그 아이마저 총창으로 찔러 교회당안으로 던져버렸으며 불까지 질러 그들모두를 무참히 태워죽였다.

당시의 실상을 목격한 한 외국인은 《일본인이 무고한 조선량민에 대하여 감행한 그와 같은 란타와 악형은 너무도 흉악하고 참혹하여 사람의 귀로써는 들어서 믿지 못할 정도이며 사람의 의사로써는 그것을 리해할수 없는 인간 대 야수의 행위로 되였다.…일본인은 그와 같은 극도의 흉포한 만행을 감행하고도 오히려 그것이 부족하여 그이상 더 방법이 없는것을 유감으로 생각하는 정도이다.》고 증언하였다.

당시 일제가 저지른 귀축같은 만행들을 일일이 다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초보적인 자료에 의하더라도 일제는 3.1인민봉기를 탄압하면서 불과 몇달사이에 10여만명에 달하는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살륙하였다.이것은 전적으로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연장으로서 전대미문의 조선인학살범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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