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6th, 2023

주체화의 기치높이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굳건히 세워간다

주체112(2023)년 3월 26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은 경제강국을 떠받드는 쌍기둥이며 금속, 화학공업을 발전시키는것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중요한 담보입니다.》

금속, 화학공업부문에서 힘있게 추진되는 주체화대상공사들은 품이 많이 들면서도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성패와 직결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중대과업들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금속, 화학공업부문과 련관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억척으로 세워갈 불같은 일념 안고 견인불발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주체화대상공사들을 박력있게 밀고나가고있다.

 

금속공업부문의 여러 주체화대상공사 결속단계

 

북방의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주체화대상공사장에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는 속에 드디여 거의 모든 건설대상이 기본적인 결속단계에 들어섰다.

무려 수천t에 달하는 각종 강철구조물제작과 조립이 성과적으로 끝나고 여러 건설대상의 설비조립도 결속단계에서 추진되고있다.일부 계통들에 대한 부분별시운전이 진행되고 나무심기, 록지조성, 도로포장 등 마감작업들이 립체적으로 동시에 전개되고있다.

당지도소조와 금속공업성, 함경북도당위원회에서는 모든것이 어렵고 긴장한 속에서도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새형의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빛나게 결속하고 첫 주체쇠물을 뽑아내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출 목표밑에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진공적으로 벌려나가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설비조립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은 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있다.특히 수십개 대상건설이 마감단계에 들어선데 맞게 설비조립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것과 함께 관망들에 대한 검사정형, 설비들의 가동상태 등을 책임적으로 료해장악하여 부분별시운전과 총시운전에서 사소한 허점도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를 예단성있게 취하고있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지 않고서는 주체화의 높은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없음을 뼈에 새긴 각 단위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선진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새 기술창조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가까운 시일안에 공사를 완공할수 있는 튼튼한 기술적담보를 마련해나가고있다.또한 종전에는 불가능하다고 하던 설비조립과 설치를 현존설비들로 진행하는 등 기발한 착상과 담대한 실천으로 설비조립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있다.특히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마음의 탕개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계속전진, 계속혁신해나감으로써 힘있는 건설부대, 사회주의건설의 전방척후대의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다.과학자, 기술자들은 설비조립과 여러 시운전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푸는데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함경북도의 녀맹원들이 떨쳐나 공사의 마무리작업들을 적극 도와주고있다.

은률광산 서해리분광산개발도 준공의 날을 가까이하고있다.

금속공업성과 황해남도당위원회의 지도방조밑에 광산에서는 개발기일을 앞당기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세우고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보다 구체화하며 완강히 실천해나가고있다.

광산의 일군들은 건설현장에 내려가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피는 한편 설비와 장치물설치가 기본적으로 끝난데 맞게 여러 생산공정의 무부하 및 부하시운전을 진행하면서 그 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적실한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광산을 먼 후날에도 손색없는 로동당시대의 창조물로 훌륭하게 일떠세울 애국의 마음 안고 건설장으로 달려나온 여러 단위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미흡한 점이라도 있을세라 건축물들과 각종 구조물들의 질검사를 빈틈없이 하고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기술적요구에 맞게 진행하면서 준공검사준비를 하나하나 착실히 마무리하고있다.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성과 계속 확대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가 계속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개건현대화지휘조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수십동의 낡은 건물해체와 정리작업이 끝나고 90여개에 달하는 건설대상들의 방대한 골조공사가 드디여 마감단계에 이르렀다.이미 여러개의 건설대상들은 기본적으로 결속되였다.

개건현대화지휘조에서는 지난 시기의 공사과정에 발로된 부족점들을 심각히 분석총화한데 기초하여 올해 진행해야 할 공사계획작성과 임무분담을 종전의 타성에서 벗어나 새롭게 혁신하는 한편 모든 일군들이 비상한 각오와 능숙한 조직적수완, 완강한 전개력으로 공사를 제기일에 완공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밀고나가도록 하고있다.특히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물자들을 예견성있게 확보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으면서 시공단위 일군들의 강습, 기공구전시회, 리오쎌섬유생산공정의 경제적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협의회 등을 실정에 맞게 잘 조직하여 돌격대원들의 투쟁열의를 한층 고조시키고 매 건설공정들에서의 작업이 높은 질적수준에서 진척되게 하고있다.

평안북도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와 방조밑에 도건설지휘조에서는 공사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선후차와 중심고리를 명백히 정하고 시공단위들에서 그 어떤 조건에서도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공사일정을 드팀없이 맞추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고있다.

공사장으로 달려나온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고 합리적인 건설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건축공사를 다그쳐나가고있다.

공장, 기업소대대에서는 부족되는 자재와 륜전기재가동에 필요한 부속품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면서 대상건설을 일정대로 내밀기 위해 노력하고있다.시급기관대대와 시, 군돌격대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옳은 방법론을 세워 공정별에 따르는 공사과제들을 질적으로 수행하는데 모를 박고있다.

공사에 참가한 과학자, 기술자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기술전, 두뇌전으로 자재와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지름길을 열어나가고있다.

내각과 여러 성, 중앙기관에서는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고있다.평안북도의 많은 단위들이 기동예술선동대활동 등을 통한 현장정치사업을 박력있게 전개하며 공사를 물심량면으로 지원하고있다.

자립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섰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열배, 백배로 굳히며 필승의 신념과 영웅적기개를 활화산처럼 분출시켜나가는 금속, 화학공업부문과 련관단위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주체화대상공사장들은 더욱 활기차게 끓어번지고 공사실적은 날로 높아지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은남 

사진 신철이

(전문 보기)

주체화의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현행생산을 드세차게 내밀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Korea Info]

 

자애로운 어버이의 크나큰 은정 길이 전하는 중평의 온실바다

주체112(2023)년 3월 26일 로동신문

 

 

력사에 길이 빛날 화폭이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있다.

조국땅 북변에 솟아난 현대적인 대규모온실농장인 함경북도농촌경리위원회 중평온실농장에 정중히 모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이다.

준공의 그날 온실농장의 한 호동을 찾으시여 풍요한 남새작황을 보시며 만족을 금치 못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러를수록 지리적으로는 멀고 가까운 곳이 있을수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던 어버이의 정깊은 음성이 들려오는듯싶고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희한한 남새바다가 펼쳐질 드넓은 대지를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던 그이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정녕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자신의 온넋과 정을 깡그리 바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한없이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불멸할 화폭이여서 누구나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한다.

우리 나라 대규모온실농장의 1세대, 맏아들농장의 탄생과 더불어 태여난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오늘도 못잊을 추억을 불러주며 이 땅의 행복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꽃펴나는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남새가 바른 고장으로 불리워오던 함경북도였다.그러나 이제는 이 고장의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남새걱정을 하던 때가 옛말로 되였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고있다.그 기쁨의 목소리가 귀전에 맴돌수록 감동깊은 사실이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주체108(2019)년 10월 중평온실농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족한 시선으로 주렁주렁 달려있는 여러가지 남새열매를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이 신선한 남새향기가 얼마나 좋은가고, 세상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향기가 아무리 많다 한들 어떻게 인민들에게 안겨줄 이 남새향기보다 더 좋겠는가고.

남새향기!

동서고금 그 어디에 령도자가 인민들의 남새문제를 두고 그처럼 걱정하며 군사기지를 내고 그자리에 대규모의 온실을 지은 례가 있었으며 과연 이 세상 그 어느 위인전의 갈피에 인민들에게 차례질 남새에서 신선한 향기를 느끼며 아름다운 꽃향기우에 남새향기를 놓은 사실이 기록되여있던가.

인민을 위한 대규모온실농장건설을 발기하시고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조국땅 북변을 여러 차례나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중평지구에 첫 자욱을 새기신 주체107(2018)년 7월의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그때로부터 한달이 지난 어느날, 온 나라 인민이 휴식하는 명절날에도 쉬지 않으시고 양덕군안의 온천지구를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밤새 머나먼 길을 달리시여 중평지구를 또다시 찾으시였다.

숨막히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모두 이 명당자리를 인민의 행복이 꽃펴나는 황금의 땅으로 전변시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고 뜨겁게 호소하시였다.

단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시였으면 하는것이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간절한 소망이건만 그이께서는 이 땅에 흘러가는 그 모든 일요일과 명절날을 인민을 위한 헌신의 날로 맞고보내시는것이다.

경애하는 그이의 이렇듯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응축되여있는 대규모남새생산기지인 중평온실농장,

어찌 온실농장뿐이랴.

준공을 가까이하는 어느날 중평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망대에 오르시여 거창한 전변의 모습을 펼친 중평지구를 바라보시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것이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1년전까지만 하여도 잡초가 무성하던 중평지구가 한폭의 그림마냥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있었던것이다.

이날 날이 저물도록 농장의 온실들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여기 종업원들이 살게 될 살림집을 돌아보지 않고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며 주택지구로 향하시였다.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게 훌륭히 꾸려진 살림집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인민들이 정말 좋아하겠다고 하시며 온실농장종업원들이 이런 훌륭한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게 되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저절로 나올것이라고 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여기 온실농장 종업원들이 이 훌륭한 살림집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런 밤이 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며 오늘은 여기서 이 한밤을 지새우고싶다고 정깊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따사로운 어버이의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우리 인민처럼 복받은 인민이 그 어디에 또 있으랴.

하기에 조국땅 북변에는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리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하늘같은 은덕을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가며 보답의 한길만을 걸어갈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정중히 모신 함경북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다.

우리당 온실농장건설정책의 생활력을 과시하는 중평온실농장을 돌아보며 우리는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인민의 영원한 행복이 있고 우리 조국의 휘황찬란한 미래, 후손만대의 번영이 있다는것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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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농촌문화혁명

주체112(2023)년 3월 26일 로동신문

 

농촌문화혁명은 농촌의 문화적락후성을 없애고 사회주의적문화농촌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이 바라는 사회주의문명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하고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농촌에서 문화혁명을 다그쳐야 합니다.》

농촌문화혁명은 사회주의건설을 위하여 농촌에서 사상혁명, 기술혁명과 함께 반드시 수행하여야 할 중요한 혁명과업이다.

농촌에서 문화혁명을 힘있게 벌려야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들로 키우고 전면적발전기의 요구에 맞게 문화생활의 여러 분야를 개조할수 있으며 그들속에 남아있는 낡은 생활관습을 뿌리빼고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철저히 확립할수 있다.

농업근로자들의 문화의식수준을 높이고 농촌에 혁명적이며 건전한 생활기풍을 세우는것은 농촌문화혁명의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사람들의 생활환경을 개변시키는것과 함께 그들의 문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동시에 밀고나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집에서 산다고 하여도 낡은 인습과 생활습성에서 벗어날수 없다.

농촌의 교육과 의료봉사수준을 높이며 문화예술과 체육을 발전시키는것은 농촌문화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농촌학교들에 대한 국가적지도와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수준을 도시의 수준에 부단히 접근시키며 리진료소의 병원화를 다그치고 필요한 의료설비들을 갖추어주며 의료일군들의 의술을 높이고 의료봉사수준을 개선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군중문화예술활동과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 언제나 우리 농촌에 웃음과 랑만, 화목한 정이 차넘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수도의 문화, 로동계급의 문화, 시대의 본보기문화를 지방과 농촌에 끊임없이 전파, 확대하여 농업근로자들이 선진문명과 부단히 접하도록 할 때 농촌문화혁명에서 실제적인 변혁을 안아올수 있다.

오늘 우리 당은 농촌문제를 해결하는것을 국가의 전면적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있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농촌문화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똑바로 알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에 헌신분투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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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70년대에 발휘된 우리 인민의 충실성 : 당의 부름이라면 만리대양도 용감하게 넘고헤쳤다

주체112(2023)년 3월 26일 로동신문

 

 

수산부문의 로동계급은 물론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며 즐겨부르는 노래가 있다.《바다의 노래》이다.이 노래는 1970년대에 나왔다.떠나갈 땐 빈배로 가지만 돌아올 때는 배전에 넘친다는 노래구절도 있듯이 그 어느 포구에 가보아도 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울려퍼졌고 어느 식료상점에 가보아도 수산물이 넘쳐났으며 바다먼 산골마을 집집 처마에도 물고기꿰미가 주렁주렁 매달려있었다.그 가슴후련한 화폭들은 먼바다어장을 개척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교시를 받아안고 파도사나운 만리대양을 용감하게 넘고헤치며 우리 당의 수산정책을 결사관철한 1960년대, 70년대 어로전사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천리마시대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계승되여야 합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기계배 한척 성한것이 없이 혹심한 피해를 입었던 우리 나라의 수산업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였다.하여 제1차 7개년계획수행에 들어선 1961년에는 어로공 한사람당 어획고와 인구 한사람당 수산물공급량이 그전에 대비할바없이 훨씬 높아졌다.

그러나 우리 인민의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수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마음을 놓지 못하시고 바람세찬 포구를 찾고 또 찾으시였다.항일의 맹장이며 오래동안 군복을 입고 사업한 최용진동지를 수산상으로 임명하신것도 바로 그무렵이였다.

물고기를 많이 잡자면 먼바다어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것은 자명한 일이였으나 보수주의와 기술신비주의에 물젖은 일부 사람들은 큰 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하면서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있었다.

바로 그러한 때 청진수산사업소에서 선단을 뭇고 먼바다개척의 길에 나섰다.먼바다선단이라고 해야 중형뜨랄선을 비롯한 몇척의 배가 전부였고 해도라는것은 책상유리판밑에 넣을만한 보통지도였다.

많은 사람들이 저런 배를 가지고 《열두바다》를 넘는 길을 어떻게 헤치겠는가고 걱정어린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있었다.그 우려는 결코 공연한것이 아니였다.

정말로 바다는 금시에 온 선단을 삼킬듯이 광란하였다.사나운 파도, 안개, 진눈까비, 암초, 얼음산…

그러나 사나운 날바다도 그들의 앞길을 막을수 없었다.

잠시나마 마음이 나약해질 때마다 풍파를 만나면 돌아가자고 우리가 이 바다로 떠나왔는가, 먼바다어장을 개척하는 일이 그렇게 쉬울것같으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무엇때문에 그 일로 하여 그렇게 마음쓰시겠는가, 우리가 여기로 떠나온것은 몇t의 물고기나 더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척후병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웨치며 다시 일어섰다.

간난신고를 이겨내며 끝끝내 먼바다어장에 이른 그들은 그곳에서 근 한달동안 어로전을 벌려 년간기준량보다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그리고 그 이듬해인 1962년에는 당에서 제시한 여섯개 고지중 하나인 수산물 80만t고지를 점령하기 위하여 더 멀리 떨어진 대양에서 새로운 어장을 또다시 개척하고 323일이나 출어하여 5 500t이상의 물고기를 잡는 새 기록을 세웠다.

출어일수 323일!

1년365일중 대부분을 풍랑세찬 대양에서 살며 물고기풍년을 안아온 그들의 심장마다에 간직되여있은것은 무엇이던가.

그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뜻은 하나하나가 다 진리이며 수령님께서 주신 담력과 배짱으로 살며 투쟁할 때 이 세상에 못해낼 일, 안될 일이 없을뿐 아니라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게 된다는 불같은 신념이였다.

바로 그 신념을 안고 동해의 어로전사들이 련일 만선기를 날릴 때 서해의 포구들도 부글부글 끓어번졌다.

원래 서해는 수심이 얕은것으로 하여 겨울에는 어항을 포함한 연안일대가 얼어붙고 어장에 이르기까지의 넓은 해구에는 큰 얼음장들이 떠돌기때문에 어로작업을 하지 못한다는것이 오래동안 굳어진 보편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룡암포수산사업소의 《민청》호 선원들은 청년들의 자랑은 그들이 언제나 더 어렵고 더 힘들고 더 중요한 모퉁이를 맡아나서며 언제나 용감하고 대담하게 앞을 뚫고나가는것이라고, 바다야말로 진취성이 강하고 정열에 불타는 청년들의 일터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심장깊이 새기고 선단을 뭇고 겨울철물고기잡이의 길에 나섰다.

맵짠 바람이 살을 에이는듯한 12월의 얼음바다를 헤치며 나아간다는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였다.전진하다가는 후퇴하고 후퇴하였다가 다시 전진하기를 50여회, 한 배의 힘이 모자라면 두 배가, 두 배의 힘이 모자라면 다시 세 배가 힘을 합쳐 마침내 얼음장을 헤치고 나갔을 때에는 이미 해가 서쪽수평선우로 사라지고있었다.보통때같았으면 2시간 걸리던것을 10시간이나 악전고투하며 뚫고간 그 배길은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물불도 가리지 않는 청춘의 심장만이 헤쳐갈수 있는 충성의 항로였다.

그렇게 찾아낸 어장에서 그들은 불과 수십일동안에 분기계획을 160%로 넘쳐 수행하였으며 300일의 출어일수도 성과적으로 보장할수 있었다.그들이 개척한 항로로 이듬해부터는 서해안수산사업소들에서 조직된 먼바다선단이 겨울철물고기잡이에 나섰다.

후날 《민청》호의 젊은 선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천리마기수들이 있는 바다에 어한기란 있을수 없으며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바칠 때 결빙기도 풍어기로 만들수 있다고.

이것이 어찌 그들만의 심정이겠는가.

수산부문에서 물고기를 계절에 관계없이 먼바다에서도 잡고 가까운바다에서도 잡으며 큰 배로도 잡고 작은 배로도 잡으며 이렇게도 잡고 저렇게도 잡는 식으로 사철 바다를 비우지 말고 물고기를 쉬임없이 잡아야 한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의 어로전사들이 떨쳐나섰다.

수산물 80만t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한 기세드높이 천리마를 타고 더 힘차게 내달린 결과 포구에는 《바다의 노래》가 구성지게 울려퍼지고 집집마다에는 구미를 돋구는 생선국냄새가 차고넘쳤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다.그러나 천리마시대에 발휘되였던 수산부문 로동계급의 투쟁정신, 투쟁본때는 오늘도 굳건히 계승되여야 한다.

이 나라의 어로전사들 누구나 당의 부름이라면 만리대양도 용감하게 넘고헤친 1960년대, 70년대 바다의 천리마기수들처럼 살며 일할 때 이 땅에는 《바다 만풍가》의 노래소리가 세세년년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낱낱이 드러나는 전쟁광신자의 정체

주체112(2023)년 3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미제와의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으로 조선반도정세를 위기일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되여 지금도 계속되고있는 《쌍룡》대규모련합상륙훈련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이번 상륙훈련에 수많은 병력과 각종 공격무기들을 동원시킨 미제와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이달말에 그 무슨 《결정적행동단계》에 들어간다고 광고하면서 련합상륙부대들이 해상과 공중으로 전개해 대규모의 련합상륙작전수행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상륙이 방어가 아닌 공격적성격을 띤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호전광들자체도 저들의 훈련이 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하고있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의 이러한 선제공격훈련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가 위험천만한 상태속에 있다는것이 바로 내외의 일치한 평이다.

실제로 남조선괴뢰들이 미제와 함께 방대한 전쟁장비와 무력을 동원하여 공중과 지상, 해상의 모든 곳에서 강행하는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소동은 조선반도에서의 전쟁발발위험을 최대로 고조시키는 엄중한 사태를 초래하고있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 《전쟁날가봐 불안하다.》고 하면서 《하늘, 땅, 바다 어디에서도 군사적대결이 용인되여서는 안된다.》, 《전쟁을 부르는 합동군사연습 당장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있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데도 전쟁미치광이들이 적반하장의 허황한 《위협》타령을 외워대며 저들의 호전적정체를 감추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있으니 실로 뻔뻔함의 극치라 하지 않을수 없다.

눈앞의 엄연한 사실을 외곡하려 들수록 오히려 저들의 후안무치함과 추악한 대결적본색만을 더욱 각인시킬뿐이다.

마주한 상대가 누군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감히 총부리를 내대고있으니 사태가 더욱 파국적일수밖에 없다.

미제와 윤석열역적패당이 제 아무리 얼토당토않은 기만적인 넉두리를 해대도 전쟁광신자, 평화파괴자의 정체는 갈수록 낱낱이 드러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

주체112(2023)년 3월 26일 《메아리》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의 발광적인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화약내가 날로 더더욱 짙어가고있다.

이미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강행으로 또 한차례의 북침불장난소동을 벌려댄 호전세력들이 련이어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 《쌍룡》련합상륙훈련에 광분하고있다. 《쌍룡》훈련은 해상상륙을 전문으로 하는 해병대무력이 우리 공화국의 해안을 불의에 공격하여 차지한 다음 이를 교두보로 삼고 빠른 시간내에 내륙으로 진격하는 작전을 숙달하기 위한 극히 도발적인 전쟁연습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 추종국가의 해병대를 비롯한 방대한 무력과 무장장비들이 동원되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주요지점들에 대한 불의적인 기습타격으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것이 바로 전쟁미치광이들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노리는 목적이다.

해병대는 침략의 선견대이며 상륙은 공격이다. 오끼나와에 주둔하고있는 미제침략군 해병대가 북침전쟁의 척후대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괴뢰해병대의 사명도 다를바 없다. 이번 훈련에 동원된 무장장비들, 력량의 특성과 사명, 훈련지선택과 훈련방식 등 제반 사실들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 《쌍룡》련합상륙훈련이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전형적인 공격연습, 핵전쟁연습이라는것을 명백히 시사해주고있다.

현실이 보여주고있는것처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전쟁광기는 지금 극도에 달하고있다. 2012년부터 짝수년도에, 그것도 려단급으로 벌려놓던 《쌍룡》훈련이 홀수년도인 올해에 사단급으로 규모를 확대하여 강행되고있는 사실은 호전광들의 무모함과 객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가뜩이나 첨예한 정세하에서 우리 공화국을 노린 가장 공격적인 훈련을 련이어 벌려놓은 호전광들의 광기어린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발발의 도화선은 시시각각으로 타들어가고있다.

오늘 조선반도정세가 이렇듯 위험천만한 전쟁발발의 림계점에 이른 책임은 전적으로 북침전쟁연습소동에 미쳐날뛰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에게 있다. 조성된 사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며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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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피할수 없는 숙명

주체112(2023)년 3월 26일 《려명》

 

남조선에서 수치스러운 친일매국행각을 벌려놓은 윤석열역도에 대한 각계의 비난과 규탄기운이 날로 거세여지고있다.

각계 시민, 사회단체들은 련일 기자회견, 초불시위, 집회 등을 열고 윤석열의 일본행각은 망국행각이다, 윤석열은 일본의 간첩이다, 일본과 《내선일체》를 선언한 윤석열을 그냥 둘수가 없다고 규탄하면서 역도의 즉시적인 퇴진을 요구해나서고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을 비롯한 야당세력들도 역도의 이번 일본행각과 회담을 《굴욕행각》, 《외교대참사》로 규정하고 윤석열이 이번 대일외교를 통해 일본의 하수인으로 되는 길을 선택하였다, 일방적으로 양보만 하였다고 맹비난하면서 역도에 대한 《탄핵》과 《국정조사》를 강하게 주장하고있다.

일본상전앞에서 삽살개마냥 꼬리를 흔들며 아양을 떤 역도의 추태가 얼마나 역겨웠던지 여당인 《국민의 힘》내에서조차 《한심하다.》, 《어이가 없다.》는 비난이 공개적으로 울려나오고있다.

남조선전역에서 폭발적으로 터져나오고있는 민심의 분노와 성토는 왜나라의 환심을 사기 위해 창녀마냥 놀아대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현대판 리완용, 외세의 더러운 턱밑에서 안식처를 찾으며 조선반도재침의 길도 서슴없이 열어주는 매국역적을 절대로 용서치 않고 단호히 심판하려는 견결한 의지의 발현이다.

《대통령》벙거지를 쓰기 전부터 취임되면 곧바로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나서겠다고 떠들어댄 역도는 집권후 짬만 있으면 섬나라를 《동반자》, 《가장 가깝고 중요한 이웃》으로 추어올리며 각종 친일망언들을 마구 쏟아내였으며 남조선각지에서 벌어지는 반일운동을 어떻게 하나 막아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이번 일본행각길에 오르면서도 역도는 굴욕적인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방안을 발표하여 상전을 흡족케 하였으며 행각과정에도 《임기중에 쌍방관계를 제일 좋게 만들고싶다.》,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라는 친일망발들을 늘어놓으며 섬나라의 구미와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역겹게 놀아댔다.

친일매국근성이 뼈속에까지 스민 역도가 자기의 무지, 무능력, 반인민적본성으로 빚어진 지금의 통치위기를 모면해보기 위한 출로를 일본과의 《협력강화》에서 찾고있지만 이 굴종적망동은 오히려 비참한 파멸만을 재촉하고있다.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명줄을 건 매국노들치고 종당에 력사의 심판대우에 오르지 않은자가 없었다.

역도의 운명도 달리 될수 없다는것이 민심의 평이다.

민족화해협의회 박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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